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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1:20
조회: 4,974
추천: 86
길드쟁은 몰입이 있어야 한다. (장문) 어제 심야통보보고 맘에 안 들었던 검악귀, 콩고기 1인으로서 글 적는 점 먼저 밝힙니다 저는 길드쟁에는 "몰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제가 16년도부터 지금까지 길드쟁을 경험해보면서 느꼈던 점은 길드쟁에는 감정이 들어가야한다는 점입니다. 상대방 감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저지르는 무차별 pk = 일방쟁, 패악질이 있었으며 우리 길드 뉴비가 물약작 지역에서 사냥터 비비기, 막피를 당했을 땐 흔히 길드 수호신이라는 사람을 주축으로 내 동생 때린 새끼 나와!! 같은 장면이 연출됬었으며, 이를 통해 뉴비는 길드 소속감을 얻고 고인물들은 뿌듯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러한 쟁은 각 길드 간부를 통해서 대화나누고, 사과하고 해결했었죠. 여기서 "어쩔건데", "꼬우면 쟁 걸던가" 등의 반응이 나오면 감정쟁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예시로 저는 천장이 없던 오네트, 오도어 시절 멋모르고 로나로스 갔다가 "건방지게 여길오노 ㅋㅋ" + 시원한 칼침을 맞아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기분 나빴지만, 전 오히려 저 색기를 언젠간 내 손으로 줘패야겠다는 생각으로 스펙업했습니다. 이게 개인적인 제 성장동기였고, 쟁이 사라지기 직전까지 제 성장동기였습니다. 일방쟁이 없어지길 잘했다는 분들의 의견을 쭉 살펴보면 더러운 월드채팅 / 게이쟁해놓고 몇킬 우세하면 바로 월챗, 일챗 털기 / 초식 패악질 등이 있습니다. "어디어디 누워있는 거 주워가라~", "버스터콜 쳤지만 졌죠?ㅋㅋ", "거기 누워있으면 구하러 온대니?" 등등 같은 성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유치했습니다. 맞습니다. 솔직히 쟁 좋아하는 저도 월드채팅이 더러워질 때면 정공새끼들 또 저러네... 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말이 좀 횡설수설한데, 새벽기습통보로 일방쟁을 삭제시킨건 심야통보에서 밝힌 "9년간의 고심끝에"와 말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봐오던 김재희pd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란거 다들 아실겁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을 하려고 해도 그저 제 눈엔 고인물보단 로난민을 선택한 충동적 행위로밖에 안 보입니다. 쟁 선포 비용을 늘리는것과 동시에 월챗에서 입터는 사람들은 시원하게 30일 정지 때려버리는 식으로 정화해나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터는 월챗 네임드들이 30일 정지를 맞으면 그 누가 의문을 가지겠습니까 아 그 새끼 드디어 갔네 ㅋㅋ가 대부분의 생각일 것입니다. 조용히 하이델 뒷산에서 양고기캐는 초식, 조용히 트렌트마을에서 풀 뽑는 초식을 아무이유 없이 패는 악질은 아키에이지였나? 유저가 직접 배심원이 되어 죄를 판단한다던가 등의 정화장치를 추가하는 등의 방식도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일방쟁 롤백 대신 자꾸 이상한 pvp컨텐츠를 개발해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니들이 쟁 하고 싶으면 배돈처럼 날잡고 합의쟁하던가"라는 말도 본 거 같은데 애초에 배추전쟁은 합의쟁이 아닐뿐더러, 엄밀히 말하면 방송 켜고 침소 파밍할 때 마다 패악질 하러 온 일부 유저 에 뿔이 난 배돈과 그걸 일삼는 대추크레용의 일부 인원간의 감정쟁입니다. 처참하게 지고 나서 배돈은 "진건 진거지만 애초에 이새끼들 패악질만 없었으면 이런 것도 없었다"라고 했었죠? 이게 감정이 들어간 길드전쟁입니다. 몰입이 되잖아요. 협객 길드원들이 배돈 혹은 협객 간부가 이번 쟁 지원해달라는 말에만 단순히 왔을까요? 자기네 길드장이 방송 켤 때마다 패악질 당하고, 협객 길드 자체를 나쁘게 말하는 극 악질 유저를 이참에 지더라도 뚜드려 패보고 싶다는 감정이 없었을까요. 실제로 합의쟁이 끝나고 나서 협객 길드원들은 오히려 더 성장동기가 확실해졌고 속이 후련했다고 했습니다. 그걸 보는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타 방송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 느낌이었다고 했었죠. 진짜 친선쟁으로 이번 배추전쟁이 진행되었다면, 이렇게 관심을 받고 이렇게 열정적으로 그들이 쟁에 참여하지 않았을 겁니다. (돈내기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어제 얌비얌님과 짱쿠님 대화하는 방송을 봤습니다. 얌비얌님은 솔직한 심정으로 와써를 몰아냈던 그 시절 등을 예시로 들며 그게 낭만이고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패악질을 일삼는 거대 길드를 뭉쳐서 쫓아내자 등의 "감정"이 들어간 길드쟁이 진짜 낭만이었고 이제껏 검은사막의 아이덴티티였습니다. 길드리그니, 제한 거점이니, 솔라레니.. 이런건 전혀 이제껏 그렇게 게임해왔던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몰입이 안 되는 싸움에 제대로 참여나 할까요? 20대 20의 길드리그가 과연 제대로 돌아갈까요? 솔직히 검은사막에서 길드 티어가 올라가는 컨텐츠를 할 바엔 롤하러 갑니다. 장미전쟁 청약에 당첨되고서도 참여하지 않고 낚시나 돌리는 사람들은 왜 참여를 안 할까요? 그냥 슬쩍 빠져서 보상이나 타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본인과 크게 관련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잠수타는 사람들 마저 참여하게 만들었던게 감정이 들어가는 길드쟁이었고 길드가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였습니다. 글 맨 앞에서 밝혔지만, 저는 일방쟁 롤백에 찬성하는 하나의 검악귀, 콩고기입니다. 물론 이제껏 행해지던 패악질을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확실한 개선 방안을 들고 롤백을 해달라는 뜻입니다. 심한 욕설을 동반한 일챗, 월챗은 시원하게 한달 정지를 때려버리던지, 유저 배심원을 통해 풀 뜯는 샤이 줘 패는 사람의 잘잘못을 판단하게 하던지 등의 개선 방안 말입니다. 제발 되도 않는 pvp 컨텐츠 들고와서 대안이라고 들고오지 마세요 김재희 pd님... 반박 의견 언제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일방쟁 롤백 반대를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 초식은 약자며 선한 사람이고, 육식은 악한 사람이다의 프레임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 경험을 미루어 보아 감정쟁의 대부분은 오히려 초식을 자처하는 길드가 문제의 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냥터 비비기가 대부분 길드 간의 갈등이었는데, 사냥터를 비빈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 즉, 물약작 지역, 오크캠프 등의 동투발라 ~ 700 사이의 유저들이 대거 몰리는 지역이죠. 애초에 여러분들이 말하는 육식을 자처하는 거대 길드, 네임드 길드들은 저희와 사냥터 자체가 겹치지 않습니다. 진짜 애매하게 스펙 높은 애들과 초식 길드 중 미꾸라지들이 패악질 부리는것일 뿐, 진짜 강한 길드들은 필드에서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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