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내용은 아니고....

 

저번에 다곤의 보물 미션을 좀 하려고 부캐 령으로 갔는데 웬일로 다곤의 신전에 존재하는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 하겠다는 팟이 존재하드라구요. 겜 시작하고 거의 10개월 만에 처음 보는 근성가이들이라 쿨하게 지원했음.

 

들갔더니 웬 49검투 님이 계셔서 아, 저 양반이 탱이구나 하고 다곤 신전의 48 비늘을 잡으러 갔는데...

 

 

 

이분이 회피가 뭔지도 모르고 심지어 결계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분이 공격 기술은 전부 다 알고 있음

 

 

심지어 뎀감 효과 까지 전부 다

 

 

 

 

 

 

 

아무튼 검투님의 기행(?)에 다들 정신이 해탈할 지경이 되서, 다들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알려 드렸습니다.

 

 

과연 잘 하셨을까요?

 

 

 

 

 

 

 

 

 

그런거 업ㅋ다ㅋㅋㅋㅋㅋ

 

 

걍 뎀감기 쓰면서 다 쳐 맞으면서 하시더군요.

알려줬다고 바로 할 정도면 진작에 했겠지

 

 

 

 

 

이런 검투는 올해 5월 이후로 뵌 적이 없어서 심히 당황했지만, 여하튼 폭힐 주고 부활 마구 시키면서 전부 클리어 했습니다.

게임 끝나고 도대체 무슨 수로 49렙 까지 키웠냐고 물어봤더니, 팟에서 부지기수로 쫒겨나서 나중에는 인던은 딱 한 번 씩만 가고 전부 일반퀘+ 일반 반퀘로만 49렙을 찍었다고 하시더군요.

 

 

 

 

 

 

 

흐긐흨흘흐앟흐그흫흫흦흫흐엏어헣ㅠ

 

이건 뭐 이미 게임을 못하고 어쩌고 할 차원을 아득히 뛰어 넘은 희대의 근성가이

 

 

 

 

 

어쨌든 미션 끝나고 그 분이 귓속말로 저에게, 그렇게 좋은 기술(.....)이 있다는 걸 알려줘서 고맙다면서 안쫒아내고 데리고 게임해 줘서 고맙다고 하시던데....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마치 우주를 느끼는 그 기분  

 

나이가 꽤 있으신 분 이셨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검투를 49렙 까지 5개월 간 키웠답니다.

 

이런 컨을 가지고 말이죠.

 

 

 

 

그냥....게임을 못해도 울트라 슈퍼 배틀크루저급 근성을 가지고 하는 분이 있다는 것을 그 날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