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히야 입니다.


아직까지도 DG인벤은 '어뷰징' , '각종비매너' , '박제' 등등 좋지않은 얘기들로 가득하네요.


DG를 하지않은지는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상당히 좋아했던게임이기에 인벤에는 자주 오곤합니다.




필자에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마지막 소원'레이드를 헤딩하던 시절부터 시작했던


PC방을통해 데가를 접하게된유저들중 한명이고, 


마지막소원 레이드는 2주차에 클리어를했던것같네요. 과거의고통은 '검은무기고' 업데이트 이후


과거의고통 레이드오픈때까지 한국서버에서 저보다 투력이 높으신분이 없었기에, 당시 DG스트리밍을 하고계시던


'스테로이드'님, '털봉이삼촌'님 과함께 ONE DAY 클리어를 했던 기억이납니다.


덕분에 650투력도 가장먼저 찍었었네요.


한국최초클리어도 아닐뿐더러 이미 ONEDAY 클리어를 하신분들도많고,


뭐 대단한전적이라고 생각치도 않지만, 그만큼 데스티니가디언즈라는 게임에대해


애착도 깊었고, 어느정도 타게임보다 많은시간을 들이며 즐겼었다 라는점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저는 PVP와 PVE를 함께 접목시킨 '갬빗'이라는 컨텐츠에 큰 관심이 있었기에


시련의장보다는 갬빗을 더 즐겼었던것같습니다. 갬빗은 '히트' 님하고 많이했던것같네요.





 이미 4월달에 DG에 복귀를 하기로 맘먹었던 저였지만, 지금와서는 쉽게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같이 게임을즐기던 사람들도 떠났고, 그때처럼 즐길수있을까, 그때만큼 재밌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참 미련이 많이 남는 게임인것같습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다면 달랐을까. 등등


이제와서는 쓸데없고, 영양가없는 푸념에 불과한 말들이지만, 한번쯤은 하고싶었습니다.


데스티니는 가능성이 많은 게임이였습니다.  '블리자드 퍼블리싱'이라는 좋은 이점을가지고


크게 도약할수도 있었을것이다 라고 평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게임과는 다른


 '홍보효과미비' , '불친절한 게임진행법', '버그나 기타 어뷰징같은 부분에대한 운영능력부족' 


등 여러가지요인이 작용해


지금의 데스티니가디언즈는 개인적인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3자의 시선에선  '매니아틱한게임' 이 되버리고 만것같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오는데에 좋은요인으로 작용한부분도 물론있습니다. '막겜디코' , '인벤' 등등 소통이 힘든 데가시스템에


대한  순수하게 게임이 재밌었던 유저들의 노력이였죠.


소위 '그들만의리그' 가 되어버린 이게임에서 더 이상 여러분이 좋지않은얘기들을 하지않았으면합니다. 저또한


총대메고 '어뷰징박제' , '비매너박제' , '핵쟁이박제' 등등의 글을 올리며, 인벤에서 떠들어댔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의미없었던것같습니다. 물론, 비매너적인행위나 버그악용행위등등의 처벌은


이루어져야 마땅하고,다른유저들도 '박제'라는 문화를통해 아는것도, 더나아가 근절하게 되는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여러분의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쪽에서 해야할일을 하지 않고있는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시간등을 그런곳에 너무 쉽게 사용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역할은 '즐기는것'입니다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시끄러운 인벤을보면서, 이말을 하고싶었습니다.




게임자체도 재밌었지만, 좀더 많은사람과 이 게임에대한 재미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운영에 있어 좀더 현명한대처와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푸념이 전부인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주한 필력으로 여러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복귀하게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게임을 즐기시다가 '히야' 라는 닉네임을 보시게되면 아는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