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3아르카나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지난주 하브56을 첫클리어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2번째 클리어를 위해 하브 56공팟을 찾다 한 파티에 들어갔습니다. 1파티에 워로드 홀나분이 계셨고 2파티에 홀나 한분이 계셨습니다.

첫클시 말도안되는 경악스러운 대미지에 ptsd가와 공대장분에게 넌지시 넬라 맛있겠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눈치 채시고 1파티로 넣어주셨는데요 2파티 홀나분께서

따라해봐




이라고 하시길래.. 장난삼아





이라고 채팅을 처버렸습니다. 2파티 홀나분께서 감히 체력 22만의 홀나의 서포팅을 무시한다며 2파티로 돌아올 생각하지 말라 하셨지만 공대장님께서 2파티로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체력22만의 홀나가 체방에게주는 쉴드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경험해보지못해 넬라가 아쉬울 따름 이었습니다. 그렇게 2파티 홀나분의 빤쮸의 대한 칭찬강요와 레이드 들어가면 빛나는 빤쮸를 보여주겠다는 변태적 언행을 들으며 공대원들을 다 모아 레이드를 들어갔습니다.

...

세상에 쉴드가 제 체력의 2/3만큼 들어왔습니다.. 궁극기도 아니고 바닥에 생기는 동그란 스킬? 을 밟으니 쉴드가 8만이넘게 들어오는거같았습니다. 비록 제 실수가 많아 클리어는 못했지만 저번주와는 말도 안되게 다른 물약 소모량, 무지성 딜링이 가능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래서 다들 홀나 홀나 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다른 파티을 들어갔을때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첫클했을때와 같은 말도안되는 짤딜을 맞는 순간
... 그 하얀 팬티가 생각났습니다.. 아니 진짜 너무 간절했습니다. 레이드중 쉬는시간 흰팬티만 입고 괴기한 춤을 추고 있는 그 22만 체력의 홀나님 생각이 계속 났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죠..?

홀나님 이 글을 보신다면 저를 책임지셔야 할것 같습니다. 당신의 하얗고 빛나던 빤주가 눈감으면 아른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