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이 친구가 되게 편해요 같이 있으면 가족보다 편함
내가 데려온 울 강아지 견주인 나보다 그 이상으로 잘 해주고 챙겨주고 진드기 붙으면 떼주고 씻겨주고 놀아주고 잘 해줌
그리고 대화코드도 잘 맞고 난 그렇게 느꼈음
근데 같이 지내면서 월세 생활비 돈 안 씀 돈은 다 내 담당
각자 갈 길 가기로 했는데 저 친구는 생각보다 바로 짐 정리한다고 박스까지 사러 가고 벌떡 일나는데 난 뭔가 맘이 텅.. 얘랑 9년을 같이 살았는데 얘가 없으면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맘이 있네요 (이미 방 뺀다고 보내서 돌이킬순 없지만)
자긴 돈 안 쓰면서 돈 벌어 오라는 친구는 친구 아닌거 맞죠?? 내 맘이 정확해져야 나도 잘 살 거 같은데 정이란건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