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의 숲에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저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혹시 이 숲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하여 이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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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란 무엇일까요?
트리비아란 별도움은 안되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사소한 상식들을 의미합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425)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1편이랍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539)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2편이랍니다.)
모든 링크는 글 하단에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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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어느새 8번째 트리비아!
즉, 이번 글로 80가지 지식이 모인 것이 되네요!

자, 그럼 이번 트리비아에서는 어떤 지식을 배우게 될까요?!

이번에 배울 지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네리아 주점 메뉴
2. 내 손 돌려줘요.
3. 이것은 누구를 위한 신전인가!!
4. 학대해요! 동물의 숲!
5. 리겐스 마을 의문의 저택
6. 천공의 섬
7. 개발진의 성적 취향
8. 슈테른, 그 화려한 도시의 이면
9. 엉망진창 표지판!
10.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그 정기흡수의 숨겨진 비밀!

후후... 제목부터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네리아 주점 메뉴 -

영지를 꾸미는 소품 중에는 '네리아의 주점 메뉴 게시판' 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무려 네리아의 손글씨로 쓰여진 메뉴 게시판이에요.
(물론... 그 많은 네리아 중 어느 네리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렇다면 네리아의 주점에선 어떤 음료를 팔고 있을까요?
메뉴판을 보도록 할까요?



음, 알아보기 힘드네요....
칵테일이랑 샷인 것 같은데......
으음.... 어쩔 수 없네요.

네리아의 주점에선 칵테일이랑 샷을 판답니다! 끝!




...
하면 '이게 무슨 트리비아야!' 하시겠죠?

후후, 걱정마세요.
이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가 전부 해독해왔답니다.

그리고 그 해독 결과,
네리아의 주점에서 팔고 있는 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지구에 있는 술들이네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기에 사실 술 같은 건 잘 모른답니다.

하지만 함께 해독해준 미국인 친구 Lev이 말하길, 트로피칼하거나 멕시코 쪽에서 온 술들이 많다고 해요.

여러분들은 저기 적힌 술들을 마셔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 눈에 들어온 건 짹스! 온 더 비치! 네요...
휴가의 대명사 해변, 그리고 기분 좋은 섹스.
그 둘이 이름에 들어갈 정도로 맛좋은 술인 것일까요?)

후후....
정말 다행인 것은, 지구의 술이 적혀있다는 것이네요.
무슨 '배꽃나무 과일주', '에아달린의 축복' 이런 거 적혀있었으면 절대 해독 못했을 거예요.
(분명 한글도 아니라, 영어로 적혀있었을 테니까요...)


- 내 손 돌려줘요 -

베른 남부 스토리를 밀다보면,
하이거라는 할아버지가 자기 딸을 살리기 위해 카마인과 거래를 하죠.
(무려 딸을 위해 나라를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정말 어떻게 한 건지, 카마인이 죽은 딸을 살려서 데려오죠.


보이시나요.
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저 표정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 표현했죠.

마치....



일리야 레핀의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을 보는 것 같아요.

음, 사족이 길었네요.
혹시, 하이거가 딸 릴리를 안고 있는 장면에서 이상한 것을 보시지 못하셨나요?


네.
바로 릴리의 손이에요.
일반적인 손이 아니라 무슨 스타크래프트의 질럿 같은 손이 보이네요.

각도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그 다음 장면에서도 이상한 모양의 손이 보입니다.
혹시 옷의 일부인데 손으로 잘못 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서있는 장면을 보도록 하죠.
서 있는 장면에서도 이상한 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혹시 장갑인 것이 아닐까요? 소매라든가?




소매가 아니라 손인 것이 확실하네요.
저런 질럿 같은 장갑이 있을리도 만무하고요.



연신 자신의 손을 쳐다보는 릴리.
자기 자신이 보기에도 의아한 것일까요?

어쩌면, 카마인이 데려온 것은 릴리가 아니라 다른 괴생명체인 게 아닐까요?
사실 얼굴도 보면 정상이 아니라 흐리멍텅한 표정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어쩌면... 정말 인간이 아니라 악마일지도 모르죠.

태초의 존재라는 에르제베트조차도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 라고 단언합니다만.
카마인이 어떻게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요.


- 이것은 누구를 위한 신전인가!! -

이전 트리비아에서 베른 앞바다에 떠있는 이상한 물체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요.

당시엔 그냥 검은 네모라고만 말씀드렸었습니다만...



더 가까운 곳에서 보니 웬 신전이 보이더군요.
바다의 신전....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불현듯 무언가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영지의 이 의뢰입니다.

물론, 저 신전이 해저인 것은 아닙니다만,
저 안으로 들어가면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 의뢰에서 말하는 해저신전이 혹시 아르카디아의 신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습니다만,
그런 곳 입구가 암초처럼 나타날리는 없을 테니....

음.....
어쩌면, 해저 신전이라고 새 던전이 나오고, 바로 저기가 그 입구인 것이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이지만요!


- 학대해요! 동물의 숲! -



파푸니카에 가면 욤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곳이 있어요.
다가가면 일정 시간마다 공명의 노래를 부른답니다.

그런데 이 합창단 얘들을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후후... 간단하답니다.
바로 주변을 뛰어다니는 것이에요.

"음? 로아의 NPC는 주변 맴돈다고 대사를 무한정 읊지는 않던데요?!
화면 밖으로 나갔다 올 정도로 멀리 갔다와야 또 읊던데요?!"

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짐승들은 다른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글로 풀어쓰기 애매하니...
바로 영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아한 것은...
이게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는 것이네요.

제가 안 될 때, 로아 친구는 되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스위치인 것 같아요.


- 리겐스 마을 의문의 저택 -

슈샤이어는 아크라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죠.

얼마나 가난한지, 플레이어가 돌아다닐 수 있는 곳에선, 
저택이라고 할만한 것이 바에단의 은신처밖에 없을 정도네요. 

그런데,
리겐스 마을에 숨겨진 저택이 한 채 있다고 하면 믿어지시는가요?

믿어지지 않으신다고요?
후후, 그럴 줄 알고 제가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그럼 리겐스 마을의 숨겨진 저택을 보도록 하실까요?!



캡쳐한 사진 우측에 숨겨진 저택이 한 채 보이시나요?

샹들리에가 보이는 것을 보면 굉장한 저택(미완성)임을 알 수 있죠.
일반적인 가정집에는 샹들리에 같은 것을 설치할 여력이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저 샹들리에는 어떻게 공중에 설치되어 있는 것일까요...?

샹들리에야 어쨌건,
리겐스 마을엔 숨겨진 저택이 있었네요.

잠깐, 혹시 여명단의 저택인 것이 아닐까요?

그러고보면,
바에단의 은신처에 있었던 골드와 재물들에 비하면, 슈샤이어 종탑 아래에서 배분하는 재물의 양은 매우 적죠.
그렇다면 혹시 진 매드닉을 위시한 여명단이 수많은 골드를 빼돌려, 저 곳에 저택을 짓고 있던 게 아닐까요?
이른바 '여명단 본부' 같은 것 말이죠.

그래요.
어쩌면 가장 영악한 건 진 매드닉이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진 매드닉 : 그 따위 천박한 제안이 통하리라 생각했나?
(저건 다 내 건데, 그 따위 천박한 제안을 하다니, 웃기지 마라.)


진 매드닉 : 모든 자들이 너와 같이 욕망을 좇아 영혼을 팔진 않는다.
(하지만 난 팔지.)

사실은 저 파란색의 의미로 말한 것일지도 모르죠.

바에단 님은 자신의 재산을 반 줄 테니 한 번만 봐달라고 하셨었습니다.
즉, 재산의 반을 목숨 값으로 치고 자신을 살려주면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하신 것이죠.

즉, 바에단 님께서는 이미 크게 뉘우치셨던 것이며,
슈샤이어는 바에단이라는 능력자의 지도를 받아 부유한 국가로의 장밋빛 미래만이 남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더러운 진 매드닉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모든 것을 무너뜨린 것이죠.
바에단이 개과천선 해버리면 자신의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더러운 야욕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슈샤이어의 스토리는 기존 기득권과 신흥 세력의 치열한 권력다툼인 것이죠!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저.




참고로 저 저택은 이곳에서 셀피모드를 켜시면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천공의 섬 -

아크라시아에는 다양한 섬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섬들은 각기의 매력을 뽐내고 있죠.
안개가 자욱한 섬, 동물들이 말을 하는 섬, 거대한 버섯들이 자라나는 섬.....

그런데 그 수많은 섬 중에 천공의 섬.
즉, 하늘에 떠있는 섬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천공의 섬.....
설마 라제니스의 땅 엘가시아?!

후후, 아뇨.
아쉽게도 아니랍니다.

이 섬은 아크라시아의 모험가라면 누구나 들러봤을 유명한 섬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섬이 천공의 섬이라는 것은 깨닫진 못했죠.

그래서 무슨 섬이냐구요?
그 섬은 바로... 토토이크랍니다.

"천공의 섬 토토이크?!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토토이크는 거인 토토이크가 바다에서 잠들어서 생긴 거인섬이란 말야!"

예, 그렇죠.
그것이 모두에게 알려진 사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는 것입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후후.....
그럴 줄 알고 제가 증거를 가져왔답니다.
시면 바로 수긍하시게 될 거예요.

자, 증거를 보도록 하죠.


보이시나요?
섬이 바다 위에 떠있으며, 폭포수는 전부 그 아래의 바다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즉, 토토이크는 바다 위 하늘에 떠있는 천공의 섬이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이 폭포랍니다.
필드명은 '성큼바위 숲' 이에요.

저 폭포에 들어가서 셀피모드를 켜보세요.
천공의 섬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이에요.

무엇보다 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안가도 아니랍니다. 이 숲.
섬의 중심부가 공중에 붕 떠있다라.....
섬 자체가 떠있다는 말 밖에 안 되겠죠!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재미로 쓰는 글입니다.
진지한 정보가 아니에요.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 개발진의 성적 취향 -

"개발진의 성적 취향?
그야... 대부분의 아크라시아 사람들이 그렇듯,
흰 피부, 큰 가슴, 탄탄한 근육, 빵빵한 엉덩이, 그리고 완벽한 비율 아냐?"
(??? : 엉덩이?! 죽어!!!)

아뇨.
개발진의 성적 취향은 그런 것이 아니라 바로 '절벽'입니다!

"에?
저렇게 가슴이 큰데?! 엉덩이가 저렇게 큰데?!
(??? : 엉덩이?! 죽어!!!)
뭐가 절벽이 취향이란 거야?!!!!!!!"


후후, 어리둥절하셨죠? (특히 이 글을 읽고 계실 개발진 여러분?!)
사실은 말장난이랍니다.
성적 취향이 性적 취향이 아니라 城적 취향입니다.

즉, sex 가 아니라 castle!

"아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제가 조사한 바, 로아 개발진들은 성 또는 마을을 지을 때 꼭 같은 방식으로 짓더군요.

그건 바로....

'절벽 위에 짓는다는 것'입니다.

"네? 절벽 위에 성을 짓는다고요?"

네.
단 한 국가도 빠짐 없이 전부 절벽 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그럼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죠.


우선 루테란입니다.
보시다시피 절벽 위에 성이 지어져 있죠.


혹시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다른 위치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분명히 절벽 위에 지어져 있죠.

다음은 애니츠입니다.
토토이크는 그 자체가 큰 절벽이니 제외하겠습니다.



절벽 위에 지어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르데타인입니다.


무려 토트리치는 절벽 끄트머리에 지어져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 무슨 위치 선정인가요...

다음은 베른입니다.

보시다시피 절벽 위에 성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는 분들은 스샷 하단을 자세히 보세요.)

다음은 슈샤이어입니다.

"엥? 슈샤이어는 그냥 설원 아니야?"

후후, 아니랍니다.



보시다시피 절벽 위에 마을이 지어져 있답니다.



다른 각도입니다.

다음은 로헨델입니다.


무려 항구부터 절벽 위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대체 어떻게 올라가는 것일까요?


로아룬 또한 절벽 위에 지어져 있죠.
(잘 모르시겠는 분들은 스샷 좌측을 봐주세요.)

사실, 로헨델은 절벽이라기보단, 엘조윈이라는 거대한 나무의 가지 위에 있는 나라입니다만...
어쨌든 절벽 같은 것 위에 있는 나라네요!

다음은 욘입니다.

"응? 욘은 지하국가 아냐?"

네, 지하국가인데... 그 땅 밑으로 파고 내려가서도 절벽을 만들어서 그 위에 건물을 지었더군요.



그렇죠?

다음은 페이튼입니다.



뭐... 사실 페이튼은 그 자체가 절벽인지라 따로 증명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다음은 파푸니카입니다!



파푸니카 역시 절벽 위에 지어져 있죠.



다른 곳에서 보아도 절벽 위에 지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이제 로아 개발진들의 성적 취향은 절벽이란 말이 이해가 되시지요?

참고로 유디아는 국가라기보단 그냥 지역 이름이고, 유랑 민족이 살고 있을 뿐이기에 조사 자체를 하질 않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슈테른, 그 화려한 도시의 이면 -

슈테른.
첨단 과학으로 뒤덮힌, 발전된 도시죠.
모든 분야는 아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지구의 인류보다 발전해있을 정도고요.

그렇기에 모험가 여러분들에게,
'아크라시아에서 살 수 있다면 어느 국가에서 살고 싶어?' 라고 설문조사를 하면,
아마 아르데타인'이 압도적으로 득표수가 높지 않을까 싶답니다.

그만큼 친숙하고 편할테니까요!

아아! 조명과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정말 휘황찬란한 도시!

하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엔 암울하고, 끔찍한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어쩌면,
이 글을 읽고난 후엔, 아르데타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슈테른의 끔찍한 진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모험가 여러분들의 기억 속엔 이러한 화려한 슈테른의 모습만이 남아있을 거예요.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도 이런 면만 보여지고요.

하지만, 여러분,
시선을 약간만 밑으로 내려보신다면...!




저 밑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저 높디 높은 건축물의 위구요.



보시면,
매연으로 가득찬 세계에, 수많은 공장과 고층빌딩, 그리고 집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타고 다니는 모노레일 말고, 저 밑 세계 사람들을 위한 모노레일이 별도로 깔려있는 것도 볼 수 있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보다 더 밑 세계까지도 존재합니다.
밑세계라고 지면의 높이가 같은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서도 또 높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사실 이곳들은 그나마 나은 환경이에요.



시장지구에서는 아예 바닥으로 밑세계의 하늘을 덮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도 존재하죠.

만약 시장 지구의 밑바닥 아래에도 다른 지구처럼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최소한의 보장도 되지 않는 땅속 세상이라는 뜻이 되겠네요.
오로지 빛은 전등 빛 밖에 없겠죠.



이러한 슈테른은 굉장히 높은 장벽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일부 구역에선 이중 장벽이 설치되어 있고요.

.... 즉,
저희가 알고 있는 슈테른은 최상류층의 세계며,
그 밑으로 하류층부터 중산층까지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아까 보셨다시피 밑세계에도 공장들과 고층빌딩들이 있었죠.
즉, 고층빌딩보다도 훨씬 높은 곳에 자리잡은 최상류층의 구역, 그리고 그 구역보다 더 높은 장벽.

대체 저 장벽의 높이는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요?

일일이 계산 과정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이과 출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러프하게 계산해본 결과, 약 400m로 추정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낮은 세계보다 더 낮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계산에서 제외한 높이네요.)

400m 높이의 벽으로 가로막히고, 매연으로 가득 찬 세계.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이를 체험하기 위해, 제가 직접 3d로 쁘띠슈테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럼 보시도록 하죠.


이것이 제가 만든 쁘띠슈테른입니다.
가로 1km, 세로 1km, 높이 400m의 장벽으로 둘러쌓여있으며,
슈테른의 지형을 대충 따라해봤습니다.

실제 지형과는 차이가 크긴 하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알 수 있을 것이네요.
윗세계는 좀 생략이 많네요. (구현하지 않은 곳도 있고요.)

[가정]

1. 시간대는 인게임 슈테른과 같은 밤이 아니라, 해가 한창 떠있는 오후 2~3시 쯤입니다.

2. 벽에서는 자체발광 기능이 있어,
어둡다고 아무 것도 안 보이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슈테른은 이보다 더 어두울 것이에요. 물론 전등을 껐을 경우에 말이죠.)

3. 시점은 약 160cm 정도의 여성입니다.

4. 태양과 도시의 방향은, 공화당이 태양을 최대한 잘 받게끔 설계되어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5. 구역의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위에서 본 밑 세계 구현입니다. (좌상단 구역)
매연이 자욱하네요.

그럼 내려가보겠습니다.



가이스트 본부가 있는 부분이 굉장히 높게 보입니다.



좌상단 구역이라 햇빛을 받기 좋은지,
낮시간 동안에는 밝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빛을 받지 못하는 부분은 이런 느낌입니다.
어둠에 묻혀버리죠.


주변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벽 뿐입니다.

다음은 우상단 구역입니다.



역시 빛을 받지 못하는 곳은 어둡기가 그지 없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봐도 답답하네요.

그럼 이곳에서 본 장벽은 어떤 느낌일까요?


저기 보이는 높은 벽.
저것이 장벽일까요?

아뇨. 저건 그냥 고층 빌딩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저 빌딩을 넘어서...



저 높은 벽이 장벽인 것 같은데요?

아뇨, 저건 또 다른 고층 빌딩입니다.


그보다 더 뒤의 저것!
저것이 바로 장벽입니다.
까마득하네요.



이번엔 좌하단 구역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건물은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쁘띠슈테른과는 상관이 없는 테스트용 건물입니다.

빛을 받는 구역이 남아있긴 하지만,
상단 구역보단 적어졌습니다.


앞을 봐도 보이는 건 벽 뿐이네요.


고개를 들어도 보이는 것은 장벽과 최상층을 위한 기둥건물 뿐입니다.



역시 골목에 들어가면 있는 것은 어둠 뿐입니다.

다음은 우하단 구역입니다.


우하단 구역도 마찬가지로 낮에는 햇빛을 받는 부분이 있네요.


하지만 그 일부 영역을 제외하곤 잔혹하기가 그지 없죠.

혹시 땅바닥에 있는 검은 상자가 보이시는가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m인 박스도 저 정도인데,
그보다 작은 물건을 떨어뜨렸다면, 절대 눈으로 볼 수 없겠네요.


이곳도 고개를 들어도 보이는 건 기둥건물과 장벽 뿐이네요.


슈테른 시민이 일어나 집을 나서면 보게 될 광경.png



마지막으로, 공화당 앞 계단에서 바라본 슈테른 최상층 전경입니다.
실제론 여러 건물이나 사물이 있어서 이렇게 탁 트여있지는 않겠지만...
대충 장벽이 저런 느낌으로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슈테른의 하루는 어떤 느낌일까요?
지금까지 살펴본 것은 전부 낮이었죠.

보너스로, 슈테른의 하루를 보도록 하죠!
(매연을 제거한 상태이며, 달은 구현하지 않았습니다.)





전등이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겠네요....


어떠신가요?
화려한 슈테른의 이면!

혹시 아직도 아르데타인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니라고요?

후후, 그렇네요.
이 아크라시아에서 살기 가장 좋은 국가는 역시 '베른' 이에요.

아크라시아 모든 국가의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베른!

혹시라도 아크라시아에서 살 기회가 생기신다면!
주저없이 베른을 선택해주세요!

p.s. 그런데..... 왜 슈테른은 저런 높은 장벽을 쌓은 것일까요?
모래폭풍을 막기 위해서 일까요?
바람을....벽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혹시 이런 것을 대비한 것일까요?
초대형괴수악마의 침공..?



- 엉망진창 표지판! -

슈테른에는 슈테른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보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슈테른의 주점에서 일하는 디바 '네리아'예요.
외모면 외모, 노래면 노래, 빠지는 부분이 없기에 굉장히 유명하죠.

그렇기에 네리아의 주점에서 그 노래를 듣지 않으면,
어디 가서 슈테른 관광 했다 말하기 어렵답니다!

그런데...
복잡한 슈테른에서 어떻게 네리아의 주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간판입니다!



네리아의 주점에는 위와 같은 간판들이 붙어 있답니다.
술잔 마크, 그리고 알아볼 수 없는 케나인어로 이루어진 간판, 거기에 화살표까지!

저 간판을 따라간다면, 분명 네리아의 주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지금부터 네리아의 주점에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같은 간판이 여기저기 붙어 있고, 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네요.

이건 무슨....
원조해장국, 오리지널해장국 슈테른 버전인 건가요?
당황스럽네요.

심지어 이 간판들은 이 골목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 덕지덕지 붙어 있답니다.

대체 뭐가 어디있다는 건지......
관광객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겠네요.


-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그 정기흡수의 숨겨진 비밀! -

욕망군단장 비아키스와 싸우다 보면,
비아키스가 옷을 벗고 유혹을 해오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그 유혹은 '정기흡수', 일명 '아재절단 패턴'에서 극에 달하죠.

음? '아재절단 패턴'이 무엇인지 모르신다구요?
아~ 확실히, 아직 비아키스에 도달하지 못한 귀여운 모코코 모험가 분들도 계시겠네요.

그럼 우선 '아재절단 패턴'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어요.



우선, 옷을 벗은 비아키스가 왕좌에 앉아 다리를 꼬며
"후후후, 둘뿐이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피 같은 효과를 남기며 순간이동을 하죠.



비아키스가 모험가의 앞쪽에 나타나 자신의 팔을 들어올립니다.
그 모습을 본 모험가는 비아키스에게 순간 매혹되어,
비아키스에게 달려가고, 비아키스는 그런 모험가를 밀어 쓰러뜨립니다.


그리고 비아키스가 쓰러진 모험가의 몸 위로 기어오며,
"나에게 집중해, 응?" 하며 유혹해옵니다.

여기서 루트가 나뉩니다.

키보드 패턴을 제대로 쳤다면, 정기흡수 실패. (플레이어의 성공)
키보드 패턴 입력을 실패했다면, 정기흡수 성공. (플레이어의 실패)

우선, 정기흡수 실패 (플레이어의 성공) 부터 보도록 하죠.


키보드 입력에 성공하면, 모험가가 유혹을 뿌리치고 비아키스를 거절합니다.
그러면 비아키스가 놀라 몸을 뒤로 빼곤, 가증스럽다는 듯 노려봅니다.

반면, 정기흡수가 성공하면, (플레이어가 실패하면)



비아키스가 혀를 내밀어 무언가를 아래에서 위로 훑으며 핥습니다.
그리고 만족스럽다는 듯, 마음에 든다는 듯 모험가를 쳐다봅니다.

이것이 아재절단패턴이랍니다.
(나이 든 사람은 키보드를 입력하는 것이 버겁기 때문에, 
저런 패턴에 쉽게 절단난다 하여 아재절단패턴이라 불린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기흡수 패턴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운 효과음입니다.

"효과음?
비아키스의 교성말인가?"

아뇨. 그것 말고, 아주 짧은 시간동안 들리는 효과음이 있답니다.

GIF 상에선 효과음을 들을 수 없으니 영상으로 보도록 하죠.


들으셨나요?

네, 다른 소리를 전부 껐으니 아마 쉽게 들으실 수 있으셨을 거예요.

바로, 비아키스가 무언가를 아래에서 위로 핥은 후 나는 효과음이에요.

'뭔가 점성이 있는 액체 소리' 죠.

그렇습니다.

즉, 비아키스가 정기흡수 패턴에 성공하면, (플레이어가 실패하면)

비아키스가 플레이어의 성기를 아래에서 위로 핥고,
플레이어는 그 자극에 의해 사정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써 정기 흡수가 일어나는 것이구요.

(....? 왜 여기서만 이렇게 글자가 진해진 걸까요?
영상 올려서 그런걸까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여기서 사정은 "아이고, 저 좀 살려주십쇼!" 의 그 사정이 아니라,
넷에서 흔히 말하는 "싸... 싼닷!" 의 그 사정이에요.) 

그러므로!
"정기흡수가 뭐 이래?" 하고 불만을 가지셨던 분들께서는!
브금을 끄고 음성만 킨 채로 플레이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아, 참고로...
비아키스 레이드는 음성만 남겨놓으면 여성의 신음소리와 교성으로 가득 차니 헤드셋을 반드시 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p.s. 그러고보니 비아키스가 아래에서 위로 핥는 장면에서 추측한 것입니다만...



이 정도 높이에서 '그것'을 핥는 것이 가능하다면,

1. 플레이어는 엄청난 거근의 소유자다.
2. 플레이어가 의자나 지형상 높은 곳에 앉아 있다.

이 두 경우의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만.....

어느 것이 답일까요?


- 트리비아 8편을 마치며 -




이것으로 트리비아 제 8편이 끝났습니다.
정말 오래 걸렸네요.

재미는 있으셨을까요?
부디 재미있으셨길 바랍니다...

어느새 트리비아도 8편, 즉, 80개의 지식을 말씀드렸어요.
물론, 해상신전처럼 심화지식이 들어간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월간 게시물인 것 마냥 한 달에 한 번 꼴로 쓰려니까 여간 힘든 것이 아니네요.
굉장히 부담이 된다고 할까요.

심지어 트리비아 말고도 다른 프로젝트도 있고, 연재하는 만화도 있고, 영상도 만들어야 하고,
현생도 살아야 하고, 로아 숙제도 해야 하고....

어느새 공략 작성이, 즐길 게 아니라 일처럼 되어버렸네요.

누가 시킨 게 아니라 자발적인 것인지라 그 누구에게 투정할 수 있겠습니까만...

하아.... 만화도, 공략도 전부 뭔가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니.....
고민이 많네요.

다음 트리비아든, 에아달린 님이든, 무엇이든, 언제 쓰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최악의 경우엔 이대로 끝날지도 모르겠군요..

으음.. 넋두리가 길었네요.

이번 글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댓글과 추천이 저에게 큰 보람이 된답니다.
(시간이 되시면 나중에 공홈에 올리면, 공홈에서도 눌러주시면... 후후....)

그럼...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다음 글에서 다시 뵙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p.s. 공격적인 댓글이나 비난, 욕설 등은 지양해주세요.
굉장히 마음이 아프답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7 추가]

로아 인벤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모두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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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PorziaFabbri의 공략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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