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문

원래는 1주차 2주차 그런 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1주일 차이로 메타가 크게 변화하는 게 없어서 패치 주간별로 말하려고 함.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 칼럼엔 누구 팀이 더 세다 누가 더 약하다 얘기 한줄도 없음. 이 칼럼은 데이터를 보면서 순수 메타를 돌아보고, 뒤의 메타를 기대해보는 종류의 칼럼임. 냉철한 분석 따윈 기대하지 말기 바람.


2. 르렝카 고정밴 타파.

르렝카 레드팀 고정 3밴의 구도가 무너지기 시작했음. 르블랑은 영구적 밴이지만(이 칼럼을 쓰는 도중에 진에어 대 삼성 전에서 딱 한 번 풀리긴 했는데 그 이유는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음.) 렝가와 카밀은 1주차의 압도적인 밴률이 무색하게 풀리기 시작했지. 그 이유는 이럼.


2.1. 대처법이 있다.

카밀과 렝가는 대처가 된다 이거야. 르블랑은 대처법도 없음. 라인전도 무적이고 중반 후반 죄다 최강이야. 하지만 카밀과 렝가는 그게 아니란 말이지.

카밀은 너프가 안 된 7.2버전에서도 초반이 약하고 망하면 할게 별로 없는 종류의 챔피언임. 특히 1:1구도를 압도하지 못하면 상당히 곤란한데, 지금의 밴픽구도를 보면 알아서 초반에 강한 암살자형 정글러가 나오고, 쉔 등 라인전에서 나름 카밀과 대치할 수 있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픽이 존재하지.

렝가의 경우는 카직스라는 대항마가 있어서 그렇다고 봄. 물론 렝가가 카직스보다 좀 더 좋아. 부정할 수가 없지. 근데 카직스도 무지 좋음. 특히 7.2버전에선 물관이 상향되서 그레이브즈도 나올 정도로 물리딜 정글러가 좋은데 그 흐름에 카직스가 편승해서 렝가랑 비벼볼 만한 정도로 올라왔음. 렝가는 짤라먹을 판 자체를 만들어준다면 카직스는 짤라먹을 수 있는 판에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니 렝가 풀어주고 우린 카직스 하면 된다. 라는 거임.


2.2. 렝가 카밀만큼 좋은 챔피언이 있다.

뭘 더 말함. 당연히 바루스지. 지금 메타에선 바루스가 완벽한 챔피언임. 바루스의 장점을 얘기하자면.

1) 라인전 셈. -> 바루스 라인전 능력은 현 메타가 아니더라도 엄청남. 물론 바루스보다 라인전이 강하거나 비슷한 원딜이 없는 건 아니야. 하지만 바루스는 걔들이 가진 약점이 없음. 예를 들면.

2) 원딜로썬 드물게 강력한 하드 CC를 넣을 수 있어 초중후반 전부 강력한 변수 생성 가능.->이게 중요해. 변수를 만들 수 있다. 그것도 그냥 유틸기가 아니라 짤라먹기 암살자 메타에 최적화된 '단일' CC임. 구도 좋으면 광역으로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3) 포킹능력-> 바루스 혼자 포킹메타 하고 있음. 더 확실히 말하면 사거리가 길고 원거리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위치변화가 자유롭다는 것. 난 사실 어떤 것보다 이걸 큰 장점으로 두고 싶음. 바루스는 붙을 필요가 아예 없을 뿐더러 붙지 않아도 딜량이 온전하게 나오는 챔피언이야. 그리고 붙는다고 딜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 원딜이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가면 죽는 짤라먹기 메타에서 아주 좋은 능력임.

여기에 비벼볼 만한 건 애쉬 진 뿐. 거기서도 애쉬가 진보다 살짝 더 나으니 사실상 대항마는 애쉬밖에 없음. 뒤집어 말하면 바루스 밴하고 애쉬 가져오거나, 바루스 픽하고 애쉬 밴할 수 있으면 봇라인 원딜전 승리는 확정이라는 거지.

특히 블루 진영이 아주 유리함. 밴카드가 널널하니까 말자하 같은 봇라인 깡패들을 유유히 밴하고 바루스 픽. 그리고 상대에게 유틸 서폿을 강제하여 봇라인 주도권을 무조건 가져올 수 있게 되어버렸거든. 그래서 차라리 레드 팀에서 르렝카 중 렝카밀을 열어버리는 거야. 그렇게 되면 블루팀이 렝카밀을 픽하고 오히려 봇라인 주도권을 넘겨줘버리게 되지. 그래서 블루팀의 경우엔 오히려 렝카밀과 바루스를 밴 해버리는……. 뭐 그런 구도가 나오고 있음.



3. 7.2 버전의 메타. 

1주차에선 버티기 대 달리기 구도...... 처럼보이는 짤라먹기 싸움이라고 얘기했었지? 그러나 7.2패치에서는 버티기 구도는 사라지고 열심히 달리는 메타로 접어들고 있음. 조합에 탱커도 빼버리고 카시오페아 라이즈 등 지속딜러도 빼버리고 질리언 미드, 서폿에 카르마 시비르 더블 부스트 조합. 렝가와 카직스 등등 초중반에 스노우볼 굴려서 겜 끝내겠다는 의욕으로 아주 가득함.

탑을 보면 탱커가 자주 픽되서 탱커가 좋은 것 같지? 근데 보면 그게 또 아니에요. 팀들이 진짜 픽하고 싶은 건 제이스야. 아니면 노틸러스. 근데 제이스가 나오면 노틸러스는 픽할 수가 없음. 제이스 상대로 할만한 픽은 마오카이 정도. 근데 제이스는 대체로 밴이거든? 그러면 또 좋은 픽이 마오카이 노틸. 그리고 그 둘을 카운터치는 쉔. 탱커류는 밴픽률은 엄청 높은데 승률만 보면 솔직히 좋은 챔피언 같진 않음. 제이스를 상대가 뽑으면 할 수 있는 픽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가져간단 느낌이지. 아니면 조합을 위해......

정글은 그냥 3전사 메타가 물러나고 렝카직스 암살자 메타가 도래했음. 걔네 둘 못 뽑으면 리엘렉 3전사. 아니면 그브 정도가 끝.

미드는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가장 다양한 챔피언이 나왔음. 그래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지속딜형 챔피언. 특히 지속딜 말고 못하는 라이즈와 카시오페아 상태가 아주 안 좋다는 것. 픽률은 높은데 승률이 20~30% 언저리에서 놀아서야 이거 쓸 의미가 있나 싶음. 미드는 쓰더라도 유틸성 있는 픽. 아니면 강력한 누킹력이 있는 픽을 원하는 것 같아. 오리아나 신드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질리언 같은 것조차도 (성적은 그저 그렇지만) 시도되고 있지.

원딜은 앞서 말했듯이 바루스 원탑. 다만 서폿의 경우는 자이라, 말자하 등 딜챔이 짤려서 유틸리티, 탱 서폿이 자주 활용되는 경향을 보임. 5밴 덕이라고 생각. 하지만 유틸 서폿이든 탱서폿이든 그냥 하는 수 없이 픽하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3.1. 재밌는 현상.

지금 조커카드들의 승률이 아주 좋음. 그냥 가끔 쓰는 픽. 특정 선수만 쓰는 픽. 물론 별로 효과를 못 본 것도 있지만 효과를 보는 것들이 더 많아. 승률 0% 챔피언은 9개로, 13경기를 치렀는데 승률 100%의 픽은 12개에 20경기임. 

말하자면 5밴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거지. 1티어들이 죄다 짤린 지금 2티어간의 싸움인데...... 여기서 3티어, 4티어라고 생각되는 픽조차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음.

결국 이제 프로신에선 절대적으로 좋은 챔피언은 밴하면 된다는 거지. 그런 구도가 되면 조금 나쁘거나, 좀 메타에 안 맞더라도 상대가 상대하기 낯설어하는, 자기가 더 잘하는 챔피언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승률에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난 해석하고 있음. 조커 카드를 쓰더라도 기본형은 갖추고 쓰는 정도니깐.

여기서 MVP 팀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조커 카드를 가장 많이 쓴 팀이면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팀임. 대표적으로 사이온. 상대 팀은 사이온 픽할 수가 없는데 애드가 사이온 잡으면 무조건 이길 정도로 잘하니까(혹은 사이온 대처가 전혀 안 되니까) 눈물을 머금고 밴하잖아. MVP 상대하는 입장에선 밴카드 하나를 날리는 거임. 그리고 보통 조커 카드를 넣더라도 1개만 시도하는데 코그모 브랜드라는 과감한 시도를 그 강팀 KT상대로 성공시켜서 되게 멋졌음.


3.2. 뜬 챔피언,

쉔은 처음에 BBQ만 썼는데 이젠 모두가 쓰고 있음. 픽밴률은 낮아도 밴률은 마오카이보다 훨씬 높지. 대 마오카이 전 최종병기 같은 느낌이라 그런 것 같음. 이 마오카이라는 챔피언에게서 비롯된 탑의 흐름이 참 재밌는데.

상대가 마오카이 했네. 제이스는 밴이다. 신지드는 몇 번 해보니 못 써먹겠다. 하지만 쉔은 밴된다. 럼블, 케넨은 탱이 안 된다. 탱커 잘 잡고 탱되는 챔피언 뭐 없나......

그래서 레넥톤이 은근히 픽률이 올라갔음. 승률은 좀 낮지만 이건 표본이 너무 적어서 생긴 오차라고 해도 무방. 별다른 대안이 없으면 레넥톤은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음. 한국은 전통적으로 레넥톤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 외엔 너무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서 뭐라 형용하기가 힘들다. 이렇게까지 다양한 챔피언이 초장부터 나온 롤챔스가 없었음. 아리가 다시 대세가 될까? MVP만 썼던 사이온은 결국 MVP의 전용카드가 됐음. 그렇다면 브랜드 벨코즈도 그럴까? 이젠 말자하 자이라도 너프되는데 말이지.


3.3. 지는 챔피언?

미드에 관해선 내 예측이 한 80%는 틀렸음. 코르키는 생각보다 좋은 픽이 아니었고,(승률만 보면) 탈리야는 뜨지 못했으며 지속딜 챔피언들이 전부 상태가 안 좋은 건 맞는데 아지르랑 아우렐리온 솔은 깜짝 등장해서 나온 경기마다 다 이기고 들어감.

하지만 확실히 말하고 싶은 게 있음. 승률이 아무리 낮더라도 픽률이 높은 챔피언은 이유가 있다는 것. 솔직히 롤챔스의 경우에는 프로들이 새로운 시도를 잘 하지 않으려는 경향. 또는 최고의 정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것 같기도 하다. 이건 프로들이 안이하다던가, 게임만 해서 머리가 안 돌아간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름 생각이 있어서 새로운 픽을 한 건데 결과 안 좋으면 엄청나게 욕하는 기괴한 팬문화 때문이라고 생각함. 슬슬 조커카드에 대한 인식도 팬들에게서 바뀌고 있는 것 같으니, 앞으로의 롤챔스는 좀 더 다양한 메타를 기대할 수 있을까.


4. 이후 버전 예상.

7.3패치에선 이른바 필밴챔들에 대한 너프가 많았지.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흐름을 끌고 올지는 1주일을 더 봐야겠지만 겉핥기식으론 볼 수 있음.

4.1. 탑.

제이스는 너프먹었고 마오카이는 쉔이라는 카드도 생겨서 좀 애매함. 그래도 제이스와 마오카이 나올 거임. 100%. 왜냐면 걔네들을 대체할 수 있는 것 따윈 없기 때문.

카밀을 밴하는 팀은 없을 거라고 난 확신함. 밴하는 팀이 있어? 그러면 통계도 패치노트도 인게임도 안 보는 그 팀 코치진은 좀 반성해야 할 것 같아.

왜냐? 7.3패치 때 내가 우려했던 대로(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my=post&l=29957) 한명 짤라먹는 기동형 전사 챔피언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딜링능력을 깎아버려서 정말 픽할 이유가 없는 고인이 되어버렸거든. 현재 솔랭 승률 46%~47%.

물론 카밀의 유동적인 활용도로 볼 때 뜬금없이 탱카밀이나 서폿카밀로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등의 변화가 있을 순 있겠다. 그냥 탑으로 보낼 수도 있음. 대회에선 승률 밑바닥인 아지르도 쓰니까. 하지만 밴은 안 될 거임. 하면 이상해.


4.2. 정글

기본형이 바뀌진 않겠지. 렝카직리엘렉그브. 이건 현 정글 구조 자체의 문제라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음.

암살자들은 너프에도 불구하고 쓰이긴 쓰일 거야. 밴도 당할 수 있지. 렝카직은 너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솔랭 승률 상위권의 좋은 챔피언이니까. 하지만 확실하게 말하자면 고정 밴은 절대 안 되고, 밴픽구도 그 때 들어가서 봐야함.


4.3. 미드

르블랑은 답 없음. 혹시 열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밴카드가 널널해진 상황에선 여전히 밴을 기본형으로 깔고 가야 한다고 생각.

그 외에는 정말로 미지수. 왜냐면 미드 라인은 7.2 패치 구간에서도 너무나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조커픽들이 조커픽들로 남을지, 아니면 결국엔 범용픽이 되어서 미드의 스펙트럼이 새로운 메타로 교체될지, 혹은 추가될지는 봐야할 것 같음.


4.4. 봇.

바루스 원탑. 안 바뀜.

그렇지만 말자하 자이라가 너프먹었다! 그것도 라인전에서 꽤 심각한 너프야! 이제 메타가 싹 바뀔지도 몰라! 정말 신나겠는걸!

라고 기대해보지만, 1주차에서도 설명했듯이 말자하 자이라는 라인전만 세서 픽된 게 아님. 다른 짤챔들에 비해서 단일 CC, 광역 CC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있어서 픽됐단 말이지. 그리고 승률도 별로 안 떨어졌음. 실질적으로 딜을 깎은 게 아니라 딜을 넣기 불편하게 만든 패치기 때문.

하지만 라인전이 약해진 건 사실. 그리고 CC만으로 픽할 거면 더 좋은 유틸형 서폿, 탱서폿이 있는 것도 사실. 그리고 뭣보다 말자하 자이라에게 들어갈 밴카드가 어디로 들어갈지 모른다는 것. 


4.5. 새로운 픽밴구도
 
지금 가장 중요함. 렝가, 카밀, 말자하, 자이라. 너프를 먹었어도 얘들이 픽될 수는 있다고 봄. 하지만 도 계속 할까? 거의 고정 4밴이었단 말임. 그럼 여유가 생긴 밴카드는 대체 어디로 가냐는 거지.

난 개인적으로 남아도는 밴카드가 미드에 쓰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지금 미드챔피언은 너무 할수 있는 게 많아. 한 둘 정도 막아도 개인적으로 연습한 픽 프로라면 하나쯤 있을 거임.

그리고 서폿에게도 쓰이진 않겠지. 말자하 자이라 빠지면 서폿 중엔 '이걸 꼭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도의 픽이 없음. 원딜의 경우는 바루스 고정밴인데, 그렇다고 애쉬와 진까지 틀어막진 않아. 자기들도 할 게 없어지니까.

그럼 결국 남아도는 밴카드가 향할 곳은 탑과 정글밖에 안 남는다. 어떤 팀이 렝가를 밴하면, 밀리지 않기 위해 카직스도 밴할 것이고. 역으로 카직스를 밴하면 렝가도 밴하겠지. 하지만 나눠먹는다고 생각해보자.

탑이 어떻게 되나? 특히 제이스. 제이스는 지금 너무 강해서 문제가 아님. 강한데, 걔만큼 강한 애가 없어서 문제임. 근데 탈론이 은근히 제이스 상대로 괜찮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렇다고 제이스 티어가 낮아지나? 오히려 탑미드 둘 다 쓸 수 있게 된 탈론 티어만 높아질 걸. 그리고 탈론은 제이스보다 위험부담이 더 큰 픽이기도 함. 결국 맘 편한 건 제이스 밴인가? 그렇다면 제이스는 너프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밴률은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음.

결국 밴의 경우는 필밴 필픽 챔이 죄다 너프먹어서 도대체 어떻게 될지 짐작도 안 감.

5. 7.3 주간을 기다리며.

7.3패치에서 유의미한 버프를 먹은 챔피언이 있음. [블라디미르]. 통계를 보면 탑이 미드보다 승률이 좋고, 특히 블라디는 탱커 상대로 예전부터 무지막지하게 강했지. 블라디미르가 미드에 등장하면 유의미한 변화는 없겠지만, 탑에 등장하면 정말 재밌어짐. 일단 럼블 말고는 쓸 것이 없었던 탑 AP가 하나 생겨. 그러면 미드 AD 챔피언인 탈론 제드를 적극적으로 쓸 수 있지. 그리고 둘째. 블라디는 몸이 어느 정도 되는 왕귀형이라 탱커를 위시한 후반지향 버티기 구도를 근본적으로 박살낼 수 있지.

하지만 이 외에도 새로운 챔피언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밴카드가 널널해진 이상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건 넓은 챔프폭임. 1티어는 당연히 다 할 줄 알아야 하고 걔들 짤렸을 때 할 줄 아는 2티어들을 준비해야함. 그리고 그 2티어의 챔피언이 내 생각엔 그렇게 겹칠 것 같진 않음.

지금껏 이렇게 다양한 챔피언이 나온 롤챔스가 없었음. 그리고 다양한 픽이 이렇게 환호받은 적도 없었던 것 같음. 이제 다같이 카밀 없는 롤챔스를 보며 각 팀들이 급격히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대응, 적응할지 팬들의 시선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시선으로 지켜보자.



p.s 정작 유저들은 22일부터 7.4 버전을 즐기게 될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