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크 호드에서 사제 재의꽃과 기사 숲의꽃을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제 이름의 꽃 받침 ㅊ을 ㅈ으로 바꾸어 재의꽂(ㅈ) 1레벨 캐릭 생성 후 여러 공장님께 비방우편을 보낸 사람이 있습니다. 5/26 금요일 한 공대장님이 제가 비방우편을 보냈다시며 귓으로 몇 마디 하곤 바로 차단을 하셔 제대로 설명도 못했습니다. 1레벨 재의꽂(ㅈ)의 본캐가 그분 공대에 갔다가 불만을 품고 참석캐릭으론 말 못하고 제 이름을 사칭해 우편을 보냈나 보다 했습니다. 제가 다른 공대에 간 로그 확인을 해드리면 오해를 풀 수 있을 거 같아 로그사이트를 들어가니, 5/26 로그 사이트가 열리지 않더군요.  직후 10인 공대 예약이 있어 바로 가게 되어  10인 레이드를 다녀오니 또 어떤 공장님께서 우편으로 조언 참고하겠다는 알 수 없는 우편이 와 있어, 아까 그분인가 보다 했지요. (참고로 사제는 25인 자리가 없어 잘 가지도 못하고 10인은 거의 지인공대만 갑니다.)


그런데 제가 짐작했던 내용이 아니라, 파티창에 공대를 모으는 아무 공대장님께 무작위로 우편을 보냈던 모양입니다.  5/27일 오후 9시 30경 접하니 여러 공장님께서 귓을 주십니다. 그때서야 아, 여러 공장님께 장난을 쳤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참여한 공대원이 보낸 우편이 아닙니다. 한 명이 그렇게 여러 공대를 하루 이틀 새 갈 수는 없지요,

어떤 공장님은 오해를 이해하시고 위로를 주시기도 했고, 어떤 분은 상처받은 제게 가혹했습니다.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인 말만 하신 후 차단하신 분이 대부분이셨습니다.  막말을 하신 분들의 이름을 스샷에서 지운 것은 그분도 피해자시고, 제게 비방을 한 것이 아닌 그런 우편을 보낸 사람에게 응대하는 것이려니 해, 막말을 하신 분일지라도 이름은 지웠습니다.



공대장이란 역할이 쉽지 않은 일이며 수고해 주시는거 잘 압니다. 저같이 부족한 유저도 챙겨가며 레이드 꾸려주시는데 저로 인해 이렇게 피곤한 일을 겪게 하여 죄송합니다.  지금 이후로도 혹시나 악성 우편을 받으시는 공장님께서는 공대장님을 농락하는 이 우편에 당황하거나 기분상해 마시고 가볍게 무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공대 참여자가 아닌 제게 악의를 품은 자가, 아무 인연도 없는 공대장님께 저인 척 우편을 보내는 겁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ㅠㅠ) 

이상이 공대장님들께 당부드리는 말이며,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어, 추정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수사 신기 힐캐릭 두 개뿐입니다. (힐도 썩 잘하진 못하나 딜은 더 못해 포기했습니다) 힐러다 보니 앵벌도 힘들고 해서 레이드에서 템을 사기 위한 골드벌이로 경매장에 재봉 가방 몇 개와 마부식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상주하는 1레벨 장사꾼으로 인해 여러 장사꾼들이 사라지던 차. 상주하는 장사꾼이 독점판매 하는 마부식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올라오더군요. 예를 들어 가슴 모능10이 900골대 올라오면 제가 500골대로 낮춰 두어 개 올렸습니다. 그렇게 한 두개씩 가격을 낮추어 올리던 즈음, 어느날 경매장에 재의꽂(ㅈ)이란 이름으로 경매장에 몇 만 골 짜리 사기 물건이 올라오더군요. 저도 처음엔 제 이름으로 보여 내가 뭘 잘못 올렸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ㅈ받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내가 밉나보다 했지요. 이해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소모적인 일이다 싶었는지 그 캐릭과 사기물품이 사라지고, 제가 레이드 가 있거나 오랜 시간 접을 안하면 광폭화며 투스카르 등 잘 팔리는 마부식은 제 물건까지 사서 높은 가격에 올리길래, 며칠 전부터는 그런 마부는 5,6개씩 올려두었더니 그 후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많이도 미웠나 봅니다. 당당하게 본캐로 물건을 팔자했던 것이 좀 후회가 되고 현타가 오더군요.

여하튼 다른 어떤 이와도 갈등을 일으킬 사건이나 대화가 없었으니 추정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재의꽂(ㅈ)으로 사기물품을 올렸던 점, 제가 여러 개를 올린 후 공대장님 음해우편이 단체로 발송된 점 등으로 미루어 그 장사꾼이 장난질 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정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가 아니라는 해명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신 '그리고그후에' 님과 'interrupt'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편을 지우지 않으시고 받침을 확인해 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시고 도와주신다 말해주신 interrup님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앞으로도 공장님들께서 그러한 우편을 받으시고 기분 상해하실 거 같아 오해 마시라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일일이 답변드리기 힘들어서입니다. 공공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개 모사꾼의 분탕질에 부디 공장님들 맘이 상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오해일지라도 저로 인해 기분 나쁜 우편을 받아 차단하고 싶으시다면 그 또한 이해하겠습니다. 팔자려니 해야지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제 캐릭이 두 개 뿐이라는 계정스샷도 올립니다


2023-5-28 오후 10:15분 내용 추가---------------------------------------------------------------------------------------
gm문의하라시는 분들 계셔 덧붙입니다. 일전에 저인 것처럼 보이게 재의꽂(ㅈ)으로 사기물품을 올릴 때, 경매장 스샷과 함께 gm문의를 하였고, 그때 답신메일이 있습니다. 그떄가 벌써 3월 28일이었네요. 상단에 메일 받은 날짜까지 캡쳐했습니다. 



결론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개인적인 일이라 묻어두고 딱히 알릴 필요도 없었으며, 상대 입장에서 제가 미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대장님들께 보낸 우편 모사를 보며, 이것은 제 개인에게만이 아닌 여러 명에게 피해를 준 일이 되었기에 다시 문의해 볼 예정입니다. 같은 결과의 답을 받게 된다면, 블쟈의 고객서비스에 대해 다른 방법을 통한 문제제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도 받을 귓말 등을 생각하면 접하기 싫었지만 그것이 모사꾼의 의도일거라 생각하니 그에 따라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와생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