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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 드랍량을 논하기에 앞서 리니지2가 어떤 게임인지 몇년 해보신 분들은 다 인지하고 계실겁니다.

 

솔직히 시대에 맞지 않는 게임이죠. 린2 클래식은...

 

대표적으로 디아3나 아이온 블소 와우 기타 등등 한동안 게임계를 흔들었던 게임들 전부다 만렙 게임입니다.

 

퀘스트 동선을 따라가서 잽싸게 만렙찍고 그리고 만렙컨텐츠를 즐기던 게임이죠. 그 어느 게임 할 거 없이

 

컨텐츠의 부재에 시달립니다. 그 컨텐츠를 각종 캐쉬템으로 해결을 보죠. 디아3는 예외지만요

 

아무튼 저런 캐쉬템은 뽕입니다. 캐쉬 지르는 사람들끼리는 캐쉬템나오기전 시점이랑 같아요.

 

캐쉬 안 지른 사람이랑만 차이가 나죠.

 

결국 캐쉬질 한 사람들은 동일선상에 또 서게 되고, 캐쉬질안한 사람들은 계속 도태되는 상황의 반복

 

결국 순차적이고 끝없는 캐쉬템업데이트에 질린 사람들은 접게되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남게되고 계속 반복되는거죠.

 

게임에 캐쉬템이 도입되는 시점이 이미 그 게임은 시한부 게임이 되가는거랄까요

 

지속적인 캐쉬템 업데이트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과 유저들의 이탈로 인한 손실 사이에서

 

게임사는 끝없는 줄타기를 하는겁니다.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린2 이후로 벌써 7-8년 가까이 이런 만렙컨텐츠 게임에 익숙해져 있구요

 

그 극악한 노가다 게임인 과거의 린2마저도 결국은 만렙컨텐츠 게임이 됐었습니다.

 

지금의 린2 클래식은 시대를 역행하는 게임이죠. 이 게임의 컨텐츠는 없습니다

 

있다면 단 하나 노가다<< 죠

 

 

아래 논란의 중심이 되신 독연 님 말씀에 굉장히 많은 공감이 갑니다.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장비가 중요해지죠. 아덴드랍량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결국 오토들도 일정 수준이상의 "투자"를 해야 되는거죠.

 

지금 이수준에서 고레벨 존에 오토들이 많다??

 

일반유저들 전부다 오토들 몹사시키는데 올인할겁니다.

 

몇시간 사냥해봐야 몇만아덴인데 몹사 한번 시켜서 장비 한번 떨구면 몇십만입니다.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겠죠

 

 

그런데요 이 게임은 결국 어디로 갈까요?

 

만렙컨텐츠 중심의 게임에 익숙해진... 즉 일정수준까지는 렙업과 아이템 파밍이 굉장히 쉽고

 

그 수준이상의 장비등에 개인의 노력 및 현금이 투자되던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 게임을 어디까지 하게 될까요.

 

게임을 멀리보고 길게보자면 아덴드랍량 낮춰서 고레벨 존에 오토들 막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막고나서 그 이후의 상황을 즐겨야할 유저들이 없는 상황이 올 겁니다.

 

오토없고 쟁혈 횡포없는 깨끗한 서버 정말 좋겠네요.

 

그런데 정작 그 서버를 즐길 유저들은요? 과거의 린2보다 더욱 더 심한 쌩노가다 게임을

 

몇달씩 지속할 유저들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요.

 

 

그럼반대로 아덴 드랍량을 올리는 건 답일까요?

 

아덴 드랍량을 올리고 엔씨 운영진 측에서 오토를 제제하면 된다 이런 얘기는 공염불입니다.

 

11년째 그 사실을 확인해오고 있잖아요 . 그것도 한 두 게임이 아닌걸요.

 

대한민국 게임에서 유저들이 많다는 얘기는 "현금"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게임에 작업장이 없을수가 없고, 작업장과 손잡은 거대혈 혹은 거대혈이 직접 작업장을 운영하는 형태

 

끝없이 반복될겁니다. 결국 엔씨는 이 사이에서 줄타기하면서 돈만 버는거죠

 

답은 린2를 안하는거 밖에 없네요.

 

 

그게 아니라면요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즐기세요.."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순간부터 즐기지 못하게 되는겁니다.

 

렙이 되면 그 렙에 맞는 장비를 착용할수 있게 해줘야 할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리니지2는 그런 상식에서 벗어난 게임입니다.

 

내돈내고 내가 하고 싶은 케릭해야되는데 왜 하고싶은 케릭하기위해서 앵벌케릭을 따로 키워야 하느냐 라고 하시는데

 

리니지2가 원래 그런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