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 뭐 그럴 수 있다치자
교감도 손 차이 있는거 알아

근데 오랫동안 그 캐릭터를 한 사람의 숙련도가
하루이틀 사이에 나락 가겠냐구

그날따라 못 칠수도 있는거 아님? 맞아
하지만 그건 그날만 못한거지 그 사람이 매일 그런게 아니잖아
매일 못치는건.. 뭐 어쩔 수 없어
그건 실력이 늘 가능성이 있는거니까 너무 낙심하지는 마

근데 지금 올라오는 글들 다수는
'원래는 자신이 이겼던 스펙인데, 밸패 이후로 못 이긴다'
라는 글들이 대부분이야

교감에서 상소로 or 상소에서 교감으로 바꿔서 (있긴한가)
숙련도가 갑자기 낮아질 수는 있어.. 근데 그게 오래 가겠냐고
서머너 자체를 오래한 사람에게는 그렇게까지 많이 걸리지는 않아
왜냐하면 쓰는 스킬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거든

팩트로만 말하자면, 서머너 자체가 약해진게 맞아
지금 다른 특정 직업들을 못 이기는게 현실이라고
심지어 스펙 차이가 나는데도 못 이기는 직업이 있어
뭔 지랄을 떨어도 못 잡는 직업이 있다고

우린 절대적인 수치로 2번을 깡으로 너프 받는 동시에,
타직업과의 상대적인 수치 격차도 2번이나 벌어졌어
우리 약해진거 맞아

자꾸 손문제네, 컨디션 문제네 등으로 논점 흐리는거 보면
진짜 얼탱이가 없음

아직도 할만하다고 생각하는거임?
1월에 너네 딜 쎄네? 딜 4퍼 너프
5월에 너네 기믹 잘하네? 딜 2.9퍼 너프
..이게 어딜봐서 정상인 밸패 구조인데

심지어 밸패 코멘트로 기대치 운운하면서
너흰 과하니 너프야..라고 못 박아놨어. 이번 밸패를 뒤엎긴 힘들다고
이거를 과연 해당 직업을 직접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거 알아? 우리 이 상태로 카멘 가야하는데?
이번 밸패가 단순 깡 너프로 끝나면 우린 미래가 없어
그래서 상소 교감 막론하고 전부다 눕는 중이라고

여담으로 본인은 숙제를 지인들이랑 있는 디코방에서
거기 있는 사람들끼리만 따로 모여서 매주 가는지라
사람도, 스펙도 똑같아.

심지어 몇몇 하위 컨텐츠(발비쿠, 양갱) 들은
시간 쪼개면서 지인들 빠르게 깨주려고 오버 딜로 몇주 동안 갔었어.
이번 밸패 이후에도 똑같이 갔지

근데 그 사람들이 결과창 보면서 뭐라고 하는줄 알아?
'교머너 이거 좀 심각한데..? 이게 맞나?' 라더라 (작성자가 교감임)

그 와중에 본인은 어느 컨텐츠든 전 관문에서
1-2퍼 내외로 모두 똑같은 딜지분을 뽑아내서
실력이나 컨디션 관련된 변수는 매우 적을거야 (크리 유무정도)
밸패 이전, 이후 비교하면 스펙도 파티원 구성도 전부 똑같은데 말이지

이게 뭔말이냐면, 다른 사람들이 더 객관적으로 느낀다고
서머너가 약해졌다는 사실을.. 특히 교감에 대해 더 크게 체감하더라

다른 직업 유저들도 '야, 쟤 약해졌네' 라고 느끼는 부분인데,
여긴 왜 아직도 할만하다는 사람과
뭔가 이상하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의 손문제로 몰아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왜 이렇게 많은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우리 엿된거야 정신차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