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의 10개서버가 종료한다길래, 오랜만에 와우에 접속을 했습니다.

 

제 캐릭중에서도, 서비스가 종료되는 서버에도 캐릭이 있었습니다. 주섬주섬 짐을 챙겨들고 새 서버로 가보았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훨신 활기 있더군요... 하지만, 곧내 접속을 종료했습니다. 왜냐하면, 특별이 할 게 없었습니다. 제 캐릭들이 아직 만랩들도 아닌데, 왜 이리 할 게 없어진 걸까요? '와우'는 왜 이리 활기를 잃은 걸까요? 브리자드의 대표는

 

 

"와우는 만랩부터다"라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랩도 되지 않은 저는 할 게 없습니다. 블리자드는 스스로의 <함정>에 빠진 꼴입니다. 다른 경쟁사들보다 빠르게 '확장판'을 발표했지만.... ▲덕분에 아이템이 필요없는 주기가 빨라지고, 또 길어지고 있습니다. 고생해서 템을 갖추면 뭐 합니까? 또, 확장판이 나오면 모두 쓸모없어 질 텐데요.... 블리자드가 빠른 확장판으로 경쟁사들을 이겨보려고 잔머리를 썻지만, 덕분에 유저들은 할 게 없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어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초창기 '와우'의 서비스가 시작되었을때.... 많은 게임유저들은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와우의 모습에 열광했습니다. 유저들은 호드와 얼라이언스로  나눠져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죠... ▲그게 바로, 와우가 큰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어떻습니까? '타는 날것'이 등장하고는 더이상 필드에서 싸우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날라가버리는데 싸움이 되겠습니까? 전장에서나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이죠... 이래서는 안됩니다.

 

물론  블리자드쪽에서는...  많은 필드쟁이 발생 할 경우, 서버에 무리가 오거나 랙이 발생 할 수 있어서... 싸움을 안 하는 쪽으로 유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유저들은 할 게 없습니다. 그럼, ▶블리자드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죄송하지만, 와우의 재흥행은 어렵습니다.

 

 

 

지금 블리자드가 다음 와우의 확장판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꼭, 이러한 점이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와우 초창기처럼... ▲많은 필드쟁을 유도해야 되고... 또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극심한 싸움구도,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않다면... 접속해도 할 게 없어지는 <악순환>은 계속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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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알터렉전장'이 열렸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어떤때는, 전장 한판이 하루를 넘기기도 했었죠?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충분이 싸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왠수같은 상대편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싸울이유가 없습니다. 필드에서 상대방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블리자드의 다음 확장판은 과거 그 시절처럼... 다시,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할 이유를 제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