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쓰네요. 그동안 여러 일이 많았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적었던 내용이 악세 팡팡 터지던 글이었던거
같은데 그 후에도 역시 팡팡 터졌습니다. ^^;;


휴~ 무기 방어구 강화할때도 정말 바닥까지 찍고 올라온거 같은데 
거기에 비해 악세는 쉽게 되길래 우습게 봤다가 정말 나락까지 떨어진 느낌이네요.
지난 얘길 잠깐하면 유악세 맞춘다고 마음먹고 유오반, 유초승을
예상밖으로 쉽게 얻었습니다. 악세강화 쫄았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
아 이제 유초승하고 유바실만 맞추면 얼추 세팅이 될거같다.
빨리 맞춰야지~


고지가 코앞이라 생각하니까 사람 맘이 조급해집니다.
무리하게 돈 끌어모아서 어떻게 어떻게 고악세를 만들어 유트라이를 하면
펑~ 펑~ 이번에는 되겠지! 이번에는 되겠지! 펑~ 펑~
없는 돈 힘들게 모아서 트라이 할때마다 터져나가는게 반복되니까 
창고도 거덜나고 제 멘탈도 거덜나고 말았습니다. ㅠㅠ  


결국 욱하는 마음에 손대선 안될 본템 유악세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유오반 펑~ 유초승 펑~
터지고 나니 멍해지대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한동안 쉬었습니다.
그러다 복귀해서 파란 고악세정도 맞춰서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그뒤로도 정말 이렇게 안될수도 있나? 싶을정도로 계속 터졌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리며 기존 무기 방어구 강화와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헌데 지금도 고악세 유트라이할때마다 터지면 그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이건 정말 매번 접해도 적응이 안되요. ㅠㅠ  참 그럴땐 마음 다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


최근에는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는 의미로 미뤄뒀던 모험일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다보니 내가 잘 모르거나 막연히 알고 있던걸 정확히 알게되고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도 있고 스탯도 올라가고 스택도 보상으로 받으니 좋네요! ^^
아 그리고 길드도 가입했습니다.


오늘은 올해들어 가장 쇼킹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음,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던 검은사막을 펄어비스가 직접 운영하게 됐다는 겁니다.
더불어 사전 서버이전도 하게 됐네요~
예상을 전혀 못하고 있다가 훅~ 들어오니 좋아서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홈피에서 시키는대로 차근차근 해서 사전 서버이전을 마쳤습니다.


가장 맘에드는게 카포티아 악세4종을 준다는거네요!
접어서 이거 못받았으면 어쩔뻔했어? ㅎ 
제가 지금 61렙에 90프로인데 62렙 찍고 카포티아 귀걸이 받으면
카포티아 악세 풀셋이 되는거네요~ ^^
고악세는 얼마전까지도 수시로 만들어 꼈지만 자꾸 유트라이를 해서
날려먹고 광악세정도 끼고 사냥했는데 카포티아 악세를 맞추게되면
최소 고악세는 유지하는 셈이 되니 지금보다는 날거 같네요.
보험을 들어놓는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과연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워리어 밸런스 패치도 있으려나?
하여튼 오랜만에 뭔가 큰 변화가 생길거 같아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