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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 오크 캠페인

5장-'그림자 사냥꾼' 을 참고하였습니다.

 

 

 

공식 설정과 다르거나 글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둠의 힘

 

 

 

 

 

 

 

 

 

 

 

 

 

 

 

 

"나의 전사들이여. 이 짐승들을 우리의 숲에서 쓸어버리자! 내가 숲속에서 그대들을 지켜보겠다!"

 

 

세나리우스의 외침은 잿빛 골짜기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헬스크림은 끝 없이 밀려오는 움직이는 나무들과 나이트엘프 군대를 피해 결국 후퇴할수 밖에 없었다.

 

 

헬스크림은 4번째로 세워진 전쟁 노래 벌목기지로 후퇴하였고, 그곳에서 다시 전투를 준비했다.

 

 

"헬스크림이여, 적들이 3번째 벌목기지를 파괴했습니다. 이젠 이곳이 마지막 기지 입니다.."

 

 

"전사들아! 두려워 하지마라. 대족장이 돌아오면 승리는 우리 것이 될것이다. 그때까지 반드시 버텨야한다!"

 

 

헬스크림은 최후의 항전을 하기 위해 기지 곳곳에 화살 탑을 설치했다.

 

 

 

 

 

 

 

 

 

 

 

 

 

 

 

 

 

 

 

적들은 끊임없이 몰려왔다.

 

 

 

 

 

 

 

                                                               (나이트 엘프 군대)

 

 

 

 

 

하지만 헬스크림과 전쟁 노래는 쉽게 이 벌목기지를 내주지 않을 것이었다.

 

 

적의 침입을 막아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검은창 트롤 의술사가 헬스크림에게 다가왔다.

 

 

"의술사, 또 뭔가. 비약을 만들 약초가 부족하다면, 더 이상 구해줄수 없네. 가서 부상병들이나 마저 치료하게."

 

 

"헬스크림, 숲속 어딘가에서..어둠의 힘이 느껴지고 있소..어쩌면..세나리우스를 제거할 수 있는 실마리 일지도

모르겠소."

 

 

"...어둠의 힘? 그 힘을 적들이 가지게 할수 없다. 트라카쉬!"

 

 

헬스크림의 부름에 전쟁 노래 전사 한명이 뛰어왔다. 

 

 

"헬스크림님. 부르셨습니까."

 

 

"나는 지금 어둠의 힘을 찾으러 갈것이다. 그 힘을 적들이 가지게 된다면 우린 매우 위험하게 된다.

소규모의 전사 부대를 지금 즉시 선별해라. 그들을 이끌고 내가 가겠다. 너는 내가 올때까지 반드시 이 기지를 지켜야한다."

 

 

 

 

 

 

 

 

 

 

 

 

 

 

 

 

 

 

"이곳이오. 이 숲 건너편에서 힘이 느껴지고 있소."

 

 

"그렇다면, 이 나무들을 제거해야겠군. 투석기를 발사해라!"

 

 

헬스크림과 전사들을 울창한 나무들을 파괴하며 길을 만들어 나갔다.

 

 

울창한 숲에 진입하자, 오직 어둠만이 다가왔다.

 

 

빛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

 

 

그 어둠 속에서 괴인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헬스크림, 저 괴인들은 사티로스 라고 하오!. 예전에 그들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소. 이들은 나이트엘프가 타락하여 탄생했다고 하오."

 

 

"저들도 똑같은 엘프다. 모두 베어버려라."

 

 

사티로스들을 뚫고 가던 헬스크림과 전사들은 기이한 힘의 원천을 발견할수 있었다.

 

 

하지만, 힘의 원천은 이미 사티로스가 차지하고 있었다.

 

 

 

 

 

 

 

 

(사티로스 :  사티로스의 본래의 종족은 나이트 엘프였다. 헌터 군단의 소속인 이들은 정의로웠으며

나이트 엘프를 위한 일을 하였다. 하지만 소수 부족은 불타는 군단과 나이트 엘프의 고대 대전때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더러운 오크놈들! 주인님께서 혼돈의 우물을 지키라 명하셨다. 너희들은 이 암흑의 물을 마실 가치가 없다!"

 

 

사티로스 대장이 긴 낫을 휘두르며 헬스크림에게 달려들었다.

 

 

"네가 대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앞길을 막을 순 없다!"

 

 

헬스크림 또한 피의 울음소리를 휘두르며 사티로스 대장에게 달려들었고,

 

 

또 다시, 전투가 이뤄졌다.

 

 

사티로스 대장은 긴 낫으로 헬스크림을 맞았지만, 역부족 이었다.

 

 

그는 어둠의 마법을 헬스크림에게 날렸다.

 

 

마법은 헬스크림을 느리게 만들었다.

 

 

"하하하! 너는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오직 강대한 정신력을 가진 자 만이 이 마법을 풀 수 있다!

이제 죽음을 받아 들여라. 나의 부하들이 곧 너를..아니!? 이럴수가!"

 

 

사티로스 대장은 말을 멈췄다.

 

 

자신의 앞에 있는 오크를 보고 사티로스 대장은 놀라고 말았다.

 

 

헬스크림은 서서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말도 안된다. 고작 오크 따위가 저런 정신력을 가질리가 없다..!"

 

  

헬스크림은 높이 뛰어올랐다.

 

 

"이것이..."

 

 

그리고 도끼를 들어 사티로스 대장의 목을 날렸다.

 

 

"피의 울음소리다!!"

 

 

대장이 쓰러지자, 전쟁 노래 전사들과 싸우던 사티로스들은 모두 도망을 쳤다.

 

 

헬스크림은 천천히 혼돈의 우물로 향했다.

 

 

 

 

 

 

 

 

 

 

 

 

 

 

 

 

"이 샘은 엄청난 힘으로 넘치고 있소. 그렇지만..이 악취는..이 샘에서 악마의 저주같은 악취가 나고 있소, 헬스크림."

 

 

샘을 조사하던 의술사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헬스크림은 의술사 트롤에게 말했다.

 

 

"나는..이미 저주 받은 몸이다. 세나리우스를 제거하고 

전사들을 살리기 위해 이 물을 마셔야 한다면 난 마시겠다."

 

 

 

 

 

 

 

 

헬스크림이 물을 마시려 하자, 모르카 가 급히 헬스크림에게 말했다.

 

 

"안됩니다! 그건 대족장 스랄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모든 것에 위배됩니다! 다시는 격분한 마음이 우리를 삼켜서는

안됩니다. 헬스크림이여..!"

 

 

"아니다! 우린 언제보다도 더 격분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원래 우리의 본성을 되찾아 파괴의 부대가 되어야 한다!"

 

 

헬스크림은 끝내, 물을 마셨고, 곧 헬스크림의 몸에는 변화가 일어났다.

 

 

"으으윽..!"

 

 

 

 

 

헬스크림의 몸집은 전보다 더욱 커졌으며 피부는..붉게 물들어 갔다.

 

 

 

"..좋았어! 다시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구나."

 

 

 

강력한 힘을 손에 넣은 헬스크림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전사들을 향해 외쳤다.

 

 

 

"날 따르라. 전사들이여! 이 암흑의 물을 마시고 새롭게 태어나라!!"

 

 

 

헬스크림의 외침에 전사들은 주저없이 샘으로 모여들었다.

 

 

 

위대한 오크 영웅은 전사들을

 

 

 

또 다시, 강대한 힘으로 이끌었다.

 

 

 

 

 

 

 

 

 

 

 

 

 

 

 

 

 

 

 

 

헬스크림과 전사들은

 

 

마지막 전쟁 노래 벌목 기지로 돌아왔다.

 

 

벌목 기지는 아직도 전투가 진행 되고 있었다.

 

 

도착한 헬스크림과 전사들은 순식간에 나이트엘프 전사들을 도륙냈다.

 

 

헬스크림이 도착하자, 트라카쉬는 상처 입은 몸을 이끌며 다가왔다.

 

 

"헬스크림님. 이 녀석들이 우릴 세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 세나리우스는 숲속에 숨어있습니다.

그를 어떻게 찾아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약해빠진 겁쟁이 같으니라고! 무적인 자는 아무도 없다.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세나리우스를 제거해야만 한다!

모든 전사들은 나를 따르라! 록-타! 쓰러진 형제들의 복수를 하자!"

 

 

 

헬스크림과 전사들은 투석기를 이용하여, 숲속으로 진격 했다.

 

 

 

그들은 피를 원했다.

 

 

 

그리고 쓰러져간 전사들의 복수를 갈망했다.

 

 

 

 

 

 

 

 

 

 

 

 

 

 

 

 

(세나리우스 : 사슴의 반신 말로른이 타우렌 무리에게 사냥당하고 있을 때 엘룬의 도움을 대가로 관계하여 탄생하였다.

모친인 엘룬이 달의 여신이자 완전한 신이기 때문에, 엘룬의 혈족인 세나리우스는 영원한 영혼과 힘을 가졌음에도

생물인 반신들과는 다르다. 게다가 부친인 말로론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중 하나이다.)

 

 

 

"악마들이 제대로 일처리를 했나보군! 너희들은 언제보다도 더 무모하고 피에 굶주리게 되었구나!"

 

 

 

세나리우스는 오크들을 바라보며 외쳤다.

 

 

 

나이트엘프 전사들은 세나리우스르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뛰어들었으나,

 

 

 

오크들은 나이트엘프 전사들을 무참히 쓰러뜨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학살에 가까웠다.

 

 

 

그 중심에는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끔찍한 소음을 내는 자가 있었다.

 

 

 

세나리우스는 다시 나무 전사들을 일으켜세웠다.

 

 

 

"너희는 날 이길 수 없다. 나는 이 땅의 정수다."

 

 

 

하지만 나무 전사들은 거대한 도끼의 주인에게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마지막 나무 전사를 쓰러 뜨린 거대한 도끼의 오크는 세나리우스에게 외쳤다.

 

 

 

"세나리우스! 우리 오크들은 진정으로 강해진 것이다!"

 

 

 

"그렇게..네 자신을 합리화 하는 것이냐!? 네가 무엇을 믿고 있던 넌..단지 악마의 노예일 뿐이다.!"

 

 

 

세나리우스의 말에 헬스크림은 크게 분노했다.

 

 

 

'악마의 노예?'

 

 

 

"우린 그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 망할 놈! 죽어라! 으아아앗!"

 

 

 

헬스크림은 세나리우스에게 뛰어들어갔다.

 

 

 

세나리우스는 마법을 일으켜 헬스크림을 막으려 하였지만,

 

 

 

어둠의 힘을 손에 넣은 헬스크림에게 마법은 통하지 않았다.

 

 

 

처참한 전투의 현장에

 

 

 

다시 끔찍한 소음이 울려퍼졌다.

 

 

 

 

 

 

 

 

 

 

 

 

 

 

 

 

헬스크림은 자신의 앞에 쓰러진 거대한 몸뚱이에서 피의 울음소리를 뽑았다.

 

 

"그는..세나리우스는..죽었다!! 우리 전쟁 노래 부족이 승리했다!"

 

 

헬스크림은 피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이며 전사들에게 외쳤다.

 

 

 

 

 

 

 

 

"헬스크림님께서 적의 지도자를 죽였다!"

 

 

"놈들을 살려두지 말자! 형제들의 복수를 하자!"

 

 

"헬스크림을 위하여!!"

 

 

"전쟁 노래를 위하여!"

 

 

 

세나리우스가 쓰러지자, 

 

 

 

충격받은 나이트엘프 전사들은 하나둘씩 물러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피를 갈망하는 호드 전사들의 도끼를 피할수 없었다.

 

 

 

 

 

 

 

 

 

 

 

 

 

 

 

 

 

헬스크림은 전사들을 이끌고 벌목 기지로 돌아가고 있었다.

 

 

"트라카쉬! 돌아가면 반드시 파괴된 벌목 기지들을 수리해라! 이곳의 모든 나무들을 벨것이다. 그리고 이 땅의 엘프들을 모두 찾아내라."

 

 

하지만 트라카쉬는 헬스크림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트라카쉬??"

 

 

"헬스크림님..저기..저기를 보십시오...!"

 

 

헬스크림은 트라카쉬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다.

 

 

'안돼..안돼...'

 

 

 

 

 

 

 

 

 

 

 

 

 

 

 

 

 

"다시 만나게 되는군, 그롬"

 

 

 

"만노로스...! 서..설마.."

 

 

 

 

 

 

"너와 너의 동족을 다시 잡으러 왔다. 너희 오크들이 비록 불타는 군단에게 실패만을 안겼지만..다시 한번

군단을 도울 기회를 주겠다!!"

 

 

 

 "안돼!! 우린..이제 자유로운... 종족이다..! 우린...우린... 자유다!  우린..."

 

 

 

헬스크림의 외침에 만노로스는 거대한 발로 땅을 내리쳤다.

 

 

 

"쾅."

 

 

 

사방의 언덕들이 무너져 내렸다.

 

 

 

"바보같은 녀석, 난 네 가슴 속에 흐르는 노여움이다!! 네가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도록 나의 힘을

네게 나누어 준 것이다. 너는 이제..끝없는 공허의 힘으로 이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만노로스는 헬스크림을 크게 비웃었다.

 

 

 

헬스크림은 만노로스에게 달려들고 싶었다.

 

 

 

하지만 헬스크림은 만노로스에게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아무것도.

 

 

 

 

 

 

 

 

 

만노로스는 굴복한 자신의 용맹한 전사를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

 

 

 

 

세나리우스가 사라진 잿빛 골짜기에 어둠 만이 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