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저와 같이 치특 3기공장,4기공장 혹은 특신 3여3벽 중 고민인 분들을 위해 글씁니다.


(처음으로 질문글이 아닌 다른 분들을 위해 글쓰는거라 글이 길어져서 마지막에 요약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중간글은 제가 느낌 점을 적는거라 안보셔도 되요.)



일단 로아를 역천으로 시작하면서 전 단 한번도 단심 룬을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뭐 예전 기공사일땐 금강을 키면 끌수가 없다,환각 꺼지는걸 계산해야된다,아드 스택 관리해야된다 등등 저런 상황때문에 단심까지 넣으며 머리 아프게 게임하기 싫어서 단심룬은 편의성이 거의 다 개선이 된 지금까지도 쳐다도 안볼정도로 사용해보질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달인을 40찍고 예전에 인증글에서 보았던 특신(여3벽3) 세팅이 기억나 일단, 세팅을 맞추기전에 트리시온에서 측정한 결과 생각이상으로 딜량 측면에서 눈에 띄게 오르는것을 보고 세팅을 바꿔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만, 제가 위에 적었다시피 단심룬을 정말로 싫어해서 기존 특치 세팅은 그대로 둔 다음 특신 에테르1 , 특신 각성1 이렇게 2개를 맞춘뒤 보석도 변환해서 상하탑 , 하드 일리아칸 , 카양겔 , 가르가디스를 돌아보았습니다.




장점부터 하나 하나씩 말씀드리자면 첫째, 치명을 포기한 대신 신속을 투자함으로 오는 쾌적함.


이게 무시하지 못할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금강을 키기전 이속은 물론이고 금강을 킨후 스킬 쿨과 이동기 쿨이 이게 역천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쾌적했습니다.





둘째, 신속과 단심 룬을 사용함으로써 원기옥을 쓸수있는 개수와 쿨타임이 상상이상으로 짧아진 점.


딜찍팟으로 가더라도 타이밍 놓쳐버리거나 멍때리면서 하다가 원기옥을 한번만 쓰고 페이즈가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가끔씩 생기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단심룬과 각성1(에테르1 스왑용)을 채용함으로써 하드 일리아칸3관 상하탑은 원기옥 4번 다 쓸수있을정도로 쿨이 빨리빨리 돌았습니다.
저 두개의 레이드 특성상 특치도 단심룬을 사용하질않고 4번 다 던질수있지만 뭔가 내가 정한 타이밍에 쓸수있냐 없냐 이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다만, 특치 단심룬은 제가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같을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딜 상승.


치명을 포기함으로써 원기옥 스트레스가 많을꺼라고 저도 생각했었지만 MVP창을 보고난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특치같은 경우 사이클을 다 돌린다는 시점하에 원기옥이 전부 다 크리가 뜨면 "아, 이건 내가 무조건 잔혈이구나" 생각했었지만 특신같은 경우는 뭔가 원기옥이 보너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원기옥이 전부 다 크리가 안뜨질않는 이상 가족사진에 메인으로 뜨긴하더라고요.
수련장 기준 특치 4기공장(사이클을 다 넣었을 경우) 비해 딜상승이 6퍼센트가 더 강해졌지만 서포터의 버프 및 파티의 시너지 , 회선격추를 벽력장으로 바꾸므로써 딜을 더 넣을수있어 딜압축률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이건 장점이 아닌 저도 특신으로 가면서 걱정했고 여러 사람들이 말하신 금강 한번에 저 사이클의 실전성이 정말 돌아가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돌아갑니다. 이게 특치 4기공장 기준으로는 마지막 기공장이 금강에 묻냐 특신은 여래가 묻냐 이게 다른점인데 전 오히려 단심이 터지지 않았을 경우 특신이 여유가 0.3초정도 남고 여래가 간결해서 오히려 4기공장보다는 더 쉽게 쉽게 굴릴수있었습니다.(단심이 터지면 조금 더 여유로웠습니다.)





다섯번째, 단심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


이건 인증글을 보시면 더욱 자세히 이해하실수있으실 겁니다. 인증글을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 입장에서는 현타때 단심 스킬을 사용하지않을 경우 금강 사이클마다 왠만하면 단심이 터져서 정말로 하나도 관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심에 대한 스트레스와 쿨관리를 하나도 신경쓰지않아도 되었습니다.




이정도가 크게 장점인것같고 다음으로는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고점이 오른 대신 저점이 낮아졌다.(다만, 그 대신 고점도 높고 숙련도 이슈일 가능성이 있다.)


이건 아직 저의 숙련도 이슈가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특신 사이클의 특성상 중간에 뭔가 하나라도 꼬여버리면 단심이 안 터진다거나 스킬을 내방에 넣을수없어서 빡빡해진 사이클이 오히려 특치에 비해 저점은 내려갔다고 생각합니다.
금강 사이클마다 억까를 3번이상 당하는 경우 투사를 보는 경우도 봤습니다. 특치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특치가 좀더 사이클 사이사이마다 여유롭다가 느낍니다.
다만, 그 대신 고점도 높아졌으므로 숙련도만 쌓으시면 걱정할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둘째, 현타때 정말로 아무런 스킬도 쓰면 안된다.


말그대로 특신 사이클의 특성상 현타때 정말로 아무것도 못합니다.
특치 3기공은 현타때 기공장 한번 회선 한번쓰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현타때 아무것도 하지않는게 어색했으며 만약 현타때 기믹이 나온다면 특치보다 상황이 어지러워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상하탑4관 같은 경우 혹시를 위해 벽력장에 2트포인 인내강화(5렙기준 내공 36퍼센트를 감소한다.)를 찍고갑니다. 그리고 현타때 카운터가 나온다면 벽력장의 모션이 느리고 경면기가 없어서 답답하실수있습니다.




셋째,  높은 세팅비


기존에 있던 특치에서 특신 목걸이를 하나 더 사야된다는 점.
그리고 만약, 특신 팔찌를 쓰고계시다면 특치 팔찌로 다시 바꿔야된다는 점.
특신팔찌를 써도 특치 4기공장보다는 쌔지만 딜이 그만큼 낮아져서 개인적으로 특신 팔찌 쓸바에 세팅을 바꿀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멸화 보석이 하나 더 추가된다라는 점과 높은 홍염의 진입장벽.
기존에 있던 기공장 멸화와 홍염은 그대로 벽력장으로 바꿔서 쓰셔도 되지만 여래신장 홍염은 환영격 멸화로 바꿔야됩니다.
그리고 홍염의 같은 경우도(특치 팔찌 기준) 올 10홍이 아닌 경우 딱히 추천은 드리지않을것같습니다. 여래와 벽력장을 9렙으로 낮춰 해본 결과 사이클이 돌아가지만 마지막 벽력장과 여래가 쿨이 애매하게 돌지않아 금강에 묻지않을수있습니다.(다만, 특신 팔찌는 타협이 된다라고하니 이건 인증글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넷째, 낮은 치적


치명을 포기한 대신 신속을 가면서 치명타 적중률이 엘릭서 달인,팔찌 (정밀,순환) 에서 땡겨와도 부족하기는 합니다.
나는 전체적인 딜상승보다는 무조건 원기옥 크리가 뜨는걸 봐야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치적이 55퍼센트던 88퍼센트던 결국 원기옥의 크리는 운인것같습니다....원기옥 크리 안뜨면 저도 몹시 슬퍼요.ㅠㅠ)




다섯번째, 공팟과 고정팟의 차이?


전 레이드를 처음 돌면서부터 고정팟은 한번도 한적이 없는 공팟유저입니다.(로아를 같이 시작한 깐부 서폿 친구는 있습니다.)
고정팟을 다니시는 분들이시면 파티조합에 따라 엘릭서를 달인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회심을 쓰시는 분들도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전 회심을 써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이게 공팟 특신 여3벽3과 고정팟 치적이 빵빵한 특치 회심 둘중 어느게 더 강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저의 자료부족 및 지식이 없어서 고정팟이신 경우 세팅을 맞추기 전 한번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랭커분들중 간간히 회심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정팟같은 경우는 정말로 하나도 모르겠어요.ㅠㅠ)








여기까지가 제가 2주간 특신 역천을 사용해서 느낀 점이였습니다. 밑에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장점



1.신속을 투자함으로써 오는 쾌적함(체감이 확 될정도로 빠릿빠릿하고 너무 좋음)


2.신속과 단심 룬을 사용함으로써 원기옥의 쿨이 많이 짧아짐과 동시에 그만큼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던질수있음


3.딜 상승(허수아비와 다르게 레이드 특성상 서폿의 버프 및 파티 시너지 생각하면 딜상승 6퍼센트가 엄청 크다.)


4.사이클 순서 대로만 굴리며 현타때 스킬을 사용하지않을시 단심 컨트롤이 전혀 필요없으며 갈망,공이속 먹을시 사이클도 여유롭게 돌릴수있다.






단점



1.고점이 오른 대신 저점도 낮아진 느낌.(다만, 이건 숙련도 이슈와 관련될수있으므로 숙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고점도 더 높음)


2.현타때 아무런 스킬을 사용하면 안된다.(특신 특성상 현타때 카운터로 벽력장 및 무력때 다른 스킬을 사용한다면 딜이 그만큰 너무 낮아짐)


3.높은 세팅비(사이클을 굴리기위해 타협이 안되는 올 10레벨 홍염,기존에 쓰던 기공장 멸,홍을 벽력장으로 바꿔야되는 실링값,여래신장 홍염을 환영격 멸화로 바꿔야하는 골드,특치 목걸이를 특신 목걸이로 바꿔야하는 골드,특신 팔찌를 특치 팔찌로 바꿔야하는 골드,개인적으로 가성비 대비 딜적인 측면에서 특신 팔찌쓸바에 세팅을 안바꾸는걸 추천)


4.낮은 치적

치명을 포기한 대신 신속에 투자함으로써 치적이 많이 낮아 달인40은 기본이며 팔찌에서 (정밀,순환) 에서 치적을 땡겨와야됨.
나는 전체적인 딜상승보다는 무조건 원기옥 크리가 뜨는걸 봐야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추천하지 않음


5.공팟 달인40인 역천이신 경우 특신 역천 추천. 다만, 고정팟인 경우 엘릭서 회심을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공팟 특신 여3벽3과 고정팟 치적이 빵빵한 특치 회심 둘중 어느게 더 강한건지 몰라서 고정팟 역천이신분들은 한번 찾아보신 뒤에 세팅을 갈지 고민해볼것.
















항상 기공갤을 질문글과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세팅을 바꿔볼려고해도 자세히 적힌 글이 없어서 저와 같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글을 적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서 중간중간에 저도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한건 아닌지 읽기 쉽도록 기독성이 좋은지 잘모르겠지만 만약, 한분이시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저로써는 그것만으로도 이번 회사인의 여름방학은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희 기공사 여러분들. 9월에 나올 카멘을 향해 이번 여름방학.


즐겁고 보람차게 놀아봅시다! 모든 기공사분들 화이팅!






P.S 이번 슈익으로인해서 1540까지는 쉽게 올라가실수있습니다.
기공사는 자기가 얼마나 잘 굴리느냐에 따라서 많이 쌔질수있는 캐릭이기때문에 부디!


로아를 처음 시작하시는 뉴비분들! 혹은 복귀유저 및 배럭을 고민하시는 분들!


기공사 추천드립니다. 부디 꼭 키워주세요!






(기공사킬베님의 기공사 영업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