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두명이 장문의 댓글을 달면서 쓰고 있는데

 

 잘 읽어보면 했던 이야기 또하고 했던 이야기 또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둘이서 술퍼마시고 싸우는줄 알겠습니다.

 

 ......하아. 멀쩡한 사람도 알콜에 취한듯 하게 만드는 토론게의 위력.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뭔말인지는 사전 찾아보시고.

 

 끼워 팔기라는 것은 '쓰잘데기도 없는 걸 본제품에 끼워서 넣어 파는 행위' 입니다.

 

 밑에서 잠깐본 맥도날드 세트 메뉴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세트메뉴에 '본메뉴+사이드메뉴+음료수' 를 각각 사는 것보다 싸게 먹는 거니까요.

 

 

 난 감자튀김이 싫다 그러면 버거랑 음료수만 먹으면 됩니다. 계산하심 알겠지만 '세트메뉴 전체' 가격 보다 '버거+음료수' 가격이 쌉니다.

 

 그럼 끼워팔기가 뭐냐. 전혀 쓰잘데기 없는걸 말그대로 끼워파는 거지요.

 

 예를 들면. 화장품을 샀는데 왠 과자가 테이프에 칭칭감겨있다던가. 근데 이 과자를 그냥 사은품 형식으로 주면 되는데 '제품가격' 에 '과자' 가격이 포함되어있다는데에서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화장품 사러왔는데 왠 과자..(..)

 

 

 근데 리플달은 한명은 왜 생판 소용도 없는 '맥도날드 세트' 를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마치 뭔가 있는 듯이 설명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거야.. 재미있으니까. 난 그렇게 보입니다.

 

 뭐 여태까지 전 헛소리했습니다. 사실 말할려는게 이건 아니죠. 설명? 있는것처럼 보이십니까? 저건 그냥 잡소리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윗글을 보고 그거에 대해서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 리플을 달거나 동조를 하는 순간. 여러분은 끝도없는 논리의 향연에 빠져들어야 할겁니다. 전 그럴수 있습니다. 웃으면서 댓글을 수백개씩 달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왜? 전 그냥 적당히 맞장구 치고 '뭔가 있을 법한' 이야기를 떠들어대면 되니까요. 그럼 분명히 제글이 맞다는 사람도 튀어나올테고 의심을 가진사람도 튀어나오면서 웃기지도 않는 배틀이 시작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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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을 하는 부류중 사실 토론도 아니지만. '맞는 이야기' 를 메인에 두고 '딴소리' 를 부속에 삼아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실제 주장하는 목적이 저 딴소리에 있다는 겁니다. 목적을 부속으로 냅두면서 '누가 자신을 비판' 하면 맞는 이야기를 메인에 꺼내는 부류 말입니다. 악질이죠.

 

 밑에 글의 오류는 그래서 일어납니다.

 

 저글의 맞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끼워팔기는 나쁘다'

 

 ....맞는 이야기죠. 누구나 공감할겁니다. 끼워팔기는 나쁘죠. 아 그럼요. 당신도 알고 저도 알고 다른사람도 아는 겁니다.

 근데 이 사람이 주장하는게 저게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강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다.'

 

 ...얼핏 저사람의 주장을 보면 저것도 반대로 주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강화 시스템이 문제긴 한데..' 라는 뉘양스죠. 얼핏보면 그렇습니다. 근데....

 

 저 '맞는 이야기' 를 '비틀어서' 자신의 주장도 비틀어버리는 굉장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저 1명제에 대한 '잘못된 예시'를 들이대서 '맞는 이야기' 에 대해서 반발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저분과 반대되는 주장하는 사람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저 누구나 아는 '맞는 이야기' 를 자기 스스로 아니다 라고 반론을 해야 하긴 하는데 그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잘못된 예시를 가지고 싸우자니 그것도 문제죠.

 

 왜? 다른 이야기니까.

 

 어떻게 꼬으면 A랑 C의 관계가 A랑 a의 관계가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따라서 저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논점을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계속 저런 딴소리를 하면 퇴장시키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런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람의 각각의 생각이 다른데...'

 

 그딴걸 인정하면 애초에 토론이라는건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각각의 생각이 다른걸 인정하면 '그걸 합의해야 해서 결론을 도출하는' 토론따위가 인정될리가 없죠. 왜?

 

 이미 애초에 다르다는걸로 결론냈는데 어떻게 그걸 합의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