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큰 어떻게 잘 만들어서 운좋게 얻어걸린 개발사지 운영실력은 정말 쓰레기입니다.

그래도 옆동네 유비나 앤썸보다는 낫다하고 있었는데... 뭐 앤썸보다야 낫긴 한데 

로드맵 무기한 연기한거부터 거긴 이제 이미 개발사로 취급을 안하고있기에

디비전 운영 거지같이 해서 유저 떠나보낸 유비나 번지나 그놈이 그놈입니다.



이번 패치와 보통 RPG 게임이 파워인플레이션으로 가는 이유와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람 심리가 희한한게 내가 힘겹게 딴 무기를 너프쳐멕여서 못쓰게 만드는건 박탈감이 어마어마한데

내가 힘겹게 딴 무기보다 조금이나마 더 좋은게 있어서 내가 기존무기를 안쓰고 신규무기를 쓰는건

그건 생각보다 박탈감이 크지 않거든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능차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다보면 파워인플레가 되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경제 물가 오르는것처럼요. 근데 문제는 번지 이것들은 좀 잘나간다 싶은 장비가 있으면 

싹다 너프때리고 봐요. 그렇다고 기존 못써먹는 장비를 잘 버프해주나요? 그것도 아니죠.

장비를 중첩된 너프로 나락으로 쳐박아놓고 그 이후에는? 쳐다도 안봐요.

그래서 예전에 아크리우스 버프할때는 깜짝 놀랬었죠. 얘네가 왠일로 예전무기를 버프시켜주네?

근데 그 이후로 뭐 있었나요. 샷건 전체적으로 리밸런싱할때 떡상한 늑군, 이번에 너프멕이고

마찬가지로 로켓발사기 전체적으로 리밸런싱할때 떡상했던 워드클리프도 보스딜 너프.



번지게임을 하면서 제가 느낀건 얘네는 유저가 느끼는 밸런스는 정말 말 그대로 개무시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메타, 밸런스만을 진리라고 생각하고 그 이외에는 쓸 생각 하지 마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한마디로 넓은 장비풀에서 한정적인 몇몇 장비풀의 밸런스만을 예상하고 의도해서

이것만 써라. 이게 내가 생각한 메타고 밸런스다. 딴거 쓸생각 하지 말고. 이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실제로 전설 강성쐐기공프유탄이 DPS가 엄청나게 독보적인데 총 딜량도 개조부품 박으면 

달시 전 탄약을 정밀피해로 박은급으로 나와요. 달시보다 DPS도 높고요. 

이렇게 유탄이 엄청나게 강세인 상황인데 절대 너프나 리밸런싱 안해요.

산꼭대기도 독보적인데 손도 안대죠. 워드클리프는 몇일만에 너프했더라.... 



얘네가 현재 생각하고 맞다고 보는 메타는 유저들이 뭐라 하던간에 손댈생각 없다는 뜻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유저가 어떻게 느끼건 자기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유저들 박탈감이건 뭐건 손대버리고요.

한마디로 그냥 독불장군이에요.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내려서 남의 말 절대 안듣는...

이렇게 해서 잘 하면 문제없는데 지금 레딧도 그렇고 유저들 반응도 열에 아홉은 그렇고 

잘 하고 있는게 아니니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너프만 지속적으로 하는 밸런스는

장기적인 신규유저 충원에도 안좋습니다. 한명이 두명, 세명분을 못하고 잘 해야 한명분밖에

못하는 상황이면 뉴비를 도와줄 사람도 적어지고 도와주기도 더 힘들어집니다. 

한명한명이 다 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요. 그럼 게임에 애착없는 뉴비가 이 게임을 계속 할까요?

뭐 해보려니 너프만 때려서 점점 어려워지고 도와줄사람도 적어지고 내몫은 알아서 해야하고...

그냥 접고 딴 게임 하고 말겠죠. 이게 아니더라도 유저수가 점점 감소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는데

그것만 봐도 번지는 운영 더럽게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