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언급된 내용인데 줄자라가 대족장이 되기전에 썩은가지 부족의 한 전사와 대족장자리를 걸은 결투(오크사회의 막고라와 비슷함) 전에 줄잔이 줄자라 앞에서 막고라전에 독살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줄자라가 빡쳐서 명예로운 결투에서 그런 비겁한 짓은 절대 안된다라고 하지만 줄잔이 누님을 잃을 바엔 그게 훨씬 낫다고 말함

이 대목에서 줄잔은 부족전체의 명예보다도 누나의 목숨이 더 우선적이라는 것을 명시함

이어서 킨두루가 그럼 검에 로아(아킬존)의 축복을 받아보는건 어떠냐고 물어보고 이때의 줄자라는 로아를 싫어했기에 반신반의하지만 그래도 혹시몰라서 높은 아킬존예베당으로 혼자감 근데 줄잔이 사실 몰래 따라왔음 줄자라가 눈치채고 왜 따라왔냐고함(아킬존 사원 가는길엔 혹부리나무족이 많아서 위험했음 - 실제 인게임 상에서도 5시방향 아킬존사원 주변에 혹부리나무족의 은거처가 있다)

줄잔은 그래도 혼자인거보단 둘인게 낫지않겠냐며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줄자라가 엄하게 내쫓고 줄잔은 실망하면서 다시 집에감(이때의 줄잔은 마찬가지로 로아극혐했는데도 누나가 축복받아보러 간다니까 몰래 따라갈 정도임)
이때 줄자라는 속으로 동생이 위험해질까봐 걱정되서 그런다라고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억누름

줄자라는 소설에서부터 언급된 내용이지만 너무 자기 혼자서만 짊어지려고함 그래서 누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도와주려는 줄잔을 항상 매몰차게 거절함
속마음은 유일한 친동생인 줄잔을 위험에 빠뜨리기 싫어서인데 줄잔이 어엿한 성인이 되었는데도 과잉보호하려고 하고 어린애로만 봄

누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싶어하는 동생과, 혼자서만 짊어지려하고 동생과잉보호 하려고 동생의 도움을 거절만 하는 누나의 환상적인 콜라보임

근데 그럴거면 적어도 줄잔이 똥싸지르면 성인으로서 본인이 한 일에 책임이라도 지게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아님

리아드린이 벌줘야하는거 아니냐고해도 지동생이라고 감쌈

줄잔이 2시즌에서 줄자라 단검으로 찌르기 전에 한 마지막 말도 "우린 이제 어린애가 아니야"임
그러면서 로아가 우릴 버려서 숙부도 죽었고 킨두루도 죽었고 누나마저 잃는건 절대 안된다고 함

줄자라도 답답한게 줄잔 앞에선 엄한 누나 이미지만 보일거면 그냥 그렇게 밀고나가야했는데, 밖에선 내동생 내동생 이러면서 감싸주기나하고 그럴거면 줄잔한테 한번이라도 널 지키기 위해서 그러는거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하던가 그냥 도움주고 싶어하는 줄잔 항상 묵살이나하고 이상한짓 그만하라고 핀잔이나 주고 ㅋㅋ

좀 감동적으로 끝내고 싶었으면 줄잔을 죽이는게 아니라 줄잔이 정신차린다음 줄자라가 '그동안 널 어린애로만 봐서 미안하다 그저 널 지켜주고 싶었을 뿐인데 너무 나혼자만 짊어지려고 했던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그림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죽여버리면서 끝내 남매는 서로의 진심을 끝까지 확인못한 배드엔딩 나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