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내세세입니다. 아르카나 난이도에 대한 떡밥이 많이 불타고 있길래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아르카나가 비교적 어려운 클래스에 속한다는 것은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어렵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유저분도 분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르카나가 플레이 디테일을 챙기기에 상당히 까다로운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아덴에서 오는 특수성과, 시시각각 변동되는 사이클 운영 측면이 디테일을 파고들 수록 계속 챙길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로스트아크에 존재하는 난이도 요소에는 딜구조/포지셔닝/압축률/아덴/체방 등 여러 요소가 있기에, 명확하게 어떤 직업이 가장 어렵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모쪼록 다들 싸우지 마시고, 즐거운 카드쟁이 생활 되시면 좋겠습니다.



*내용 검수가 이뤄지지 않은 게시글이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I. 달/부식/균형/삼두사는 버프 지속시간을 체크하고 사용한다.
다만 아덴이 2장일 경우, 절대로 킵해서는 안된다.
아덴이 두장으로 쌓여버린 경우, 빠르게 현재 내 스킬 쿨타임에게 효용성이 낮은 아덴을 반드시 소모해준다.

 1. 아르카나의 루인 중 가장 딜량이 높은 레인에 쿨감과 딜증을 맞춰준다.
    달은 레인 직전에 켜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치피증이 하나인 빌드는 레인 사이클의 치피증에 넣어준다.)
    부식은 30% 확률을 미리 켜두어야 하기에, 레인을 사용하기 위해 쌓는 스택트를 소모할 때 켜주는 것이 좋다.
 2. 균형은 절대 미리 켜서는 안된다.
    균형을 뽑으면 바로 소모하는 것이 아닌, 스크/백플/쿼드를 사용하기 직전에 켜주는 것을 권장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균형이 켜진 30초간에는 될 수 있는 한 도태/뒤운/리턴 치피증에 3루인을 적용해준다.
 3. 균형/삼두사가 동시에 적용되었을 때, 엣지-평타-루인의 사이클을 익혀두는 것을 권장한다.
    삼두사가 적용중일 때, 쿼드 대신 평타를 두번 넣어서 4스택을 채우는 것이 DPS적으로 이득이다.
    광기/삼두사가 모두 적용이 되어있을 때에는, 스크/쿼드보다 평타가 빠르다.
    332운부치피의 경우, 엣지/운부를 통하여 3스택이 남아있을 때에는 스크를 1타만 끊어치는 것이 모션이 훨씬 짧다.



II. 별 카드는 '끝없는 마나-마나중독'을 체크하여 사용한다. (끝마컨)

 1. 끝마때에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별을 킵하는 것이 딜적으로 이득이다. 
 2. 끝마-마중 체크가 어려우면, 리턴의 쿨타임으로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아덴은 리턴 이후에 들어가는 루인에 맞춰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ex.심판,도태,뒤운 등)
    리턴 사용 후 쿨이 5초 근처라면 끝마, 10초 근처라면 마중상태이다. 
    리턴-아덴체크-별이 있다-리턴 쿨 10초-별 사용
                                    -리턴 쿨 5초 -별 사용 X
 3. 간혹 별-심판으로 소모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중 상태로 루인을 소모하면 DPS적으로는 손해이다.
    마중상태로 루인을 소모하면 딜량 자체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쿨타임이 증가하여 DPS 측면에서는 감소한다.
    다만, 내 스택트 쿨타임이 부족한 경우라면 마중으로 소모하여도 무방하다.
 4. 별 카드의 가장 이상적인 소모는 '끝마에서 내 루인을 모두 소모한 이후, 마나중독으로 돌입하는 것'이다.
    루인의 쿨타임을 끝마가 적용된 채로 가져오며, 당겨온 루인기를 마중이 적용된 채로 딜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II. 광대카드의 밸류를 항상 고민한다.

 1. 대부분의 유저가 광대를 '도태/뒤운/심판/운수'에만 적용하려고 하지만, 이는 딜적으로 옳지 않다.
    아덴 한장의 기댓값 중 가장 밸류가 높은 아덴은 달 카드이며, 그 다음이 부식이다.
    '달'카드는 30초간 쿨타임 20% 감소라는 말도 안되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보석이 없는 유저가 달을 켜는 순간 10홍 둘둘이 되는 것과 같다.
    '부식'카드는 30초간 받는 피해 증가 10%로, 30초동안 나 혼자 인파이터(시너지 받피증6%) 1.66명 더 데리고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광대로 부식과 달을 가져오기 전, 고민을 해봐야한다. 부식/달의 유지시간 30초 이후에 광대로 드로우 한 부식/달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덴이 두장이 되는 순간을 최대한 만들지 않는 것이 아르카나 운영의 핵심이다.
 2. 상황에 따라 '환희'카드 또한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DPS측면에서 딜량 자체를 늘리는 것 보다, 쿨타임과 딜을 넣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3. 많은 유저가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광대의 선택지를 너무 좁게 잡는 것이다.
    때문에 광대/별, 광대/로열과 같이 카드가 묶여버려서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긴다.
    아덴간의 기댓값 측면에서 대놓고 효율이 낮은 것은 유령을 제외하고는 없으니, 상황에 맞게 빠르게 소모하는 것을 권장한다.



IV. 만약 스택트 스킬을 미스냈다면, 사이클을 꼬아서 굴릴 줄 알아야 한다.

 1. 대부분의 스킬트리에서 스크+@, 엣지2타로 각각 루인 하나씩을 맡아서 소모한다.
    아르카나를 운영하는 도중 하나의 스택트를 빗맞췄다면, 다음 스택트의 한 파트를 떼어내서 루인을 소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 스크-쿼드(빗나감)-엣지-루인-엣지-스크-루인-쿼드-엣지... (쿼드 카증트포or삼두사/균형or한번 더 빗나가면 사이클 복구)
 2. 스택트를 찢어서 굴릴 줄 알아야 한다. 묶어서만 운영한다면, 실전에서 분명 딜로스가 생기는 구간이 발생한다.
    스택트를 찢어서 운영하는 습관이 있으면, 사이클이 변동되는 아덴에 대한 대응능력도 좋아진다.
 3. 사이클을 꼬아서 운영하는 것에 적응하기 위하여 추천하는 연습방법이다.
    1) 트리시온에서 내 스택트를 무작위의 간격(2~3초)을 두고 소모한다. 
    2) 쿨이 도는대로 굴리면서 사이클을 맞춰간다.
    3) 아덴/끝마모션 등을 통하여 내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사이클을 안정화한다.



V. 심판 카드는 딜을 증가시키는 카드가 절대 아니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운영에서 분명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

 1. 심판 카드는 '스택트'라는 사전작업을 줄여주는 아덴이다. 
    내 루인의 딜량 자체를 올려주는 아덴이 아니기에, 심판에 맞춰서 소모하고자 루인을 안쓰고 기다리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심판에 맞춰서 루인을 소모하는게 아니라, 루인에 맞춰서 심판을 소모한다는 부분을 명심하자.
 2. 카강 포카드를 채용하는 빌드의 경우, 스택트가 모두 묻혀져 있다면 먼저 포카드를 소모해본 이후 심판 사용을 고려해야한다.
    '신속한 준비'가 터지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심판을 사용해야만 유의미한 딜 상승이 있다.
 3. V-1.의 내용과 더불어, 심판에 맞춰 루인을 소모하지 않기에, 내가 아르카나를 잘 굴리고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루인 2개에 심판을 소모한다.
    본인이 카강 포카드를 채용한 상태라면 포카드에 중점을 두고 소모하고, 세렌을 채용한다면 세렌에 중점을 두고 소모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