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커 4200친구와 같이 듀오하는 4000점대 아나 유저에요~ 다른 캐릭은 마스터구요

같이 많이 해보면서 연승을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고 좀 더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어용

 

원래 대회 나간다던 친구들한테 도움되라고 작성했던 건데, 인벤에 공유해봅니다 :)

 

 

 

오버워치에는 크게 화물 운송전거점 쟁탈전이 있지만, 핵심은 같다.

화물 = 움직이는 거점

오버워치는 적보다 우리 팀의 거점 유지력을 높이는 게임

따라서 거점 유지에 유리한 탱커 + 탱커의 유지력을 높이는 아나

à 3+아나 메타가 자리잡게 된 것

 

 

 

[주류 영웅]

 

 

최근에는 라인하르트가 필수적인 탱커로 자리잡았다.

 

-       초반 힘싸움에 유리

-       방벽으로 상대의 궁을 채우지 못하게 함

-       상향된 호그의 갈고리를 무력화

-       오버워치 내 가장 강력한 궁극기 보유

 

로드호그 또한 하향이 예견될 정도로 강력한 픽

 

-       강한 평타 데미지로 라인vs라인 방벽싸움 유리

-       한명씩 잘라서 5:6 싸움 만들기

-       궁으로 적을 거점 밖으로 밀어내거나, 적의 공격적인 이니시를 견제하고 진영을 붕괴하는 팀 케어

 

 

보통 메인 힐러는 루시우이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적절한 이속으로 적 진영을 붕괴하며 빠르게 진입 / 위험한 상황에 빠르게 탈출 / 딸피인 적 추격해 킬 가능

-       단일 힐이 아닌 팀 전체 힐 가능

-       비트로 겐지 등 적 딜러의 궁을 무력화

 

딜이 부족할 경우 젠야타,

아누비스, 하나무라 B거점 / 눔바니 A거점 혹은 파르시 연계로 메르시를 전략적으로 사용

 

 

나머지 한 자리는 보통 솔저가 가져가는데 그 이유는

 

-       높은 평타 데미지

-       파라 견제 가능

-       중장거리 커버

-       힐러가 잘렸을 시 생체장 스킬로 탱커와 함께 거점 유지 가능 (혹은 아나 수류탄, 루시우 볼륨업, 솔저 생체장이 합쳐지면 중력자탄에 팀 전체가 걸려도 살아남을 수 있음)

-       아나 궁과 좋은 상성

 

 

따라서 주류 픽은 솔저 / 라인하르트 / 로드호그 / (유동적인 픽) /아나 / 루시우 이며

 

-       힐러를 무는 조합으로 딜러를 겐지로 교체, 윈스턴 추가

-       파르시 견제 시, 맥크리 추가

-       완막을 목표로 메인 힐러를 시메트라로 교체

-       거점 수비 시 메이 추가 등의 변형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2/2/2조합이 다시 유행하는데, 1딜 솔저의 경우 나노솔저라도 적 방벽/비트/초월/갈고리/탱커 어그로 핑퐁같이 카운터가 많아 상대 힐러를 못 죽일 때가 있다.

하지만 겐지나 트레이서의 경우 궁으로 한타를 이기는 폭발력이 있기 때문에 최근 다시 등장하기도 함.

 

 

 

[팀 플레이]

 

 

 

 

 

역할군에 따른 플레이

탱커 - 딜러가 안정적인 딜을 넣을 수 있게 앞라인을 잡으면서 적에게 어느 정도 딜을 넣는다. 빼야 할 땐 빼서 적 궁을 의미없이 채워주지 말자. 전체적인 상황과 흐름을 읽어서 팀에게 케어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날뛰고, 생존 스킬이 빠지면 빼는 게 중요.

 

딜러 - 어느 정도 피가 닳고 & 자리야 쉬프트 등 생존 스킬이 빠진 적에게 강한 공격력으로 확정적인 킬을 낸다. 에임이 중요하며 잘리지 말고 적절한 때 궁을 써서 상대편 힐러를 잘라주면 좋다.

 

힐러 - 수 싸움에서 불리하지 않게 우리팀의 딜러와 탱커를 케어하고, 우리 팀이 위험에 빠지면 루시우의 밀쳐내기나 아나의 수류탄, 수면총 및 각자의 궁으로 방어한다.

생존이 가장 중요하며, 탱커를 고기방패 삼거나 엄폐물 뒤에 숨어 적의 피격을 맞지 않아야 한다.

 

 

또한 한타 전에 각자의 궁을 분배하여

아나+솔저,겐지 / 라인+디바 / 자리야+트레이서 식으로 미리 연계할 방식을 논의하기

 

 

보통은 힐러가 오른쪽 상단 킬뎃창을 보며

적 팀의 궁이 얼마나 찼을지, 적의 다음 턴을 예측하며 오더를 내려야 한다.

 

(예시) 상대 자리야가 날뛰고 있을 경우

"적 자리야 중력자탄 찼을 거니까, 다들 모여있지 말고 떨어져서 포지셔닝하세요."

"적 자리야가 가장 잘하니까 자리야 쉴드 빠지자마자 호그님이 끌어서 포커싱 하세요."

"적 자리야랑 겐지 궁 연계할 거 같으니, 이번에 아나님 물릴 거 같으면수류탄으로 좀 버텨보세요. 그 때 루시우 궁으로 막아볼게요."

 

 

또한, 남은 시간 & 거점이 먹힌 정도를 항상 고려하여 오더해야 한다.

 

(예시) 하나무라 공격, 4분이 주어지고 우리 팀은 다섯 번의 공격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이 때, 적 조합을 확인하지 않고 우리 팀 라인이 들어갔다가 메이 벽에 갇혀서 잘렸다.

è  라인이 없을 때 싸우면 상대 궁만 이득을 보게 되므로, 싸우지 말고 라인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라인이 잘렸는데 5:6으로 각자 싸우게 되면 적 궁만 채워주고 한타를 져서, 재정비해서 다시 싸우는 것보다 훨씬 더 불리해진다.)

 

메이 벽 스킬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어디로 갈지 오더를 내린다.

è  오른쪽을 먹을 것인지, 먹는다면 루시우는 이속 볼륨 업을 키고, 동시에 우리 팀 전원이 안전하게 이동해야 하므로 라인은 방벽으로 팀이 진입했는지 확인하며 해당 장소로 집결한다.

 

이러면 보통 적 한두 명이 견제를 위해 따라오는데, 이때 이들을 잡고 4:6으로 한타 이니시를 걸어야 한다.

è  어떤 캐릭터가 언제 리스폰할 지 고려하며 적을 포커싱을 하는 게 좋다. 생존스킬이 빠진 적 / 궁이 다 찼을 것 같은 적 / 힐러(특히 아나) 위주로 포커싱하여 한명씩 잘라 상대의 리스폰을 꼬아야한다.

 

리스폰을 제대로 꼬았다면 3칸을 한번에 먹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한~두칸을 먹고 하나씩 잘려서 다시 재정비 후 공격해야 할 상황이 크다.

è  이때는 상대 궁도 찼기 때문에 입구에서 자리야 궁이나 메이 궁 등을 조심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한번은 상대 궁을 의도적으로 빼기 위한 페이크 이니시를 거는 게 좋다.
이또한 남은 시간과 남은 공격 기회를 고려해서 하는 게 좋다. (Ex. 30초 남았을 경우, 다음 공격 기회는 없다. 따라서 페이크 이니시는 절대 못 거니 차라리 루시우 선궁 쓰고 이속써서 진입 후 적 한명씩 자르기)

 

만약 궁을 쓰지 않고 확정적으로 한번에 A거점을 뚫었을 경우, 빠르게 B거점으로 진입하여 페이크로 궁안쓰고 전부 진입해 한칸 먹고, 다음 턴에 쌓인 궁 모조리 써서 두칸 먹으면 된다.

 

 

반대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Case #1 우리팀 아나가 한타에서 잘렸다?

è  거점을 먹지 않았을 경우엔 바로 빼고,
거점을 이미 먹은 경우라면 각자 최대한 뒤로 빼면서 아나가 도착할 때까지 수비적으로 플레이
.
적 이니시를 라인 등의 궁으로 막을 수 있으면 막으면서 시간을 끌고, 아니라면 슬금슬금 빼서 잘리지만 않으면 된다. 루시우나 솔저가 있을 경우 자체 스킬로 버티면서 시간을 최대한 끈다.

 

Case #2 왕의길 A거점 수비 하나씩 잘렸다?

è  각자 막겠다고 하나씩 들어가봤자 다 잘린다. 차라리 거점 2칸 내 주고, 3칸 먹힐 때 쯤 루시우 이속 받아서 6명이 한번에 들어가 궁 써서 다시 거점 먹는 게 좋다.

 

 

조합에 따라 우리 스킬과 상대 스킬 보유 상황을 보고 오더를 내릴 수도 있다.

(일리오스 등대 맵에서 첫 힘싸움 시, 상대 디바가 매트릭스를 이미 2초 킨 상황)

 

이때, 자리야가 쉴드 줄 테니까 라인보고 방벽 내리고 개싸움 하라고 하면

상대는 자리야 쉴드 때문에 라인한테 맞아도 때리지도 못하고

그동안 우리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며 뒤에서 프리딜 할 수 있게 됨.

 

 

조합이 같은데 방벽 싸움이 진다?

보통 라인하르트 방벽 뒤에서 각자 딜을 넣는데, 먼저 깨는 쪽이 궁게이지 이득을 봐서 첫 한타 때 이길 확률이 높다. 이 때 중요한 건 라인하르트의 포지셔닝. 만약 뒤에 공간이 많은 부채꼴모양의 위치에 자리잡으면 우리팀이 안전하게 딜 넣는 데 집중할 수 있지만, 상대 라인이 좁은 입구의 사각형 형태에 잡으면 방벽싸움에서 질 확률이 크다.

 

하지만 포지셔닝은 라인 혼자 잡기 보다 호그가 적 라인을 견제해서 이동시키다던지, 자리야의 적절한 방벽타이밍으로라인 위치를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작은 스노우볼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캐릭터 이해도가 높을수록 99% vs 99% 거점 점령에서 한끝 차로 승리할 확률이 높다.

 

 

 

[포지셔닝]

 

맵 별로 각자 공격/수비에 따른 정석적인 포지셔닝이 있으며 이를 맞추는게 좋다.

 

Ex. 도라도 1지점 수비– 첫 커브에 적 화물 도착 시, 뒤로 돌아 아래 다리로 내려가 한타 유도

지브롤터 1지점 수비 – 다리 아래에 적 화물이 다다랐을 때, 아래로 뛰어내려 위에서 아래를 보는 구도로 수비

66번국도 1거점 수비– 주유소 위에서 프리딜을 하다가, 전광판을 지나갔을 때 *힐러들이힐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뛰어내려 덮치기

 

(이렇게 리스폰 지점을 고려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야 수비를 해도 우리 궁이 더 빨리 찬다.)

 

 

 

[맵 특징]

 

리장, 일리오스 등의 점령전 : 첫싸움은 피지컬, 그 이후는 궁연계가 승패를 좌우.

점령 퍼센테이지에 따라 전략적으로 비비고 빼고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팀이 88% 차지했는데 어짜피 한타가 져서 거점에 루시우나 디바밖에 없을 땐 짤릴 각오 하고 90~95퍼센트까지 비비는 것. 95% 채우고 디바, 루시우를 기다렸다가 다시 진입하면, 한번만 싸워서 이겨도 게임이 끝난다. 그래서 60% 먹었을 때 적쪽에서 입구 막는 것도 같은 이유. 입구에서 포킹하고 막으면 적이 들어오질 못해서 80% 먹을 때까지 시간을 끌 수 있다. 화물 맵도 이렇게 한타를 이니시하는 웨이포인트 장소나 시기에 따라서 한 번 싸울 거 두 번 싸울 수 있고 한 번밖에 못 막는 걸 두 번 막을 수 있다.

 

하나무라, 아누비스, 볼스카야등 A/B CP : 수비 시 진입하는 적을 하나씩 잘라먹는 메이나 거점 유지력을 높이는시메트라가 좋다.

눔바니, 헐리우드 : 거점장악에 유리한 발코니 2이 핵심 자리. 따라서 공격 시엔 2층에 진입 가능한 디바나 겐지, 윈스턴 등의 돌진조합도 좋고, 수비 시에는 이를 막을 수 있는 시메트라나 메이, 정크랫이 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