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묻습니다
또 하게?

저는 말합니다
이번엔 다르다

왜냐면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에
악마술사가 온다네요

이건 못 참죠

처음
디아블로 II 할 때
카우방에서 죽고
용병한테 화내고
포탈 못 타서 욕먹던
그 시절 기억나십니까

바알 앞에서
긴장해서 손에 땀나고
드랍템 확인하다가
쓰레기면 괜히 모니터 탓하던 우리

근데도 다음 날
또 접속

이번 악마술사는
왠지 느낌이 옵니다

이건
지갑이 열릴 느낌

새 스킬 나오면
일단 찍어보고
망하면 다시 키우고
또 망하면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 다짐하고

그리고 또 시작

디아는 늘 그랬죠
접는다고 말은 하는데
완전히 떠난 적은 없는 게임

이번엔
군림이라잖아요

한번쯤은
저도 군림해보고 싶습니다
파티에서 한 번쯤은
형님 소리 들어보고 싶습니다

DLC코드 좀 주세요
와이프는 3만원 안 준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