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완방탱 하시면서 수방을 매크로로 묶어서 쓰시는 분의 이야기를 보고 생각이 나서 쓰는 건데요.. 대부분 아실 내용이긴 한데 리마인드차 써보는 겁니다.

1. 만적중이 7.5프로라는건 캐릭의 적중수치가 0일때도 공격중 92.5프로는 적중되고 있으며 7.5프로만 빗나가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 입니다. 갓만렙 시절 적숙 낮을때 분노가 너무 안찬다, 뭔놈의 방밀이 칠때마다 빗나가나는 느낌이었어도 확률로는 이정도였다는걸 상기시켜 보세요.. 

2. 캐릭 스탯창의 무막회피의 합이 59프로여도 레이드 보스몹은 50프로만 가지고 있다고 인식합니다. 레이드보스몹은 플레이어의 방어능력치(무막,회피,방막,피적중)을 각각 4.5프로씩 무시하기때문입니다. 다만, 기본 피적중 값인 3프로는 보스몹 렙보정으로 -1.5프로가 아닌 그냥 0프로가 됩니다.

3. 2번처럼 실질완방확율 50프로의 완방을 가지고 있을때 보스의 평균25-35만 사이 정도의 평타를 3방 내리 완방 못하고 얻어맞을 확률은 무려 12.5 프로이고 4방을 내리 완방 못하고 스트레이트로 얻어맞을 확률은 6.25프로 입니다.
대략, 보스한테 20번 맞을동안 한번정도는 힐러가 여러분에게 속으로 개쌍욕을 퍼붓고 있을거란 의미입니다. 

4. 완방탱이 위험한건 이 확률로 3번 연속, 4번연속 받는 평타 데미지가 0이되는 경우도 생긴다는거고 그건 힐러가 '저탱은 피가 안빠져'  하면서 방심하게 한다는데 있습니다. 피가 안빠지다가 3,4초에 순식간에 딸피가 되고 이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이제 더이상 힐러는 탱을 믿지 않고 피통과 상관없이 오버힐을 퍼붓습니다.

대충 무슨 이야기가 하시고 싶은지 눈치채셨을겁니다. 전사에게 완방탱이 더 위력적이고 실제 레이드에서도 매력적인 이유는 6초간 100프로 방패방어가 가능하게 해주는 방패막기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완방을 올리고 특화를 낮추면 낮출수록 방패막기 스킬 자체는 더 필수적이고 위력적이게 됩니다. 방패막기는 완방판정 이후에, 완방이 실패했을경우 적용 판정을 받기 때문에 애써 투자한 완방스탯을 절대 쓸모없게 하지도 않습니다.

완방탱을 추구하신다면, 그만큼 더 방패막기에 분노를 충실히 소모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