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첫 공성전이 끝났다. 

첫 공성전은 카자르연합의 수성 성공으로 끝이 났으며 , 보다 객관적인 공성 리뷰를 위해 
4개의 개인채널 공성전 영상을 면밀히 보고 분석을해본다.

자 그럼  let's get it !

첫 시작은 카자르 연합에서 골렘 두기를 먹으며 기선을 제압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싸움에선 기선제압이 50프로 이상 먹고 들어가지 않겠나. 

이 때의 초반 상황을 보면 위스퍼 연합이 적잖게 당황한 것으로 보였다
우왕 좌왕 하며 전열이 흩트러 졌고 , 연합 수뇌부 디코에서도 처음이라 어떤 방식으로 해야될지 
정확한 오더가 없었다고 한다.

초반 승기를 잡은 카자르 연합은 외성 밖에서 6분이상 적들을 막아내는 쾌거를 이뤘으며 
일사분란한 통솔된 움직임으로 각 길드에 배정된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는 단합력을 보였다. 

반면 카자르 연합보다 준비가 조금 덜 된 느낌에 위스퍼 연합은 골렘 두기를 뺏긴 후 
전열을 가다듬고 연속적으로 골렘을 먹으며 외성 밖 상황을 주도해 나갔다 

뒤에 연속적으로 골렘을 획득한 위스퍼 연합은 빠른 단합력으로 공성 시작 10분만에 외성을 무너트렸으며 
왓 특유의 떼쟁 전술에 카자르 연합은 속절없이 뚫릴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앙 수비를 하던 카자르 연합 강한 길드를 중심으로 한국 길드가 선전을 했다 
영상에 보이는 모든 인원이 장검을 들고 막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왓 특유의 떼쟁 돌진 전술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으며 , 영상을 분석한 결과 본인 생각엔 이 상황에서 
위스퍼 연합이 큰 패배의 요인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외성이 무너지고 위스퍼 연합의 모든 길드가 정면을 밀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던 카자르 연합은 많지 않았던걸로 보인다. 

하지만 위스퍼 연합의 단합력은 여기서 한계를 드러냈다. 

각 연합의 길드가 약탈지에 욕심을 부리며 단합이 되질 않았고, 왓 길드만으론 단단한 중앙을 뚫기 역부족이었다.
20분 정도의 시간을 내성에서 분열된 모습으로 보낸 위스퍼 연합은 꾸역꾸역 왕좌를 차기하기 위해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 하였으나 속수무책으로 막히고 말았다. 

카자르 연합의 수성 성공을 축하한다. 

많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체계적으로 공성을 많이 대비한 모습이 눈에 보였으며 
오더를 내리는 수뇌부가 타 게임에서도 많은 공성 경험이 있는걸로 보였다. 

반면 카자르 연합보다 더 많은 인원으로 반전을 노렸던 위스퍼 연합은 분열된 모습이 아쉬웠다. 
왓 길드와 소시지 빼곤 눈에 띄게 활약하는 길드가 없었으며, 한국 길드의 조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앞 전 예상이 거의 맞았으며 , 앞으로 위스퍼 연합이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잡아낼지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