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된 쿨타임은 모두 특치 10홍 기준으로 함

낱개 스킬들과 전반적인 구조적 문제를 세세하게 다룸
고로 스압 주의




==== 스킬 구성 ====
1. 슈르디
치적 11.8% / 이속 19.2% / 시너지 <- 저 셋이 같은 1트포라인에 있어 타 트포가 있으나마나 아무런 의미가 없음
혹여라도 캔슬되면 24초간 바보

2. 이끼늪
16초라는 긴 쿨 : 만약 쓰는 순간 보스가 사라지거나 캔슬되면 긴 시간동안 시너지 비게 됨
-> 익탄 / 일리 / 카멘 등에서 정화룬이 안터지면 쿨이 길어 매우 곤란. 속행 발동 시키기기 힘든 건 덤
공증 트포에 마나소모 50% 증가가 있어 마르디와 물정 마나재생을 빼기 힘들게 만드는 범인1

모션 후 늪지대를 소환하는데 소환되기 전 맞거나 스페 쓰면 쿨타임만 돌고 소환 캔슬
당연히 공증 / 시너지 효과 증발

=> 쿨타임 및 지속시간 50% 감소로 룬 문제 + 아드레날린 각인 유지 + 스킬 여유칸까지 모두 해소 가능
(단, 마나소모량 조절 필수)


3. 엘씨드
상소는 엘씨드를 딜을 보고 찍는게 아닌 오로지 공증 1개만 바라보고 [일반 스킬]이 아닌 [소환 스킬]로 분류되는 스킬채용

이 스킬은 식물을 심는다 -> 자라난다 -> 적을 탐색한다 -> 공격한다 라는 극악의 4페이즈가 존재

트포에 엘씨드의 매 공격 적중시마다 엘씨드 딜증가 14%(5중첩)가 있는데
첫 공격까지 놀랍게도 3초나 걸리기에 소환되는 10초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며 트포 효율도 당연히..
이 부분은 교감 오열


4. 고대의 창
캐스팅만 1.7초(전설질풍)
첫 창이 떨어지는 것도 캐스팅 후 즉시가 아니며 3창까지 모두 꽂히는데 3초를 초과하는 시간 소요
후딜은 덤

이번에 집탄율 편의성 개선을 받았으나 마우스로 지정하는 범위는 그대로여서 기존 대비 3창의 집중포화 되는 사거리가 줄어듦
실제로 이끼늪과 고창 사거리가 미묘하게 달라 이끼늪을 최대사거리에서 썼다면 고창은 그 거리에서 불가
(기존엔 집탄이 안좋았기에 사거리가 달랐어도 집중포화 지점이 맞았음)

=> 마우스로 지정하는 최대 사거리 소폭 상승 필요


5. 전기폭풍
캐스팅시간 1.1초 / 유지시간 8초 = 도합 9.1초
트포로 유도 기능이 있으나 속도가 느리기에 날뛰거나 순간이동 하는 보스일 경우 아덴 손실이 너무 큼
1초가 넘는 캐스팅 시간도 아덴을 수급하기 위해 전설풍요를 쓰기에 캐스팅 시간을 줄이기 위한 질풍룬 채용 선택지x

일리아칸의 촉수나 쫄, 칼테이야 외곽 식물, 소나벨의 오브젝트에 어글이 끌린다면 타겟이 소멸하더라도 다음 가까운 적에게 추가 어글 없음

트포에 마나소모 50% 증가가 있어 마르디와 물정 마나재생을 빼기 힘들게 만드는 범인2


6. 대지붕괴
다단히트 후(트포) 펑 인데 막타 펑까지 1초
막타까지 특유의 손짓하는 모션이 있는 채널링형
-> 이끼늪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스페를 쓰게되면 당연하게도 캔슬 됨
서머너는 놀랍게도 지진을 소환한다!

대붕 단독으로 쓰기보다 캔슬컨을 통해 고창 혹은 전폭과 세트로 써서 고창/전폭의 후딜 캔슬에 사용
고창과 묶을 경우 채널링 시간  1.7초 + 1초
전폭과 묶을 경우 채널링 시간  1.1초 + 1초


7. 물의 정령
주 아덴 수급기이기에 영웅 풍요 채용
당연히 딜 사이클에 필수
= 갑작스레 등장하는 짤패 카운터?

0.5박 느린 발동속도가 있어 뉴비절단기1 이었으나 그나마 최근 편의성 패치에서 예측샷이 아닌 파랑을 보고 카운터 칠 수는 있게 됨
늘 쿨인게 문제지


8. 마력의 질주
말 5마리를 총 3웨이브에 걸쳐 소환하는데 소환 중 휘적휘적 하는 모션이 있는 채널링형
-> 도중에 맞거나 스페 쓰면 후속 말들은 나오지 않음
적 덩치에 따라 3마리만 맞기도, 5마리 모두 맞기도 함


9. 아키르
시전부터 막틱까지 3.8초
뉴비절단기

영창 -> 소환 모션 -> 다단히트 -> 막타 펑
딜지분은 앞의 다단히트가 60%, 막타 펑 40%
-> 앞의 다단히트를 버리고 막타만 노리는 선택지 x

즉시시전 분류
-> 캐스팅인 일반 스킬들을 위한 속전속결 선택지 x


아키르는 스페로 끊어지지도 않으며 사후작업인(것도 웃기지만) 공증 족쇄는 덤


10. 바그론(궁)
총 2타 구성.  각 타격 당 3.5버블 이상의 아덴 수급 (특화 1820 기준)
하지만 최대가 7버블이기에 낭비되는 아덴을 없애려면 1타 - 2타 사이에 아덴을 소모해야 함
 -> 아키르는 6코스트이므로 궁 쓰기 전 전폭을 미리 깔아두어야 자연스레 궁 1타 - 아키르 - 궁 2타 - 아키르 로 이어짐

궁 콤보는 무려 총 14초의 시즈모드 + 궁을 제외한 6개의 스킬 사용이 요구됨
-> 던전 입장 전부터 어디에서 박을지 설계
+ 궁 쿨이 돌기 전 콤보에 사용되는 6개 스킬 쿨타임 관리
+ 궁 각
+ 궁 1-2타 사이에 맞지 않을 것
+ 시전 도중 잡기나 cc기의 어글이 나에게 향하지 않도록 기도
해야하는데 저 중에서 단 1개라도 얻어 걸리게 되면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만큼 스트레스 max
★ 과도한 스트레스 

타 직업처럼 아드 켜고 시너지 묻히고 궁 딸깍 하며 크리 떴네 흰줄이네 / 맞췄네 빗맞췄네 로 간결하게 끝나지 않음

=> 아예 타격당 6버블이 찬다면 궁 콤보를 하기 위해 14초나 되는 긴 시간을 시즈모드 박을 필요도 없고 전폭을 미리 설치해 둘 필요도 없어지며 6개나 되는 스킬 쿨관리를 할 필요도 없어짐



==== 전반적인 문제점 ====


* 설계형 + 긴 시전시간 = 모든 짤패 완숙 요구
뉴비절단기
기본적으로 일반 스킬들도, 주력기인 아키르도 너무나 긴 캐스팅 및 채널링 시간을 가짐
따라서 짤패 숙련도를 요구하며 모르면 아덴 수급도, 딜도 기대하기 매우 힘듬
-> 나락형 저점 보유


* 캐스팅 + 채널링형인데 템포가 짧은"지딜"
-> 극특의 느린 공이속을 온몸으로 맞음
-> 캔슬 당하지 않도록 / 정해진 공증 시간 안에 스킬을 넣기 위해 레이드 진행하는 내내 아덴 수급 과정도, 쏘는 과정도 모든 순간 집중 요구
-> 잦은 캔슬컨
★ 과도한 스트레스 


* 아키르 이펙트에 보스가 뭐하는지 안보임
-> 근데 순간적으로 대응할 수단이 전무 하다시피 함
=> 이건 상소 뿐만 아니라 기상 / 소서 등 타 직업군도 같이 겪는 문제이기에 스킬 이펙트 투명도 조절 절실히 필요


* 아덴을 채운다 -> 쏜다 방식
사전작업 필요
-> 아덴 한바퀴가 잘차는 편이라 각물빨 못받음
-> 딜찍 가면 남들은 이미 딜 다 넣고 있을 때, 이제 아키르 쓰려니까 딜타임 끝


* 10초8초짜리 스페 1개가 유일한 이동기
-> 이동기가 없다보니 아덴 피면을 활용한 '맞딜 플레이'가 강요됨
-> 체방 뒤에서 2위 + 아덴 시전 중 실드 or 뎀감 없어서 사실 오버스펙으로 맞딜해왔음
맞딜 플레이 때문에 ~게이지 / cc기 / 잡기가 많을수록 불리
-> 저받 패널티 직빵
-> 유일한 10초 이동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오쉬로 바꿔서 피면으로 버티는 피지컬도 요구됨
(아덴 사이클 깨지는 건 덤)

그나마 10초 -> 8초 되며 보스 짤패 3개마다 스페 1번 쓸 수 있던게 2.5개 마다 1번으로 가능해졌으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진 않음


* 이런 이유들로 회전이 좋아 캐스팅/채널링 시간 10%라도 혜택 받으며 피면 기회도 더 많이 얻는 특신이 사실 설계에 맞는 세팅이라 생각함
-> 이마저도 엘릭서 나오며 특신 < 특치


* 딜
가장 최근 -2.9%를 먹기 전에는 할만 했음
근데 그 때 타 클래스들은 그대로 있던게 아니라 상향 받고, 리메이크 받고, 혹은 패싱 당해
단순 2.9%만큼의 차이로 끝난게 아님. 생각 이상으로 내려감
그 와중에 할만 했다는 것도 일리아칸이 허수아비급이기도 했고 리스크 대비 리턴이 할만 했다는거지
쾌적하게 했다는게 아님
(스트레스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이빠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성취감이라도 있었음)

근데 이번에도 구조개선 / 딜 모두 건드려진게 없는데 타 직업은 또 날아오름
저희 기믹 좋다고 딜 뺏어갔는데 이번에 타 직업들 기믹도 좋아졌는데 저희 딜은 왜 안돌려줌?

나락형 저점 보유인데 고점은???


* 카멘
맞으면 즉사급인 경우가 많아 사실상 다 피해야 함
-> 걸어서 피하면 보스 공격 타이밍과 정박으로 되어 딜 준비가 아닌 다시 피할 준비
-> 스페로 피하면 엇박 가능. 그래서 그 스페가 몇초? 이동기 쿨인데 적극적으로 딜 ㄱㄴ?

알비온에서 카멘 레이스 극히 불공정함을 느낌
로생 중 역대급 박탈감 느낌

3관 알비온마다 시정 녹이거나 리스크 걸고 걸어피했고 도넛 찍기도 1-2타 사이에서 걸어 피했고
4관 협카 치려고 하..  cc기 하..  게이지 하..




====== 마무리 =======

상소는 기본적으로 너무나 긴 시간을 경직된 채 플레이 해야 하는데
스페나 경직으로 끊어지는 채널링 + 캐스팅 + 후딜레이까지 극특의 느림을 온몸으로 맞을 요소들 투성이에
'궁 콤보의 과도한 조건'이 매우 크다 생각함

지딜 특성상 숙제로 빼는 것조차도 한 관문을 진행하는 약 5분의 시간 동안 내내 집중해야 해서 너무 피곤함


소환사도 아니면서 스킬의 소환 능력이 서머너보다 좋게 스페로 후딜캔 되는 직업들도 있는데
막상 서머너는 그 누구보다 손수 한땀한땀 소환함
이에 서머너의 채널링형 스킬들을 물정처럼 설치형 으로 해주길 바라는 바임


많은 상소 유저들이 외치듯 이끼 쿨감 50% 해서 스킬 1칸 여유 주고 이동스킬 1개 바람
하멘 3관도 고통이었는데 4관 ^^;


근본적 구조 개선은 전혀 되지 않은 채 고창 집탄율 같은 편의성만 깨작깨작 해주면 저점 방어는 어느정도 되겠죠

근데 저점방어하고 기믹싸개 할거면 편하게 극신하지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며 극특함?
기본적으로 게임 재밌으려 하는건데, 스트레스만 받는데 해소할 껀덕지가 지금 없음 상소에게

설치형 요구도 고점보단 저점을 요구하는 쪽이긴 한데 현재 스트레스(불쾌감)가 너무 과도함
이 스트레스 유지할거면 딜 1티어 주세요



ps. 더 킹받는건 상소가 뭐가 그렇게 어렵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에게 처음에 답도 못했음
할 때마다 욕은 나오는데 이 욕이 대체 무엇에서 나오는지 한마디로 정리도 안됐음. 그마저도 답답했음
지금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해서 그래도 정리가 가능하니 이렇게 글이라도 쓸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