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패드로 유명한 gamesir에서 
기존의 G7을 씹어먹는 새패드가 국내정발 되었습니다.
https://www.gamesir.hk/collections/gamepads/products/t4k

Gamesir T4k

(솔직히 디자인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어떠한 특징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1. 홀 이펙트 스틱
 접점 방식의 아날로그 스틱이 아닌 자기센서 방식(요즘 키보드도 자석축 키보드 많이 나오죠)의 스틱으로 정확도와 내구성이 높습니다.

2. 홀 이펙트 아날로그 트리거
 아날로그 입력방식과 디지털 입력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어플에서 설정) - (보통 10만원 이상급의 패드에서 지원합니다.)
 LT는 디지털방식으로 놓고, 달리기 조절 쓰시는 분은 RT는 아날로그로 설정해서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빠른 퍼터를 위해 둘다 디지털로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2-1. 패드의 M버튼과 트리거를 동시에 누르면, 4가지의 연사모드가 가능합니다. 연사모드 시에는 중앙의 게임써 마크가 반짝이는 것으로 확인 가능 합니다. (어플에서 설정 불가
 - 피파하는 분들은 사용할 일 거의 없겠지만, 혹시 모바일 FPS용으로 쓰는 분들한테는 유용할 듯 한
(처음에 잘못만져서 게임에서 달리기 못한 것은 안 비밀..)

3. 기계식 버튼
 G7과 동일하게 기계식 버튼입니다. 
 제가 G7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키감을 비교를 못하겠는데, 딸깍 거리는 버튼은 아니고, 좀 찔꺽 거리는 느낌의 버튼입니다. 그렇게 좋은 키감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키 스트록이 짧아서 확실히 좀 빠릿하게 눌린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4. RGB 설정
어플 사용 시 5개 방향의 풀RGB 설정이 가능합니다. (꺼놓기는 뭐해서 전 올 화이트로..)

5. 매크로 / 매핑 지원 
- 매핑의 경우 G7처럼 어플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 매크로의 경우는 
1) 패드의 M버튼과 백키를 한번 눌러 준 후, 
2) 해당 백키쪽의 패드 손잡이가 번쩍거리면, 
3) 매크로를 입력하고
4) 백키를 한번 더 눌러주면 됩니다.
  스틱액션도 입력이 가능해서 저같은 경우는 왼쪽은 R3 다음 아래방향, 오른쪽은 R3 다음 윗방향으로 키컨을 지정해 보았습니다.

6. 1000hz 폴링레이트
 이 패드를 구매하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심지어 공식판매처에서도 256hz로 소개하고 있는데,  어플에서 1000hz로 변환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오버클러킹을 하지 않고도, 1000hz 폴링율의 패드를 쓸 수 있다는 부분이 최고의 메리트 같습니다.


 테스트 결과 잘 작동합니다.

7. 가격
 그래서 얼마길래 가성비라고 하냐? 검색창에 T4K로 검색하면 정발로 판매하는 곳에서
 초도물량은 캐링 케이스 포함 5.5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택비 별도)
 (전 케이스 받았습니다 ㅎㅎㅎ)

9. 단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
 1. 가볍다.
 2. 크기가 작다.
 3. 버튼이 찔꺽거리는 느낌 (쓰다보니 별 신경이 안쓰이긴 합니다.)
 4. 어플 실행시 재연결이 된다. (가끔 인식이 안될때도 있어서, 그때는 usb선을 재연결 하면 인식됨)
 5. 백버튼의 위치 - G7과 동일한 위치여서 그립감에 따라 호불호 강하게 탈 것 같습니다.
 
10. 특이사항
 어플을 설치하고 일단 설정을 하면,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되어, 
 이후로는 어플실행 없이, 세팅된 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PC에서도 연결만 하면 세팅된 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선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어제 늦은 시간에 수령하여, 장시간 사용하지 못했지만,
기존에 8000hz로 오버클럭해서 사용하면 듀얼센스와 비교하면 거의 동일한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스틱과 버튼의 차이에서 오는 빠릿함은 되려 T4K가 낫습니다.
엑박 스타일의 비대칭형 스틱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패드에 입문하려 하거나, 저렴한 새 패드를 구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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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및 판매사에서 단 한푼의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