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급한 염설호 모자씬 극딜세팅 글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을 올립니다.



우선, 어제 올린 움짤에서 위의 메테오가 떨어지는 간격을 보십시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무심코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메테오가 매우 짧은 주기로 뭉쳐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용한 드클 최대 공속 기준(1사이클 당 10프레임)에서, 
각 타당 일정하게 5프레임씩 두 번으로 총 10프레임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인데,
움짤을 보면 그렇지가 않죠.

적어도 첫타는 2~4프레임 범위, 후속타는 그만큼 길어진 프레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테오가 떨어지는 간격을 정확히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
가용한 드탈 최대 공속 (3x7 프레임)을 기준으로 떨어지는 메테오 간격과 위의 드클 간격을 비교해 봅시다. 
(네크워크로 인한 지연 현상이 발생 될 수 없는 오프라인 싱글 모드에서 진행)

스샷 왼쪽은 드탈, 오른쪽이 드클 입니다.



뭐지? 드탈의 3프레임 간격보다도 짧습니다.

한편, 오프라인 싱글 모드에도 불구하고, 종종 간격이 넓혀지거나 좁혀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드탈의 경우도 동일한 현상이 있습니다.)



벌어질 때의 간격은 3프레임 드탈의 간격이랑 동일하고,
좁혀질 때의 간격은 1프레임으로 추정되는 군요.

따라서, 드클의 타격 프레임(캐릭터 모션을 떠나서 차징 방출이 되는 실제 프레임을 의미)은
스샷의 기준으로 유추하면(연타합 10프레임은 고정인 것으로 여길 시), 
10프레임 기준으로 2+8프레임으로 추정됩니다. (종종 1+9프레임 및 3+7프레임 현상도 보임)
드탈 보다도 1프레임 짧은 주기네요.

한편, 이전 글에 드클에 메테오를 차징하면 가끔 팅기는 현상이 있다 라고 제보를 받았는데,
만약 팅기는 현상이, 순간적 혹은 지속적인 과다한 연타로 서버-클라이언트 간에 패킷 오류 등
과부하를 초래 시키는 것이 원인이라면, 드탈에서도 메테오 차징 시 발생하는 팅김현상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래더에서도 직접 드클+메테오 차징으로 솔방/풀방 사냥 시, 
본캐나 파티원이 팅기는 현상은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어서, 제보 처럼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보여지네요.
드탈의 경우만 팅김 현상을 겪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드탈의 경우도 비슷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드클의 연타가 캔슬되고 가끔 한발만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튼, 확인 된 정보는 드클 연타합은 5+5프레임 균등치가 아닌
보통 2+8프레임 이라는 비균등 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가게 되네요.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