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이야기

1. 캐릭 생성이후
- 스토리 밀다보면 이상하게 쫄몹들 안잡혀서 그냥 일반스킬이나 스택트스킬로만 스토리밈
- 카드 떠도 이게 뭐가 좋다는건지 체감조차 안되고 그냥 삼두사 평타하면서 잡으면서 이게 뭔가 싶음

2. 1티어 가디언
- 이렇게까지 약할 일인가 싶어서 스킬읽어보거나 검색 해보고 나서야 스택-루인 스킬 구조를 알아차려서
신나가지고 스택쌓고 때려보는데 셋팅이 아무것도 안되있어서 흥미좀 생기려다가 다시 원래 스킬트리로 돌아감

3. 오레하, 알고
- 전설장비도 끼고 이제 뭔가 되는거같아서 스킬 사이클도 연습해보고 사용해보려고 시도하는데 마나도 마르고
잘 안되다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완벽하게 사이클 굴리는 순간 성취감도 느껴지면서 이건가 싶은데 아직 투사임

4. 발탄, 비아
- 첫 군단장 들어가는 순간 1페 출혈딜에 이게 체방따린가 싶어서 정신이 아찔해짐
- 슬슬 카드도 엉성하지만 활용도하고 뭔가 보상받는느낌도 나면서 좀 재미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듬
- 각인도 맞추고 슬슬 유물끼면서 딜도 나오는거같고 중요한 카드는 실수없이 쓰는 날 보면서 약간 뿌듯함을 느낌
- 한번씩 마나 마르면 '와 진짜 빡딜 넣었다' 하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한번에 몰려오면서 이게 겜이지 싶은데 쌘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해도 강투 아니면 투사임 졸업쯤엔 잔혈한번씩 보면서 이게 겜이지 싶음

5. 쿠크
- 발비돌면서 자신감 ㅈㄴ차서 쿠크 입장전까진 '리허설도 깼는데 걍 다 피하고 패면 된다' 고 생각하면서 들어갔다가 발비 처음 들어갔을때처럼 아 ㅅㅂ.. 체방.. 하면서 죽음
- 근데 발비랑 다른게 아 이거 잘하면 피하면서 때릴 수 있을거 같은데 하면서 이전까진 신경안썼던것들이 눈에 밟힘 (카드사용, 사이클 순서, 속도, 보석, 어딘가 비어있는 트포 등등)
- 이시점부터 트리시온가서 이것저것해보는데 카드를 상황에 맞게 쓰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걸 느끼면서 내가 이렇게 플레이를 하고 있었나 싶어서 살짝 자괴감듬
- 클 이후부턴 내가 1인분을 하고있는지 아닌지 뜨는 카드를 보고 대부분 맞추는 정도의 짬이 생김

+ 쿠크 무력에서 루인기 아까워서 안써보려다가 리트내고 'ㅈㅅ'친다음 무조건 다음부턴 걍 스킬 박는 습관생김

6. 아브
- 쿠크때 경험으로 데자뷰의 기억은 잊고 패턴부터 천천히 익히자 하는데 1~4페 그냥 깨져서 좀 어리둥절함
- 군단장이 슬슬 쉽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슬슬 내 플레이가 눈에 들어오면서 카드 활용이나 다시 점검함
- 이제 카드도 좀 잘 쓰는거같고 가끔 잔혈도 뜨면서 5, 6페 악명은 들었지만 자신감에 차서 일단 레벨부터 올림
- 5, 6들어가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죽거나 패턴미스나서 리트하는거 보면서 슬슬 마인드가 
'아 저사람도 몇대 맞으면 죽나보다 어쩔 수 없지'에서 '아니 왜 저게 안되지?' 로 변함
- 이게 반복되다보니 캐릭 숙련도가 올라서 대충 생각해도 카드랑 사이클은 굴러가게되서 다른사람들 플레이가 슬슬 눈에 밟힘 그리고 "3트쫑"
- 어짜피 멸화 3개면 되는데 하면서 9렙 보석이 슬슬 눈에 보임 (지금은 4개인가?)
- 패턴보다 사람들한테 시달리는일이 많아지면서 고정팟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혈석길드말고 다른 길드도 슬슬 살펴봄

7. 일리
- 이시점에서 광기도 들어오고 스킬도 변하고해서 개인적으론 적응기 좀 거치고나니까 기억력도 변수도 더 늘어난 느낌이라 너무 재미있음
- 이전엔 차선까지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차악까지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서 배럭할때 너무 단조로워서 재미가 없는거 같음

결론
확률이란 단어 하나때문에 질릴 수가 없는 재미가 보장되는 미친 갓캐임
근데 이거 때문에 지금 일리노말에서 킵하고 배럭좀 키우려고 하는데 너무 단조로워서 자꾸 본캐에 손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