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공장님들 수고하십니다. 늘 덕 잘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번 시즌을 얘기하는건 아님. 레이드 여태 돌다보면서 여러 공장 만나보게 되는데 유독 안 맞는 공장 타입이 있음

'아니 이렇게까지 정해줘야 돼요?' 유형

이게 어떤 유형인지 예시를 들어보겠음


1) 꿈균 신화를 하는데 사이페에 원거리 딜러 중 첫 차단 볼 사람을 안 정함

2) 꿈균 신화에서 사이페 브레스 올 때 어디로 돈다는 언급 (시계방향이든, 좌우 어디든) 따로 없이 그냥 가라고 함

3) 첨탑 1넴 신화에서 먼저 해제할 사람 안 정하고 그냥 해제만 외침

4) 영웅 르우라에서 내부 2페 광선 대처를 위해 파티 별로 나눌 때 탱/근/원딜/힐러 조로 나누는게 아니라 좀 막 섞어서 대충 나눔

5) 보라시우스에서 좌우 갈 사람 대충이라도 안 정해줌


이 유형 공장의 특징은 일단 못 잡는다거나, 무능한 타입은 아님. 오히려 개인 퍼포먼스만 보면 곧잘 하는 유형이라고 생각함. 다만 공대원들을 너무 과대평가함. 적당한 돌발 상황은 대처가 될거라고 믿음. 그래서 뭔가 꼬여서 리트나면 말하는게 이런 식임

'아니 원딜이 몇인데 차단을 못 봄?'

'어디로 돌든 내/외부조 비비지만 않으면 되는데 뭔 상관임?'

'힐러가 4명인데 해제가 안 됨?'

'자기 조 징표에 광선 여러개면 없는데 넘어가면 되는데 이게 왜 안 되죠?'

'3개/3개 안 되면 반대로 뛰셔야죠'

곧 잘 하는 사람은 그런 플레이가 될 거임. 아마 공장 본인도 될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굴러가질 않음. 와우하다보면 진짜 왜인지 모르겠는데 좌우 구분 못 하는 사람이 꽤 된다니까요? 그런 사람들 데리고 레이드 하는데 르우라에서 '아 내 징표쪽에 광선 2개네? 없는 곳으로 넘어가야지' 같은 고오급 플레이 시키면 되고 안 되고는 확률이 반반임

공장은 공장대로 '아니 이 쉬운걸 왜 못 하지'하면서 답답해하고,  지켜보는 공대원 입장에서는 '정하면 더 쉬워지는데 왜 굳이 안 하지?'라고 답답해함

공장님들은 공대원을 그냥 숨쉬는 금붕어라고 생각하고 정할 수 있는 건 미리 정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