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yfish
2017-07-27 13:33
조회: 7,338
추천: 6
도둑 전설아이템의 유래 - 무법편
잠들지 못하는 저주 The Curse of Restlessness
유래에 앞서 원명의 Restlessness가 '불안감, 초조함' 이 아닌 왜 '불면' 으로 번역되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찾아보니 기존에 나온 아이템 [Restlessness blade(잠들지 않는 칼날)] 과의 번역을 일치시킨 것 같다. 기존엔 Restlessness를 '쉬지 않는다' -> '잠들지 않다' 로 은유적으로 비유한 갓번역인데 이걸 군단 번역팀은 '진짜 잠을 안잠ㅋㅋ'으로 보고, 여기에 플레이버 텍스트도 맞춰 불면증 환자로 재해석 해버렸다. 아니 이게 뭔... 머 암튼... The Curse of Restlessness(불안함의 저주)로 구글링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Restlessness. 의학증상 신경강박장애 관련내용 <2> 주식관련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트레이더. 롭 부커(Rob Booker)의 캐스트 소제 중 하나가 The Curse of Restlessness 였다. 만약 디자이너가 여기서 참조했면 플레이버 텍스트는..
가 될 것이다. <3> 별개로 종교쪽과 관련된 검색값이 나왔다. 『The curse of restlessness』란 제목을 가진 기독교 서적. 불안함의 저주를 해소하는 방법. 근심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 귀의하라는 영상. 그외 기타 등등... 내용은 역시나이다. 만약 여기서 영감을 땄다면 플레이버 텍스트는...
가 될 것이다. 전설 디자이너가 주갤러인지, 개독인지는 불명이다. 판단은 개개인에게 맡기겠다 쉬바라의 균형 Shivarran Symmetry
쉬바라는 불타는 군단의 종족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네임드로는 검은 사원의 '대모 샤라즈', 바라딘 요새의 '알리자발'이 있다. 쉬바라(Shivarra)라는 이름은 힌두교 파괴의 신 '시바(Shiva)'를, 외형은 여덟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 '두르가(Durga)'와 시바의 아내이자 죽음의 신 '칼리(Kali)'를 참고한 걸로 보인다. 힌두교는 교리나 건축 양식등 여러 방면에서 균형(symmetry)을 추구하는데, 삶과 죽음을 인생의 두 모습으로 보고 이를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보는듯하다. 힌두교의 곳곳에서 좌우대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뭐 컨셉 설명은 여기까지하고.. 와우 내에서 쉬바라는 전형적 히스테릭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사가 짜증나는 싫어걸 알리자발, 츤데레 '달리아(알카트라즈)' 같은 애도 있는 반면, 마담뚜 샤라즈나 델리사(마법학자의 정원)같이 싸움을 유희로 보고 놀아주는 투로 모험가들을 상대하는 쉬바라도 존재한다. 군단에서 악마사냥꾼의 동맹으로 참전한 것도 개인적인 여흥인걸로 봐선, 다양한 여성군상들을 유일한 악마 여종족인 쉬바라에게 때려넣은게 아닐까 싶다. <언냐들 걸크래쉬> ㄴ222222 ㄴ333333333 트락시의 교묘한 발보호대 Thraxi's Tricksy Treads 원명은 'Thraxi's Tricksy Treads'로, 발음하면 '트락시즈 트릭시 트레즈'로 읽힌다. 즉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배열한 언어유희이다. (ex:김기리가 그린 기린그림) 트락시(Thraxi)는 와우상 인명이 아니며, 전형적인 좆목 작명으로 추정된다. 가장 유력한건 북미 검은용군단 서버의 도적유저 Thraxi 로 보인다. 플레이버 텍스트의 원문 "Thraxi often disguised herself as a brewmaster monk to deceive her enemies." 에서도 트락시를 여성으로 지칭하는데, 유저 Thraxi도 블덕여캐이다. 이게 맞는듯 싶다. <와 부럽다~ 좆목으로 전설도 생기고~~ ㅋㅋㅋㅋ>
얘가 게임상에서 당최 뭘 했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텍스트를 보고 추측하자면, 아마 트락시는 도적과 같은 가죽 클래스인 수도사의 모습으로 룩변하는걸 즐겼던 것 같다. 이딴 시시콜콜한 일화를 전설에 억지로 집어넣은걸 보면 트락시는 분명 전설 디자이너의 애인일 것이다. 존 양 이새끼...
에혀... 쓰다가..더러워서 ... 진자... 존재만으로도 상징적인 '전설장비'에 꼭 x을 부벼야 하는 걸까...? 정말 화가난다. 그린스킨의 물에 젖은 소매 Greenskin's Waterlogged Wristcuffs
그린스킨은 지금은 삭제된 npc로 확장팩 대격변이 발매되기 전. 개편 이전 인스턴스 던전 '죽음의 폐광'의 네임드로 출연하였다. 故애드윈 밴클리프에게 고용된 그의 직책은 선장으로, 데피아즈단이 스톰윈드 대운하로 침입하기 위한 선박의 조종을 맡았었다. 폐광 안에는 벤클리프에게 고용된 수많은 고블린들과 이종족들이 있었고, 보통 그들은 돈에 종속된 비즈니스 관계였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그린스킨에게는 종족을 뛰어넘는 절친한 동료가 그 중에 있었는데.. 바로 미스터 스마이트와 쿠키이다. <미스터 스마이트 / 그린스킨 / 쿠키> 스마이트의 직책은 <일등항해사>, 쿠키는 <요리사>인걸로 봐서, 이 셋은 오랫동안 항해를 같이했던 동료였던것 같다. 확장팩 대격변 이후 폐광이 개편되고 스마이트와 그린스킨은 자취를 감춘걸로 봐선, 안타깝게도 둘은 애드윈과 같이 모험가에게 사망한걸로 보인다. <"그새끼" 근황....jpg> 다음은 암살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존 양. 넌 내가 꼭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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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fish
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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