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자의 금서관은 한정된 헌터를 제한된 출전 횟수 안에서 최대한 현명하게 편성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목표인 콘텐츠다.

금서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입장 시 후보자라고 불리는 '출전 캐릭터 풀'을 미리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들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 처음엔 전체 후보자 중 3명의 헌터를 미리 골라서 들어갈 수 있지만, 이후에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서 랜덤으로 후보자 중 헌터를 골라 영입하게 된다. 예를 들어 1~14번 헌터 중 1~5번을 선택해서 들어간 뒤, 이들을 활용해 스테이지 클리어에 성공하면 6~14번 헌터 중 랜덤으로 한 명 또는 두 명을 데려올 수 있다.

또한 각 헌터는 '관심도'라고 불리는 수치를 2스택 가지고 있는데, 스테이지에 1회 출전할 때 마다 관심도가 1개씩 차감된다. 즉, 따로 관심도를 채워주지 않는 이상 하나의 헌터는 전투에 2회만 참여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시너지를 일으켜 관망자의 금서관에서는 '완벽한 덱' 구성이 어려워진다. 문자 그대로 뭔가 이상한 파티 조합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며, 매 스테이지 마다 적정한 전투력과 공략에 필요한 조합을 갖출 수 있도록 헌터를 잘 분배하는 것이 핵심이다.

▲ 새로 오픈된 관망자의 금서관

▲ 처음에 많은 헌터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들을 모두 자유롭게 편성해서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 각 헌터는 '관심도' 2스택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이지 1회 출전 시 마다 1개씩 차감된다

▲ 관심도가 떨어진 헌터는 스테이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만 공략이 너무 불편해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으니 '모든 속성 판정'이다. 기존에 다른 콘텐츠에서 보스가 여러 속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을 때, 덱 풀이나 육성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인해 여러 속성의 헌터들을 섞어서 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관망자의 금서관에서는 각 헌터들이 처음부터 모든 속성 판정을 지닌다. 단순히 공격 속성 뿐 아니라 버프나 디버프 등의 효과도 모든 속성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사실상 속성 제한의 개념 자체가 없어지는 것에 가깝다. 결과적으로 수속성 딜러에 화속성 브레이커, 풍속성 서포터를 넣은 파티 같은 것도 실전에서 충분히 활약한다.

최고의 조합에는 물론 미치지 못하겠지만 의외로 조합에 관계없이 헌터들이 무난한 성능을 내어주며, 때문에 전투력이 높은 헌터들을 되는대로 끌어모아도 어떻게 클리어는 잘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방/체 등 기초 스탯 버프가 갈라지는 부분까진 해결해 주지 않지만, 한정된 헌터들을 억지로 조합하는 과정에서 오는 불쾌감을 줄여줄 수 있는 장치라고 보면 된다.

▲ 대체 이게 뭔 조합임? 근데 이게 쓰는데 큰 문제는 없다.

세부적인 플레이 방법으로 들어가서, 전체적인 흐름은 난이도 선택 - 후보자 선정 - 등장인물 설정 - 이야기 진입(전투) - 남은 후보자 중 등장인물 추가 - 이야기 진입 - 등장인물 추가~ 순으로 진행된다.

난이도는 일반과 고대 라벨 두 가지가 있다. 일반은 총 4단계, 고대는 8단계까지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은 전투력 90,000의 헌터 6~8명, 고대는 전투력 196,500 이상의 헌터 12~14명이 필요하다. 이때 최대한 많은 헌터를 편성할수록 편성 추가 효과까지 발동되어 전투가 더욱 유리해진다.

기본적으로 전투력 기준에 달성하지 못한 헌터는 후보자 선정 자체가 불가능 하며, 최소 후보자 숫자를 채우지 못한 경우에도 다음 진행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헌터 풀이 부족한 뉴비에게는 다소 진입 장벽이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등장인물은 후보자 리스트에서 내가 편성하고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헌터들을 고르는 것이다. 처음 콘텐츠 진입 시에는 '관망자의 책갈피'에 해당하는 헌터 두 명이 강제로 편입되고, 이외 내가 선택한 후보자들 중 3명을 추가로 골라주면 된다. 이후로는 스테이지 클리어 시 남은 후보자 리스트 중 랜덤으로 3~4명의 헌터가 제시되며 이들 중 1~2명을 선택해 등장인물로 편입 시키게 된다.

이때 관망자의 책갈피는 시즌별로 특정 헌터 두 명을 지정하며, 해당 헌터들은 초기 등장인물로 강제 편입된다. 이들은 후보자 숫자로 카운트 되지 않아 제외하고 최소 인원을 채워야 하는데, 때문에 필요 후보자 수가 12~14명 같은 형태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관망자의 책갈피로 지정된 헌터들은 '체험' 기능이 제공되어, 내가 해당 헌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키우지 않았더라도 체험 캐릭터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 일반과 고대 라벨 두 가지 난이도가 있다

▲ 후보자 선정과 관망자의 책갈피, 편성 추가 효과에 대한 안내

원활한 공략을 위한 팁으로는 먼저 첫 등장인물 선택 및 추가 초반 헌터 영입은 비교적 약한 캐릭터들 위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고대 기준 8개로 이루어진 스테이지 중에서 앞쪽 스테이지가 더 쉽기 때문이다. 비교적 약한 헌터들을 먼저 던져 관심도를 내주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되며,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력한 헌터들을 사용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여유가 된다고 캐릭터를 적게 넣고 출전해 관심도를 아끼는 플레이가 불가능 한 것도 초반 약한 캐릭터 영입을 추천하는 이유다. '어차피 하나만 넣어도 깰 것 같으니 아껴 놨다가 다음 스테이지에 쓰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울며 겨자먹기로 가장 강력한 헌터들을 초반 스테이지에서 다 써버리게 될 수도 있다.

브레이커는 반드시 한 명 이상 남겨놓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스테이지 별로 브레이크 게이지를 보유한 적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들 중에는 피해 감소형 1회성 보호막을 가진 케이스도 있다. 베타 버전에서는 전투력이 워낙 낮아 공략이 쉬웠지만, 향후 더 높은 난이도가 추가될 경우 보호막을 깨지 못해 사출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주의사항을 지키며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면 시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은 스테이지별로 나눠져 있으며 골드와 상급 마정석을 기본으로 각종 초기화 티켓을 제공해준다. 콘텐츠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상당히 달달하므로 늦지 않게 꼭 클리어 해주자.

▲ 초반 스테이지가 더 약하니 스타팅 편성은 육성도가 떨어지는 약한 헌터들을 먼저 넣자

▲ 피해감소형 브레이크도 등장하므로 브레이커 헌터를 하나는 꼭 남겨놓자

▲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달달하니 꼭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