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루 주기로 이렇게 글을 쓸 생각은 아니었지만 , 공성전 이라는 엔드 컨텐츠를 앞 둔 시점에서 
아주 급한 속보를 듣게 되었다 . 

서버가 통합된 후 부터 카자르 연합을 조건없이 도와주던  ' 스지몬 ' 길드가 공성을 하루 앞두고 
배신을 하였다. 

힘의 균형이 카자르 HP연합이 위스퍼 왓 연합에 아주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터라 이번 배신은 
상당한 타격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 스지몬 ' 이라는 길드는 3개의 단일 길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 거의 모든 길드원들이
타 게임에서 부터 같이 해왔던 멤버들이다. 

그만큼 단합력과 끈끈함이 있다는 뜻이다. 

왓의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왓 수뇌부에선 통합 후 몇번의 전쟁 직후 위기감을 느껴
스지몬을 영입하려 이미 계획을 해두고 있었다는 것 . 

자연스레 HP연합이 갈라질 것을 기대했지만 예상외로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길드 랭킹작업이 결정적)
공성 5일전 부터 수차례 영입 시도를 했던것으로 보이고 , 위스퍼 서버때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왓 길마의 진심어린 사과와 같은 국적(태국)의 감성팔이를 하여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로서 이젠 서버 싸움이 되어 버렸다 .

전 카자르섭 VS 전 위스퍼섭

모든 유저는 알 것이다. NC의 공성은 리니지때 부터 ' 배신 , 통수 ' 의 역사라는것을. 

공성이라 쓰고 . '통수'라 읽어도 무방하다. 

지켜보는 3자 입장에선 꽤 재밌는 일이 생겼지만  카자르연합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카자르연합이 왓연합 보다는 떼쟁에 능숙하고 치밀한 것으로 알 고 있다. 

위스퍼는 왓이 철왕이라 서버를 통제한 느낌이었고

카자르는 비슷한 힘의 균형에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싸움이 매 분쟁때 마다 끊임이 없던걸로 들었다. 
그 말 인즉, 평균적인 장비 차이가 분명 있을것이라 예상한다. 

카자르 연합이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막아낼지. 

위스퍼 연합은 어떤 단합으로 탈환을 할지.  또 어떠한 배신과 통수가 기다릴지 

오늘 밤 21시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