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는거 처음이라 그냥 제맘대로 쓸게요.

인장 보면 알겠지만 한섭 닉은 '세계최강미남인'이고 최근에 이포 3줄을 달아서 후기 겸 팁 같은거를 적을까 합니다.




이포 2줄까지는 판당 3500딜만 넣어도 따는데 

그 이후부터는 판당 5000이상은 넣어줘야 화증 퍼센트가 안떨어지더군요.




그 이외는 각설하고 이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얘는 '구축이 아니라 헤비다' 말이 있는데

예, 맞습니다. 얘는 구축이 아니라 헤비입니다. 고로 헤비랑 같이 라인 스세요.

이포로 저격하는 분들 계신데 이포는 헤비랑 같이 다녀야 딜 넣기도 팀빽업치기도 편합니다.

절대 이걸로 저격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포가 다른 구축들에 비해서 DPM이 많이 딸립니다.

비교로 해보자면

이큅, 전우애 제외하고 승무원 100퍼 기준으로

Object 263 - 3084/3084/4205

Object 268 - 2727/2727/4000

T110E3 - 2647/2647/3882

Jg.Pz.E100 - 2451/2451/3268

T110E4 - 2307/2307/3384

FV215b 183 - 2300/3500/3500

FV4005 - 2300/3500/3500


이런식으로 단발식 구축으로는 182.9밀을 쓰는 영국제 구축 다음으로 DPM이 낮습니다.

즉, DPM이 낮다는건 장전속도가 그만큼 길다는 겁니다.

절대 이걸로 구축이랑 1대1 딜교를 하지 마세요.

이포로 구축상대 운영방법은

1. 아군 헤비가 탄을 뺀다.

2. 아군 헤비 사선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1발을 박는다.

여기서, 만약 상대 구축이 야이백이나 183, 4005면 한발을 더 박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포로 헤비라인을 가다보면 이백과 자주 마주하게 될텐데

이백과 포 스펙 비교를 해보자면,

역시 이큅, 전우애 제외하고 승무원 100퍼 기준으로

E100 - 750/750/950
         235/334/85
         20s
         0.46/0.58/0.46

T110E4 - 750/750/1100
           295/375/90
           19.5s
           0.4/0.32/0.4


포 스펙은 알파댐, 관통력, 장전 속도, 탄 속도로 나열해 봤습니다.

보면 이포가 이백보다 장전이 0.5초 더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우애, 이큅까지 적용한다면 이백은 16.88, 이포는 16.4까지 줄어 드는데

먼저 쏘거나 동시에 쏜거 아닌 이상 이백상대로 한발을 더 박는 플레이는 힘듭니다.

그리고 이백과 전면전에서 문젠데 이백 피통은 2700, 이포는 2000으로

이포는 운영은 헤비처럼 해야되지만 체력문제는 구축이기 때문에 상당히 낮습니다.

이백과 전면전만이 아니라 헤비와 전면전도 왠만해서 피하는게 낫습니다.

서로 전탄 관통 가정하에 1대1 전면전은 이포가 무조건 집니다.

그렇다면 이포로 어떻게 이백을 이기냐 인데,

정말 본인 피지컬을 신뢰할 수 있다면 지형끼고 헐다운 해서 골탄으로 포탑을 뚫던가

아니면 거리를 두고 포탄 탄속으로 한발을 박고 숨는다는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서로 골탄시 이백은 0.58, 이포는 0.32의 탄속으로 한발 박고 숨으면 되는데

본인 샷발을 신뢰 불가능 할 경우, 그냥 아군 헤비끼고 구축 상대하는거 처럼 싸우면 됩니다.

이백을 제외한 타 헤비 같은 경우에는 지형을 끼고 너 한방 나 한방 싸움 하면 됩니다.

왠만해서는 아군 헤비와 지형을 낀 상대에서 너 한방 나 한방 승부에서는 절대 안집니다.


넘어가서, 장갑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비슷한 차체를 가진 미국 3형제의 장갑을 알아보자면,

T110E5 - 254/76/38  203.2/127/76.2

T110E4 - 260/76/38  203/152/152

T110E3 - 305/76/38


차체 장갑, 포탑 장갑 순인데

단순 스펙만에 속으면 안됩니다.

이슬이와는 비교가 안되고 예전 흐드화 전 이오 차체와 이포 차체는 세부 장갑 배치가 같았는데

최근 이오 흐드화 이후 이오의 차체 하단 장갑은 152밀이 되어 버렸지만

이포는 여전히 127밀이라 이포는 티타임을 잡아도 하단이 관통이 납니다.

그리고 포탑 장갑에서는 이오는 포방패 옆쪽으로 203밀의 경사가 져 있지만

이포는 포방패 옆으로 203밀의 거의 수직의 장갑을 가집니다.




빨갛게 선을 그어 놓은데 곳이 203밀의 장갑을 가지는 부분인데

경사가 많이 차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포는 저 빨간 부분이 마우스 골탄에 뚫립니다.

즉, 관통 311 이상의 포탄에 뚫린다는 소리입니다.

이포 유저들이 탄을 쏘고 빠질때 해치만 주포로 가리고 해치만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백처럼 약간의 포탑 티타임을 주고 빠지는게 필요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T30에서 이포로 넘어가면서 -10에서 -6도로 바뀌는 부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문제로 9티어에서 멈추는 게 낫다는 평이 있는데,

저는 뭐 그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포라인을 파기 전에 숙칠이나 숙사같은 -6도의 부각을 가지는 탱을 3천판 이상 타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부각 적응에서는 힘들지 않았습니다만은 부각 적응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티30에서 멈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비행장과 고요한 해안의 부각 자리입니다.




이쪽에서 올라가는 전차들을 견제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는 자주포가 있을 시 직격으로 각이 나오는 자리라, 한번 쏘고 두번 쏠 수 없는 1회용 자리입니다.

여기서 스팟 될 시, 빠르게 자주포 안맞는 자리로 이동하세요.



역시 여기도 라인에 도착하는 전차들을 견제 해 줄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도 자주포에게 완전히 안전한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자주포는 피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포 개새끼



이로써 이포에 대해서 알아보고 약간의 팁을 드렸습니다만 항상 상대가 생각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서

상대 라인을 보고 알아서 판단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군 헤비가 라인을 뒤로 잡겠다 싶으면 혼자 라인에 쭉 들어가지 말고 헤비 옆에 붙어 있는게 낫습니다.

팁이라고 해봤자 제가 자주 쓰는 자리일 뿐, 저 자리를 적극 쓰라고 장담은 못드립니다.

상대 라인을 보고 유동적으로 판단하는게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3줄도 부질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