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을 하지 마라.

필자는 3년간 롤을 하면서 ㅅ.ㅂ이란말을 한 3번 사용한 것 같다.

욕을 하지 않는것은 어떻게 보면 같은 팀을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다. 솔직히 브론즈에서 욕을 언제 쓰는지 보면 다 자기가 실수하고 나서 "난 잘못없다,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라는 의미로 욕먹기 전에 먼저 다른자에게 덮어씌우는것이다. 솔킬따여놓고 "정글 ㅅㅂ rpg하심?"원딜 지가 들어가 놓고"서폿 ㅅㅂ멍청한 새끼는 나 안지킴"이런식이란 얘기다.나도 옛날엔 이런부류 였다. 그런데 왠지는 기억 않나는데 어느날 부터 내가 솔킬따이면"아 상대팀 라이너 잘하네요. 정글님 갱부탁드립니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고, 팀원간의 분열도 일어나지 않아 게임이 훨씬 재밌고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던거 같다.

2. 킬에 목숨걸지 마라

브론즈보면 꼭 킬에 목숨거는 유저들이 있다. 정글러는 무조건 킬먹으면 안되고 서폿도 무조건 킬먹으면 안된다. 이렇게 되면 저절로 정글로와 서폿은 플레이가 소심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이런상황은 다이브-정글러가 킬줄려고 기다림-계속 쳐맞음-적 더블킬  이런 현상으로 가기 일쑤다. 서폿은 우리팀이고 정글러도 우리팀이다. 킬을 먹어서 손해보는 것은 없다. 서폿이 킬먹으면 '아 킬먹은 만큼 한타때 고기방패 잘 해주겠다' 이런 마인드로 게임을 해보자.

3. 이미 지난 문제를 자꾸 들먹이지 말아라

대표적으로 미아콜. 브론즈에서 흔한 일을 보면 상대미드의 로밍-미드의 미아콜 실수- 봇에서 킬나옴-그거 가지고 봇이 계속 미드한테 뭐라함-미드 오픈  브론즈유저들은 공감할 것이다. 상대가 로밍이 왔고 내가 따였으면 다음에 우리 미드를 부르면 된다. 왜 자꾸 미드똥이니 뭐니 봇이기고 있었는데 역전이라느니 뭐니 이런말 하지마라. '미드님 다음엔 미아콜 해주시고 이번엔 님이 봇 와주세요'라고 말하면 뭐 덧나나? 그냥 실수해서 손해본것은 다음에 또 안걸리면 된다. 이미 지난일가지고 계속 매달리지 말아라.

4.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건 멘탈문제는 아니지만 브론즈에서 흔히 본 케이스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보통 이말은 좋은뜻으로 쓰이지만 난 반대다. 일반게임에서 한번 캐리했다고 내가 그 챔피언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대표적으로 야스오, 제드등이 있겠다. 브론즈보면 롤챔스에서 한번 나왓다고 일반에서 써봤는데 우연찮게 킬많이 먹고 캐리했다 그리고 생각한다"헐, 나 이 챔프 장인급인데?'그리고 랭에서 잘한다고 계속 고집부리면서 쓴다. 제발 그러지 말아라. 적어도 10판정도하고 판단해라. 브론즈보면 랭에서 한 100판하고 kda 1점대에 승률도 40퍼이면서 한때 캐리한 기억때문에 계속 고집하는 유저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캐리한 것은 일시적인 것일수도 있다. 많이 해보고 판단해라. 클래스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브론즈유저가 챔프 하나 잡았다고 갑자기 골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순간의 캐리에 반해서 계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브론즈를 탈출한 경험을 토대로 쓴 멘탈관리에 대한 팁이다. "내가 다이아인데 이글 개쓰레기임"이런식의 티어자랑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태클은 해줬음 좋은 마음으로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