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데쓰웹을 득하였습니다!

와우~ 짝짝짝! 옵은 2/2/45가 나왔네요 ㅎㅎ 대단히 만족합니다.
데쓰웹도 먹었으니 이제 독넥을 시작해야겠죠?
순서가 약간 잘못되었습니다. 데쓰웹은 독넥으로 시작해서 놀다가 독넥으로 먹은 것입니다. 조넥 돌릴 때 이상하게도 독넥 템이 많이 나와서 결국 독넥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나와버리네요. 될읍블로 같으니라구 읍읍 -,.-

헬까지 독넥으로 밀어봤는데요, 힘들었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독넥으로 헬을 밀려는 분이 계시다면 일단 비추합니다. 괜히 추천했다가 돌아올 비난이 두렵네요. 어쨌거나, 저로서는 제법 괜찮은 써클도 있던 상태였고, 반쯤 망하긴 했지만 포노 5스펠 방패도 있고, 2본스펠 10패캐 목걸이도 있고, 스웹도 있고, 5.5프레임 순종 용병도 있고, 기타 등등 독넥을 할 준비가 제법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데쓰웹이 딱 그런 상황에 떨어져서 화룡점정을 찍어주었죠. 

하지만 이토록 비싸기로 유명한 독넥, 정말 그렇게 준비가 많이 필요한 캐릭터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독넥의 필수무기로 생각하는 데쓰웹, 정말 있어야만 할까요? 데쓰웹도 데쓰웹이지만 독주얼부터 부담스러운데, 이 비싸기로 명성이 자자한 독네크 셋팅, 과연 디아하면서 무자본유저나 직득유저가 해볼 수나 있을까요? 싸게싸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본공략은
1. 데쓰웹과 독주얼, 포본참에 투자하지 않은 독넥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며
2. 그런 독넥도 타클래스 못지 않은, 어쩌면 타클래스를 능가하는 효율적인 앵벌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를 주장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본 글을 통해 '독넥은 무조건적으로 비싸다'나'서민은 독넥을 할 수 없다.'와 같은 디아2의 잘못된 선입견들중 하나에 도전하려 합니다. 독넥을 플레이 해본 적이 없거나/할 의향이 없으면서 사람들의 말만 듣고, 특히나 "몇몇 지존급 독넥 방패나 레어 다뎀, 크랩아뮬, 포본 라이프참의 시세"만 보고
1. '와, 독넥템은 정말이지 너무 비싸군. 무자본인 나는 아마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없을 거야. 독넥의 셋팅은 내가 몰라도 돼.' 등의 생각을 지니신 분들, 혹은
2. '독넥을 싸게 맞춘다면, 뭐, 맞출 수야 있겠지만 제대로 기능을 할까?' 등의 생각을 지니신 분들의 마음속에 과도하게 높히 지어진 장벽을 낮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5~7인방 카생을 싹쓸이할 정도의 딜을 뽑는 독넥의 셋팅이 디아2 고가의 셋팅중 하나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독넥 자체를 하기 위해 매달 얼마정도씩 게임에 투자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본공략에서 이부분을 증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으며, 영상속에선 비록 횃불과 애니를 지참하였지만, 10장비중 4부위를 장착하지 않은 채로, 데쓰웹과 독주얼, 포본참이 포함되지 않은 셋팅으로 20분동안 앵벌을 진행하였습니다.

목차는

1. 데쓰웹이 없는 독넥이 가야할 던전 (feat. 카우)
2. 길목사냥
3. 셋팅 - 스탯 (feat. 블럭과 캐스팅)
4. 셋팅 - 스킬
5. 셋팅 - 아이템
6. 용병 오오라
7. 용병 셋팅 - 피트
8. 용병 셋팅 - 보스
9. 플레이 영상
10. 생존의 비법 : 컨트롤
11. 마무리

입니다. 


1. 데쓰웹이 없는 독넥이 가야할 던전 (feat. 카우)
이 글이 추천하는 던전은 단 하나. 피트입니다. 피트는 엄연한 졸업던전중 하나입니다. 유령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참 많이 과소평가된 듯한 던전이죠... 물량, 접근성, 유니크 몬스터 숫자, 지역레벨, 마지막의 상자 하나까지... 무엇하나 버릴 곳 없는 던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피트에는 독이뮨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유니크몹의 랜덤 옵션으로 나오는 건 가능)
https://diablo.fandom.com/wiki/The_Pit 의 등장 몬스터 항목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해골 몬스터가 등장하긴 하지만, 75%의 독내성을 가졌을 뿐, 면역몹은 아닙니다. 체력도 3,124라 로레 쓰고 4.5k 포노 먹여주면 줄줄 깎입니다.

우선 영상보시면 카생은 가면 안 되는 셋팅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실 것이고요,
카우가 제외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여기는 용병 템이 안 따라주면 용병이 순식간에 터지고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독넥의 포노 데미지가 4,708 - 4,957입니다 -_-;
1인방 헬보바인의 헬카우의 체력은 9,442으로, 1인방 피트 해골몹의 체력이 3,124라는 걸 생각한다면 정말 너무할 정도로 높으며, 포레가 33%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앞서 나온 괴랄한 9,442라는 체력 때문에 트랑3셋의 독깎, 독뎀 부과효과 등이 있더라도 로레 먹이고 포노 2초 꽉으로 기다려야 죽거나 혹은 빈사상태입니다 -_-;; 피트보다 많이 힘듭니다. 게다가 챔피언 등 강화된 몬스터들 잡기는 훨씬 더 힘들 것이고, 용병도 훨씬 잘 죽고요. 이쯤되면 시폭이 동반되어야 하는 사냥이며, 본 공략이 제시할 셋팅의 시폭범위상 그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본공략 독넥의 주요 득템전략은 룬과 룬재료를 줍는 것이 될 터인데, 카우가 룬확률이 좀 높긴 하지만, 피트도 개체수와 유니크몬스터 숫자에서 충분히 경쟁해볼만합니다. 따라서 룬재료의 경우 지역레벨상 자쓰나 세크아머 등이 안 뜨는 점을 고려하여 카우가 좀 더 불리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매찬이 낮은 셋팅이라고는 하지만, 수수와 기드에서 매찬이 기본 110~120%는 나오니, 고급 유니크가 드랍될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도 없고요. 

셋팅만 따라준다면 카우는 소 나오는 놀이동산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본 공략에서 소개할 독넥의 셋팅이 워낙 안 따라주기에 카우앵벌이 배제됩니다.

2. 길목사냥
수도원 외곽에서 피트까지 가는 길목에, 참 길목사냥하기 좋은 몬스터들이 많습니다. 가끔씩 바글바글거리는 몬스터들이 '풀룬 찾아가세요, 말룬 찾아가세요' 하면서 우리를 유혹하죠.
하지만 이곳에는 독넥의 천적, 해골궁수 무리가 있습니다. 이 무리들은
 a. 챔피언이나 유니크 등, 강화된 형태로 자주 등장하며
 b. 독에 면역이고 (로레로 지워지긴 함)
 c. 원거리 공격을 한다.
라는, 독넥에게 크게 영양가 없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몬스터가 바글바글거려도, 해골궁수가 보인다면 그냥 지나쳐줍시다. 포노는 여기에다 한 번 쓰는 것보다 피트에서 한 번 쓰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3. 셋팅 - 스탯 (feat. 블럭과 캐스팅)
a. 템 찰 만큼 힘찍고 올생명 or
b. 템 찰 만큼 힘찍고 블럭율 50%까지 민첩 올리고 올생명입니다.
피트에는 캐스터의 천적인 활잽이들이 있고, 방패는 활의 천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a형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방패막기 모션은 캐스팅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독넥의 본체는 독넥자신입니다. 독넥이 캐스팅을 하지 않으면 몬스터는 죽지 않습니다.
저는 체력을 많이 올려, 그냥 맞아가며(이경우 경직 발생가능) 원하는 상황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피트 활잡이의 공격력은 위의 피트 몬스터 링크를 참고하시면, 56-84로, 캐릭 체력의 1/12를 넘는 데미지가 들어왔을 시 생기는 경직을 방지하려면 체력을 1008만 넘겨주면 무사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저주나 오오라 등까지 생각하면 좀 더 대비해야겠지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독넥으로는 올생을 선호하며, 양 셋팅이 가지는 득과 실에서 개인적인 선호에 의한 선택일 뿐입니다. 블럭율 셋팅을 비추할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좋다고 생각해요. 활잽이들 카운터라니까요.

4. 셋팅 - 스킬
https://diablo2.inven.co.kr/dataninfo/skillsimulator/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레벨 90 기준이며, 이후로 얻는 스킬포인트는 아골의 생존력을 위해 골렘마스터리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해골 뽑으실 분은 해골 마스터리도 하나 주셔도 되지만, 리바이브가 나은 것 같습니다.
a. 로레 (로우어 레지스트)는 스킬렙 도합 36이 나오면 됩니다. 따라서 스킬빨이 되는 분들은 20까지 투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혹은 이후에 스킬 초기화하실 때 참고하세요.
b. 리바이브는 나중에 카생 등을 돌 때 몸빵을 해줄 소환수를 부르기 위함입니다. 리바이브 때문에 스킬을 해골과 해골학자에까지 2개나 투자해줘야합니다.
c. a와 b는 독넥의 방패에 로레나 리바이브가 붙으면 왜 가격이 하늘로 치솟는지를 잘 설명해줍니다.

5. 셋팅 - 아이템
피트만 도실 분에게 제가 추천하고픈 셋팅은 간단합니다.
 a. 수수께끼
 b. 트랑울 장갑,벨트,방패 3셋 노작 (실수로 방패에 조드룬 박아버리는 거 강추. 수리비 아낄 수 있음. - 농담입니다.)
 c. a와 b를 만족하는 상태에서 75%패캐
 d. 자세한 부분은 영상에서 참고해주세요

6. 용병 오오라
용병은 액트2 악몽 (나이트메어) 수비용병, 홀리프리즈 오오라를 사용합니다. 적의 움직임을 늦추기 위해서입니다.
독넥이 데쓰웹 등의 착용으로 독데미지를 끌어올린다면 홀리프리즈는 오히려 사냥속도를 늦춰버릴 수도 있습니다. 몬스터가 접근하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죠. 진공청소기를 향해 달려드는 먼지들을 느리게 해서 청소기를 괜시리 좀 더 움직여야 하는 격입니다.
하지만 몬스터들이 좀 덜 달려들기를 소망하고픈 우리의 저가형 셋팅에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좋은 오오라입니다.

7. 용병 셋팅 - 피트
용병은 엑트 셋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통찰력
 b. 라흡모자
 c. 방어 높은 아무 갑옷 (영상 배반갑)

8. 용병 셋팅 - 보스
아무리 피트 공략이지만 살다보면 보스 잡을 일도 있겠죠? 혹은 통찰아골이 죽지 않는 단계까지 왔다면, 과감히 보스 셋팅으로 넘어가줍시다. 보스상대로 강한 용병은 보통의 경우 일반몬스터 상대로도 강합니다!
a. 에테 쓰레셔 (플렉스 하고픈 분은 에테 자쓰) 순종
b. 배반갑
c. 안다리엘 뚜껑 '공속 주얼'
d. 예, 공속주얼이기 때문에 안뚜의 -30 파이어 저항이 그대로 용병에게 적용됩니다. 그리고 배반갑 버프가 발동되면 상쇄됩니다.

9. 플레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t1SRxv4qqw

 a. 모자/링하나/아뮬/부츠 빼고 진행했습니다. 애니참은 경험치때문에 넣은 채로 진행했습니다.
 b. 한 번 돌면 운빨로 살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서 20분동안 돌아봤습니다.
 c. 헬 막 밀고 아직 초기화 1회도 안 한 캐릭이라 힘민 스탯이 상당히 높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민첩은 포노 4스킬이 올라가는 유니크 싱쿠디아를 착용하느라 좀 찍었었습니다. 양산도 이런 대막장 양산이 없습니다.
 d. 영상의 마지막에 굴룬을 획득하는군요. 적절한 타이밍에 촬영을 종료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굴룬이면 공략 작성일인 금일 인벤 거래게시판 시세로 오심이나 -5/+3 독깍주얼 서너개쯤 되는 가격이군요. 물론 미래를 생각한다면 독깍보단 독뎀+5가 더 좋습니다만, 현시점에서는 이정도만 사서 모자와 방패에 박아도 피트 해골몹 상대로 꽤나 쏠쏠한 딜상승이 가능합니다. 피트앵벌로 스펙업 충분히 가능해보이지 않으십니까? 조금만 열심히 모으면 오움룬정도에 판매중인 묻데쓰웹 하나 사서 1인방 카생에서 딜측정도 가능해보입니다. 혹은, 제껴야만하는 사냥터였던 카우를 제끼지 않아도 될 수도 있겠죠. 물론 20분동안 굴룬 하나를 득한 건 제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며, 다른 분들 께서는 더 드실 수도 있고, 덜 드실 수도 있고, 다른 것을 드실 수도 있습니다.

독깍주얼 -5/+3 우움룬 판매글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diablo2/5737/8785358?name=subject&keyword=%EB%8F%85%EA%B9%8D
오심최하급 이스트룬 판매글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diablo2/5737/8783562?p=2&name=subject&keyword=%EC%98%A4%EC%8B%AC
오옴룬 묻데쓰웹 판매글 링크: 
https://www.inven.co.kr/board/diablo2/5737/8779132?p=2&name=subject&keyword=%EB%8D%B0%EC%93%B0%EC%9B%B9

10. 생존의 비법 : 컨트롤
생존률은 셋팅을 올릴 때보다 사소한 컨트롤에 신경을 써줄 때 훨씬 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영상에서 사용한 컨트롤은 하나, 텔포 후 무빙 컨트롤입니다.
제 영상의 셋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수 하면 바로 죽는 셋팅입니다. 이런 셋팅을 갖춘 독넥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첫째도 자리, 둘째도 자리, 셋째도 자리입니다. 로레를 캐스팅하기 전에 서있을 자리, 포노를 캐스팅하기 전에 서있을 자리, 포노를 쓰고 무빙할 자리, 아이템을 먹고 이동할 자리!!!
자리는 딜, 생존율, 앵벌시간 셋 모두를 다 올려줍니다. 하지만!
독넥의 그 자리, 텔포로 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리는 무빙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훨씬 더 정확합니다.
텔포는 원하는 지점까지 거리를 좁히는 용도로 사용하시고요, 좁힌 다음 원하는 지점까지 무빙으로 가시면 무사고 안전운행으로 그지점까지 갑니다. 홀인원 말고 버디 하세요. 그래도 무진장 빠릅니다. 
텔포 후 무빙 컨트롤에 적응되신다면 아마 이렇게 느끼실 것입니다. "안 죽는게 당연지사."



11. 마무리
수수에 트랑3셋만 있으면 피트앵벌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독넥을 충분히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이었고요, 득을 통해 셋팅이 점점 더 강화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추천이 2개가 있습니다.

a. 카생에 도전한다
b. 계속 피트를 돌며, 오히려 방의 인원수를 늘린다 (릴채에 도전)

역시 피트 킬러라는 명성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독넥만의  파워와 스피드였다고 생각하며, 제 모든 지식선상에서 이정도 셋팅으로 피트 1인방을 이속도로 돌 수 있는 캐릭은 독넥뿐입니다. 심지어는 셋팅을 어느정도 갖춘 타캐릭보다도 빠른 스피드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독넥, 데쓰웹과 독주얼, 포본참 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