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랑 뭐 이것저것 넣어서 설명하고 싶은데 지금 알바중에 폰으로 쓰는거라  글로 쓸게요 미리 죄송합니다.

스쿼드 공개
Nhd 이구아인1
17아자르1   17아게로2
Nhd크로스2 17함식1 17모드리치2
17알바1 nhd드자이1   nhl칸나바로1 nhd라모스1
                                   17요리스1


1. 손가락은 능력치보다 낫다.
선수빨 당연히 있습니다만. 충분히 손가락으로 극복하고도 남습니다.
위의 제 스쿼드는 뭐 나쁜건 아니지만  95가 넘는 다른 분들 스쿼드에 비하면 허접하다고 할수잇는데요.
(드자이 이구아인빼고는 80대능력치)
그럼에도 충분히 수비를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이유는  제가 피파시리즈(콘솔)의 수비방법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압박 몸싸움 태클 이 아니라 미리 자리잡고 타이밍맞춰서몸싸움 태클을 하기 때문이죠.
지금 프로2에 랭크되어있고 뭐 프로2~1정도왓다갓다할거 같네요.

2.  실축을 생각해라.
뭐 여전히 피온4도 아케이드성이 강하긴하지만 피온3보다는 더욱 실제축구에 가까워졌습니다(피온5.6등 시간이 갈수록 지금 피파18정도의 수비시스템으로 발전해가겠죠)

실축의 수비. 말그대로 최대한 지키고 숫적우위를 가져가는 게 핵심입니다.

공을 빼앗는게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지연시키는 것.
언제나 적의 공격가담선수보다 최소1명 많은 수비인원을 유지하는것이 핵심이죠.

3. 수비를 잘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팀의 기본 포메이션과 전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바르샤.아스날.리버풀의 공통점은 바로 라인을 끌어올리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건데요 (세부적인 다른 차이는 논외로 하죠)

전문 수미가 있고 라인을 올리고 티키타카식으로 짧은 패싱게임을 한다면 당연히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서 뒷공간이 뚫리기전에 상대에게 프레싱을 걸어 커트를 하는걸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반면에 무리뉴처럼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하는 스타일이나 전문 수미가 없어서 공을 뺏겼을경우 치명적인 라인이라면?
압박을 낮추고 최대한 골에어리어안에 2명의 수비수가 항시 대기타고있어야 할테죠.
이때 괜히 측면공격을 막겟다며  압박키를 눌러 중앙수비가 측면으로 지원 나오는 순간 위기가 생기게 될것입니다.

4. 이렇듯 피온4(더 나아가 피파18까지)의 수비는 단순히 수비수능력치나 수비전술만 고려하는 것을 넘어서  팀의 플레이방식. 운영방식을 모두 고려해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현재 저는 중앙3미들(전문수미없음)의 수비력이 조금 낮기 때문에 포백라인을 조금 높여서  때론 드자이가 수미포지션까지 올라오게 하였으며 이왕 뒷공간이 텅 빈것을 감안하여 라모스가 센터백역할을 할수잇게 수비적으로.  알바는 공격적윙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그러면 좀더 세부적으로 수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길목을 막으라는 말. 수없이 들어왔지만 늘 어려운 문장인데요.
기본적으로 1명의 선수에겐 1명의 수비만 따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순간압박같은건 타이밍이니 논외)

최후방 센터백들은 절대 함부로 태클을 누르지 않으며 패스차단이나 압박을 낮춰 언제나 적공격수보다 뒤에 위치해있어야하며 (주관적)

반면에 중앙미드필더들은 똥개처럼 뛰어다니며 계속 압박하고 적극적으로 패스차단을 하여야 합니다.

양쪽 풀백들은 언제든 볼전개를 할수있도록 센터백과 수미(중미) 사이정도의 공간에 위치해야하며 상대의 측면공격시 안쪽에 위치해서 크로스나 컷백을 몸빵으로 막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6. 이를 게임내에서 구현하는 방법은
수비시  늘 lt(몸쌈키)에 손을 올리고 상대랑 붙으면 언제든 키를 눌러야하며.  절대 상대가 달리지않는이상 달리기키를 누르지 않는게 핵심입니다.

센터백은 수비시  압박키를 눌러 중미나 풀백이 압박을지원해오게 하는 대신  동료 센터백까지 따라오지않게 (상대의 추가공격수가 있는경우) 하여야 합니다.

태클을 하는 타이밍은 상대가 모션을 바꾸는 타이밍이며 (공격시 몸을 틀거나 무리하게 패스를 받을경우 모션딜레이가 생깁니다)  만약 상대의 드리블이 좋거나 뺏을 확신이 없는경우 절대 태클키를 누르지 않습니다.


참.. 피온4를 하면서   망겜이니 자동수비니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콘솔+패드유저라서 적응이 이미되어있기에  더욱더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메시나 마라도나처럼 드리블쩌는 공격수는 늘 동료한명을 불러서 뒤로빼면서 수비하고 있고  몸빵쩌는 격수는 몸쌈키를 계속 누르면서 공을 최대한 불편하게 잡게 붙이면서말이죠.


요약하자면 핵심은 실제축구처럼 입니다.
맨유가.  레알이.  맨시티가. 바르샤가  각자 자신의 경기스타일에 맞는 팀이 어떻게 수비를 꾸려나가는지.  혹은 어떤 식으로 수비를 할것인지..

모든 상황에 100프로 완벽한 수비전술이 없다는 걸 받아들이시고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강점을 극대화시킨다면 좋은 수비를 하실수잇으실겁니다

글로 하나하나 설명하다보니 되게 늘어졌는데..
사실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상황마다 보여주면서 설명드리면 매우 간단한데..   쓸데없이 길게 써서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