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거 사회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킨 발명품의 우월한 룩

1. 오우거의 습성.

오우거는 전투에서 저돌적이며, 힘과 체력에만 의존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신체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방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물감을 이용한 문신을 칠하여 적들에게 위협적으로 보이고자 합니다. 그게 얼만큼 유용한지는 모르겠지만요.
또한 오우거들은 튼튼한 허리선을 미적 기준으로 삼는데, 이는 부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쭉쭉빵빵한 여자 오우거를 상상하신 분들은 안됬네요!

- 설명 출처 : 오우거 틀니, 막자 사발, 오우거 조각상.

2. 오우거 문명의 발전

오우거란 종족은 기본적으로 매우 흉폭한 종족이기 때문에 의견 충돌을 대부분 폭력 사태로 해결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분쟁 중에 오우거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혁신이 있었는데, 이는 '손에 바위를 들고 때리는 수단' 대신, '긴 작대기 끝에 바위를 달고 때리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전쟁병기의 발명 때문에 오우거 사회는 분열되었고, 지금은 잊혀진 어떤 오우거 부족은 '전쟁망치 부족'과 '돌주먹 부족'으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족상잔으로 인해 고질적인 인구.. 아니 오우거 수의 부족에 시달리는 탓에 오우거 문명은 그 규모적인 측면에서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던 와중에 어떤 영악한 오우거 족장이 개인간의 분쟁의 해결 방법으로 오우거들이 스스로 싸우는 대신, 노예들의 일대일 분쟁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법령으로 선포하여 대체하였습니다. 이 법령은 성공적으로 오우거 사회에 정착되었으며, 오우거의 사망자 수를 극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우거 사회의 변화는 오우거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영토 확장 전쟁이 가능케 하였고, 나아가 '질서의 시대'라 불리우는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 설명 출처 : 전쟁망치 족장의 전쟁망치, 검투사의 방패

3. 오우거 문명의 잔혹함

오우거는 자신들에게 가해진 위협에 대해 끔찍한 보복을 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고리안 노예 거래 짐마차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고리안 황실에서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몇몇 오크 거주지를 초토화 시킬 것을 판결하였습니다. 명령서에 명시된 마을들이 현존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명령은 잘 수행된 것으로 보이며, 이 '업적'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저항하는 종족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그 판결문을 비석화 하여 만들었습니다.
또한, 검은바위 오크들이 불의 정령들의 힘을 이용해 왔다면, 피망치 오우거들은 대지의 정령들을 조종해왔으며, 이들의 힘을 이용해 절대로 깨지지 않는 '돌 수갑'을 만들어 노예의 발목, 손목, 목에 채워 그들을 학대하였습니다
오우거의 잔인함을 노예에 한정되지 않았는데, 전통적으로 오우거 족장들은 그들의 부족을 철권 통치해 왔으며, 그 대가로 항상 그의 지위와 목숨을 위협받았습니다. 특히 돌망치 부족은 그 족장 교체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 설명 출처 : 돌 수갑, 황실 판결문, 돌망치 계승석

4. 오우거 황실과 마법

오우거들은 전통적으로 육체에 의존해왔지만 최고 지배계층이 의존한것은 육체가 아니라 '마법'이었습니다. 그들이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마법의 비밀을 철저하게 그들만의 것으로 유지해왔으며, 심지어 '문자'조차도 그들의 전유물로 유지해왔습니다.
또한, 예전 초갈 관련 글은 흥미롭게 보았지만, 외눈박이 오우거와 그들의 지능과는 큰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외눈박이 오우거에 대한 오우거들의 믿음은 글쓴 분의 추론과는 완전히 정반대인데요, 대부분의 오우거는 두 눈으로 태어나지만 어느 세대에나 소수의 외눈박이 오우거가 출생하며, 부족들은 이들이 특별한 과업을 이룩할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한 외눈박이 오우거 마법사는 불행히도 전투 중에 그의 눈을 잃게되는데, 우연히 주은 주먹 크기의 돌을 그의 눈에 박았고, 그 돌은 놀랍게도 신비한 마법의 힘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 설명 출처 : 마술사 왕의 발가락 반지, 눈먼 하르군의 눈, 그림 문자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