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방에 와서 마구잡이로 PK를 걸고 사냥세팅인 사람의 캐릭터를 학살하는 행위,

이게 제가 생각하는 막피의 정의인데요..

이게 컨텐츠라는 주장도 존재합니다만
저는 컨텐츠라기보단
시스템 미비를 파고든 부도덕한 행위라고 봐요.

그리고 불법이나 규정위반이 아니더라도
고의로 악의를 가지고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인정된다는 대전제를 두고 생각해보면,

방 제목에 목적이 뻔하게 적혀있는 공방에서나, 비공개 디아런방을 운행해도 비번치고 찾아와 깽판놓는 막피 행위는 행위자의 동기, 타인의 자유침해 부분에서 명백히 부도덕하고 자유의 범위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예컨데 전에는 10원짜리 구리동전을 녹여서 구리를 추출해서 팔면 투입된 10원짜리 가치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법 규정이 미비하여 이를 처벌하지는 못하였지만,
실제로 통화의 안정성과 새로 동전을 주조하게 되면서 낭비될 세금 등 공공의 이익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였고, 이후 관련법이 개정되고 10원짜리 재질도 변경되었죠.


이런 사례처럼, 공공의 이익을 저해하는데
(막피를 당하는 유저들이 이탈하여 유저수가 감소하면, 멀티플레이, 거래, 서버유지 측면에서 모든 유저가 손해를 보게 됨)

위법이 아니다, 규정에 없다는 식으로 타인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행위를 합리화하는건 옳지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