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2가 어떤게임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 게임의 컨텐츠는요 딱 하나예요

 

파티사냥에서 하는 키보드질 노가리 그거 하나입니다.

 

아덴앵벌이 쌩노가다가 컨텐츠라면 물론 또하나의 컨텐츠가 있긴 하네요.

 

 

어쨌든 요즘 하시던 다른 게임들이랑은 본질부터가 달라요.

 

퀘스트 동선 따라가면 알아서 레벨업 시켜주고 완료 보상으로 렙에 맞는 적당한(사냥이 좀 편해지는?) 장비주고

 

만렙찍으면 일단 놀 수 있는 장비가 알아서 됩니다. 더 높은 난이도에 가고 싶다거나

 

더 빨리 키우고 싶다거나 남들보다 강하고 싶다거나 하는 욕구에 따라서 그 시점부터 달라집니다.

 

시간이 없으신분들 혹은 욕심이 과하신분들이 주로 지갑을 열죠.

 

 

이 게임은요? 앵벌안하면 커뮤니티도 즐길수 없습니다. 단 하나의 유일한 컨텐츠조차 즐길수 없다는 얘기죠

 

장비 안되면 사냥이 안되요. 그래서 사냥터마다 장비검사도 하죠. 레벨체크는 당연한거구요.

 

정탄사냥이요? 넣어두세요 ㅎㅎ 빨리 잡고 싶으시죠? 피탐 엠탐 적게 하고 싶으시죠? 그래서 정탄쓰시는건데요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정탄쓰면 겜 못합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한마리 잡으면 10원-20원 줍니다. 정탄바르면 녹색몹이라 해도 5-6방은 쳐야 잡아요.

 

8원짜리 정탄이 40-50원 정도 소모된다는 의미인데 산수 정도는 하시잖아요.

 

난 정탄써서 빨리빨리 사냥하고 싶으니 아덴 드랍량을 올려라. 완재좀 먹어보자.

 

20렙이 됐으니 디급을 차고 싶은데 무급조차 구입하지 못했다 이게 겜이냐 방구냐 라고들 많이 하시죠

 

그리고 이 게임을 하시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반문하고 계실텐데요.

 

'내가 왜 이 겜을 하지?' '일하는 것보다 빡세' '이게 겜이야 노가다야'

 

이런 질문들과 불평불만들의 대척점에 서 있는 것들이 바로 리니지 2의 본질입니다.

 

 

솔직히 아덴 드랍량이 적다 많다를 말하기에 앞서 리니지2가 어떤겜인지 모르시는거 같아요

 

리니지2는 내가 하고 싶은 케릭 장비 맞추기 위해서 당연히 스케빈저 바운티 헌터를 키워야 되는 게임입니다.

 

정탄값이 아까워서 아티산 워스미스 키워서 직접 정탄 찍어서 써야되는 게임입니다.

 

검퀘 온라인이라고 말씀들 하시잖아요.

 

솔직히 지금 아덴 드랍량에 검퀘에서 받은템 가격이 엄청나게 낮다거나. 귀속템 혹은 퀘템이라 판매가 안되는게

 

정상인 게임입니다. 아마 그랬다면 지금쯤 아덴 가격이 엄청낫겠죠. 또 다들 바운티하고 계실겁니다.

 

그나마 오토들과 치킨족들이 검퀘해서 풀어준 아덴덕에 이정도나마 편안(?)하게 겜하시는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현질을 권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이 게임은 노가다와 현질 작장과 오토가 득실거릴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덴 드랍량이 오르면 해결될거 같나요? 렙되면 딱딱 장비 살수 있고 , 정탄 팡팡 터트리면서 사냥할수있으면

 

게임이 좋아질거 같습니까. 어차피 오토는 존재하고 어차피 현질은 할수 밖에 없어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린2말고 다른 게임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상황들을 다 알면서도 린2를 하시겠다면

 

그저 즐기세요. 몇백 몇천 아덴 아낄려고 30분씩 뛰어도 다녀야 되고

 

길가다가 치마만 걸친 케릭 보면 '윈드좀 주세요 ㅜㅜ'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상황을 즐기시지 못하겠다면 클라이언트 삭제하고

 

널리고 널린 다른 게임들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덴 드랍량이 많아지건 유지되건 간에 달라질건 별로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면 아덴드랍량이 올라가는 순간 클래식서버의 수명이 줄어드는건 확실하겠네요

 

반대로 아덴드랍량이 유지된다면 정말 많은 유저들이 린2를 떠날겁니다.

 

 

결론은 그냥저냥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이 즐기실수 있는 한도내에서 즐기세요

 

남들과 장비, 레벨을 비교하는 그 순간이 게임 접어야할 시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