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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9:12
조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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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번아웃 왔을때 엄청 힘들었는데하루에 14시간씩 자면서
회사에서 짜르진 않고 나오라고 좋게좋게 이야기하고 그치만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 느낌만 들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게 느껴졌음 그러다가 집밥 그리워서 집에 갔는데 한 4일? 5일?정도 집에는 휴가 나왔다고 이야기 했음 근데 할아버지가 격리병동에서 입원중이었는데 나 집에 왔다고 뭔일인지 갑자기 퇴원을 하셨음 나와서 평소처럼 신문 읽으시고 같이 밥먹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내 앞으로 밀어주시고 할머니가 눈치 채지 못하게 하는게 킥임 ㅋㅋㅋ 엄청 귀여우심 행동만 보면 집에서 그렇게 기운 차리고 주말에 다시 내려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음 좀 더 잘 해드릴걸 막말한거 본심 아니라고 할아버지 좋아한다고 그때라도 말할걸 내려와서 일하는데 3달 뒤에 돌아가셨음 그게 벌써 4년이 지났네 어찌저찌 그 번아웃 왔을 때 빌린 대출 잘 갚으면서 살아감 물론 돌아가시고 4달정도 사람구실 못하긴 했음 ㅋㅋ 눈물나네… 착한사람은 아니고 행동이 좋냐 싫냐로 구분하면 싫은 사람인데 행동의 의도를 어른이 되서야 깨닿고 지금은 내 마음속에서라도 좋은 사람이야 밥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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