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위험에 처할 때, 
하늘이 영웅을 보내주셨다. 

 - 캐리병법서 1장 1절 [서두]


1. 영웅은 마지막에 등장한다.  
:  흔히 롤용어로 보자면 후진입이라고 한다. (보통 후진입형 챔피언들을 보자면 마스터 이, 제드, 르블랑 등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영웅이다. 아군이 죽든, 고통받든 내 알빠는 아니다. 내가 등장하는 시기는 "상대 적 피가 없을 때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에게서 "공항장애"가 나타날 때 생존을 위한 해소방법을 갈구한다고 말한다.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그 불안감을 없애준다면, 아군은 그대를 영웅으로써 대접할 것이다.]

어차피 질 게임은 지게 되어있다. 무리하게 선봉에 서서 버섯돌이4명 이끌고 상대 KDA관리해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일단 진입을 시도하였다면, 
 1 순위 : 스킬한방 피
 2 순위 : ADC
 3 순위 : 회복실드 챔피언(나미 니달리 럭스 룰루 소나 쓰레쉬 소라카 알리스타 오리아나 잔나 카르마 타릭 케일). 
 -  쉔 질리언 등 궁극기가 없다면 다음타겟으로 잡자
 4 순위 : 딜 라인 챔피언(보통 미드포지션)
 5 순위 : 지속 CC 챔피언
 6 순위 : AD/AP 브루져
 7 순위 : 때려도 때린 것 같지 않는 고기방패

- 캐리병법서[영웅편] 스토리에서 "영웅의 성격은 본래 과묵하여 깨방정들을 극도로 싫어했다." 라고 나온다.

만약 "깨방정이"(피들스틱, 티모)가 적팀에 살아있다면 "0순위"로 둬서 처리하자, 만약 깨방정이들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대는 "영웅의 자격"을 서서히 잃게 될 것이다. 


2. 영웅은 죽지 않는다. 
: 과거 영화나 만화를 보더라도 영웅이 죽는 경우는 없다. 단지 실피로 살아남아 후일을 기약할 뿐이다. 

또 영웅은 적을 키워주지는 않는다. 적을 제압하여 무기력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나약하게 만들 뿐이다.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나도 강하면 그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즉, 상대가 돈수급력이 좋고 레벨이 높다하더라도 내가  제압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리고 영웅이 천천히 영웅템을 얻게되면서 불사신처럼 변할 때, 악의 무리들이 그 모습만 보더라도 벌벌떨며 도망가게 해야 한다.(자신이 라인 운영이나 전체적인 전투에서 상대방을 위축하게 만들어 스킬을 하나 못쓰게 하거나 실수를 유도하도록 해야 한다.)

- 만약 1데스라도 허용한다면, 상대방은 "저렇게 강한 상대도 잡히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요지를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전투에서 더 집중하게 만드는 원인제공하는 셈이 된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1. 레벨 
2. 아이템

차이를 벌여 놓은 것이다. 


3. 영웅은 자신을 칭찬하지 않는다. 
:  사자성어로 [자화자찬]이라고 한다. 영웅은 언제나 과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할 뿐이다. 

 만약 누군가가 자기 입으로 "쓰레쉬 캐리요~ 혹은 마이 캐리 ㅇㅈ?" 이런다고 한다면 그는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중생,  용이 되고 싶어하는 이무기에 지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면 자신이 가장 빛나 보일 때, 남들도 인정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캐리병법서[영웅편]에서는 "아군이 잘한점을 짧고 자세하게 말한다면, 아군은 올라간 사기로(흥에 겨워) 칭찬한 아군에게 캐리의 칭호를 부여한다고 하였다." 

[이런 걸 경제학에서는 "돈넣고 돈먹기"라고 한다.]

우리는 항상 비슷한 적과 매칭이 되어 언제나 자신을 시험하고 고뇌하면서 승리를 갈구한다. 비록 게임이지만 상대방을 인정하고 자신이 풀어야할 숙제를 풀어낸다면 그 끝은 "페이커"가 있겠다. 

캐리병법서[영웅편] 스토리 중에서

깊은 숲을 지나 영웅[나서스]는 신물(얼어붙은 심장)을 얻는데 성공을 하게 되었다. 

이에 중생[야스오]는 코웃음을 치며 "너가 신물을 가졌다고 한들 날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진정한 영웅이 되고 싶다면 날 제압해보아라!" 

그 말을 들은 영웅[나서스]는  침착하게 쇠약을 걸어 흡수의 일격으로 중생[야스오]를 스텍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었고 그 소식은 소환사협곡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 뒤로는 숱한 적들이 영웅[나서스] 근처에도 가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