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언냐들 모두 디하~

어제는 현생 이슈로 인해 '논산딸기축제'를 다녀왔어요.
무박여행 싫어라 하는데, 용딘(!!) 직작하고 싶어서 당일치기로 무리 좀 했지요.
(근데 밤 늦게 간신히 접속해서 출첵+주사위 굴리고 나니, 멀티로더 문제가....
눈보라사는 대체 뭔 짓을 한 건지 정말 뚝배기에 블리자드 날리고 싶었음)

딸기축제
1. 장점
  1.1 컨텐츠가 무려 딸기임!!!!!!!!!!!!!!!!
  1.2  딸기 가격 좋고 맛도 좋음
      - 사람들이 줄 서 있다? 그럼 일단 줄을 서세요!
      - 동행인이 있다? 나눠서 줄을 서세요!
      - 모든 구경과 이후 일정은 충분한 딸기 구매 후 진행 바람 
  1.3 연인 or 아이들 있으면 즐길거리 그럭저럭 있음
      - 연인 or 아이들이 없으시다구요? (그럼 가지 마셈)
  1.4 바가지 못 봤음
2. 단점
  2.1 주차가 헬
      - 공식주차장으로 가시면 왕복 기준 최소 3시간은 셔틀버스만 기다리셔야 함
  2.2 운영이 개막장
      - 셔틀버스 부족 (12~14대 운행 심지어 미니버스 및 밴이 대부분)
        → 셔틀버스 숫자는 하도 오래 기다리다 보니 눈으로 확인 + 담당실무자에게 민원 제기 후 답변 확인
      - 14대 x 30人 x 10min = 420명/2h20m = 1,440명/8시간
      - 셔틀버스가 정상적으로 10분 간격 배차 유지되더라도, 8시간에 1,440명 수용 가능
        → 공식주차장에 주차한 차만 1만대 될 듯싶음
3. 결론
  컨텐츠가 워낙 훌륭해서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나,
  기존방문자의 재방문지수는 낮고, 신규유입방문자의 방문으로 점차 규모가 커지다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성장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

P. S. 꼭 비싼 딸기가 맛있는 건 아니에요, 난 8천원짜리 딸기가 제일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