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쿠뽀 공대 용기사인 카벙클섭 루키아 입니다. 사사게 글 작성은 처음이라 미흡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먼저 해당 사건에서 언급되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소환사: 부클래스 아이템을 습득하지 못함

용기사: 본인의 부주의로 소환사가 먹기로 한 아이템을 습득함

전사: 4층에서 시트를 확인하지 않고 정해진 부클래스 아이템을(타격대 상의) 올주로 굴리도록 말함

닌자(예정): 공대장, 원인 제공자이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잠수

나머지 공대원: 현재 공대장의 부재로 공대 유지가 불투명해져 남은 보상을 기대할 수 없음


글이 다소 길어지기에 먼저 짧게 요약본을 적어둡니다.


1.  2주차에 공대장 실수로 소환사가 무기상자와 본인 무기를 모두 획득

2.  3주차에 4층 클리어 후 부클래스 조율됨. 당일 이후 파티장 분배로 입장하자고 결정

3.  이번주 화요일 파티장 분배는 없었고 결국 층마다 아이템 분배 사고 발생. 그 중 4층에서 용기사가 소환사의 부클래스 아이템인 타격대 상의를 습득.

4.  공대 일정 후 공대원들이 상황을 정리하던 도중 공대장 독단적으로 소환사와의 보상을 협의하고 최종 조율 후 보상하겠다고 하였으나 보상하지 않고 잠적

5.  원인 제공자와 아이템 습득자인 용기사가 보상하겠다고 약속함



먼저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 공대의 출발 시간은 화요일 오후 9시입니다. 보통 8시 40분에 파티를 만들고 모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면 공대장이 파티를 열어둡니다. 실제로 파티는 공대원 분께서 미리 열어두었고 참가 당시 이미 참가중이던 공대원이 몇 분 계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공대 출발까지 25분 남은 상태에서 공대장님이 오픈톡에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내셨습니다.



갑작스럽게 해당 소식을 전해받은 공대원들은 공대 출발 준비 중이었고 공대 출발이 임박한 상황이라 이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약속된 시간 내에 공대 파밍을 마쳐야 했기에 우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대타로 오신 분이 공대장에게서 모든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셨고 공대원도 일정 진행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전주(8월 28일)에 약속한 파티장 분배로 입장해야 하는 것을 놓칩니다. 평소에도 자유입찰인 상태로 공대가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큰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여 결국 2, 3층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으나 각 층은 잘못 습득하신 분들이 서로 해결하셨고, 4층에서 발생한 사고가 미해결 상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4층에서 발생한 사고는 클리어 후 상자에서 외날검과 타격대 상의가 보상으로 나오게 되었고 그 상황에서 전사님이 부클 시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타격대는 올주 갑시다 타격대는 부클 없음’ 라고 채팅을 입력하셨고 용기사(본인)은 그것만 보고 입찰을 누른 후 마저 채팅을 확인하지 않고 카톡을 확인하느라 게임 화면을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전사님의 채팅 후 바로 소환사님이 ‘저부클인데’ 라고 하셨던 것을 뒤늦게 확인했으나 이미 전원 입찰이 끝나 용기사(본인)이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며 사고 이후 공대 오픈톡을 통해 보상해 드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외날검은 부클래스를 정할 당시 이미 다른 공대분이 입수하기로 약속되어 있어 해당 공대원께 배분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공대원들의 불찰도 있으나 권한 위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공대장의 문제가 더 컸다고 봤고 해당 대타분과 공대장에게 소환사님께서 보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미 아이템 분배 관련하여 소환사님이 무기상자와 본인의 무기를 동시에 가져갔던 사고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신경썼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고 공대원들만 있는 그 자리에서 우선 보상안을 이야기해달라고 한 뒤 오픈톡에서 나머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상의는 따로 뜨지않는 이상 정가에 8주의 시간은 소비해야한다는 것을 전제하는 아이템입니다. 원래 가져가셔야 할 분은 사무 부클로 지정해두신 공대 소환사님이시지만 사고로 제가 먹게되었습니다. 소환사님께선 부클파밍에 관해 약속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여 아이템을 제때 습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부클래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채팅을 친 전사님과 분배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게임 화면을 내려 아이템을 입수하게 된 용기사(본인)을 지목하며 이야기 하셨으나 이미 전주에 약속한 파티장 분배가 이루어졌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며 공대장(예정)님을 첫번째 원인으로 꼽았고 두번째로는 공대장이라는 자리와 책임을 맡긴 것을 수락하였으나 안일한 태도로 공대장(예정)에게 떠넘기려 한 대타분을 지적했습니다.


여기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타가 아니라 공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공대원이 공대장 역할을 대신 했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저희 공대원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1. 예정님은 개인사정으로 공대원 다수와 싸우셨고 인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관계 없는 공대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8주 파밍을 채우려 남아있던 관계였고 인사조차 껄끄러운 사이였기에 예정님이 부탁하러 올 상황이 아니었고


2. 예정님 께서는 공대원인 음유님과 절연할 당시 공대는 8명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관계 없는 다른 공대원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문제없이 원활한 공대 진행 부탁을 받으신 상태로 공대원은 공대장이 할 일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다음은 연락이 되지 않게 되기까지 있던 일입니다.


공대에 참여하지 않은 예정님이 당연히 상황을 모르고 계실 것이라 판단되어 공대 일정 종료 후 오픈톡으로 공대원이 해당 상황을 전해주시며 보상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자고 하셨고 다른 공대원분들께서 협의를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소환사님께서는 책임이 누구던 보상은 해주셔야한다 요구하셨고, 대타님과 유일하게 연락수단이 있던 예정님과 공대 오픈톡에서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예정님께선 책임이 누구던 보상은 해주겠단 자세를 취하셨고 소환사님께선 1200만길 or 경화약 두개 를 제시하였습니다.(현재 소환사님은 이전 소환사의 하차로 도중합류 하신분이며 그로 인해 경화약을 분배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 후 보상 책임자가 누구냐에 대한 대화가 남은 상태에서 예정님이 갑작스럽게 잠수를 타셨습니다. 직장인이신 예정님의 시간을 고려하여 퇴근시간까지 기다려보자 얘기하였고 오전1시에 진행된 대화의 답을 오후7시 까지 듣지 못하였습니다.


7시반이 되어서야 답장이 오셨고 예정님의 안일한 태도와 기약없는 8주 파밍시간을 고려하여 소환사님께선 2천만길 or 경화약 두개 를 새로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소환사님은 공대를 나가겠다 말씀하셨고 계속해서 예정님께서 개인톡으로 소환사님과 대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정님께선 단톡으로 돌아오셔서 2천만길은 너무 큰 금액이다 무리한 요구며 보상해줄수 없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또한 “애시당초에 이번일은 제가 이런식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도 아닌데 보상 관련된 부분은 대타분이랑 둘이서 상의하던 하세요” 라며 대타분 연락수단을 주시지 않고 닉네임조차 알려주지 않으신 상태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대원 전원이 어느정도 실수했다고 보고 공대 내에서 협의할 내용이었으나 예정님이 개인톡으로 독단적으로 정한 것이 밝혀졌고 그 과정 내에서 소환사님을 대화 내용으로 압박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런 보상 협의 과정에서 예정님이 계속 ‘비현실적 요구다’란 말과 함께 소환사님, 공대원은 계속  조율시도를 했지만, 예정님께서 꾸준히 무시하셨습니다. 감정이 격해지신 소환사님께선 제가 왜 이런걸 요구했으며, 다른 공대원을 위해 이렇게 조율하겠다 이런 안은 어떠하냐는 등의 의견을 말씀해 주셨지만 그마저도 계속 무시되었고 이거도안돼 저거도안돼 하시는 예정님의 태도를 지적하였습니다.



이 톡을 마지막으로 예정님과의 모든 연락이 끊기셨습니다. 사고는 화요일 밤에 일어났고 해결을 위해 하루가 경과하였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았으며 공대장인 예정님은 트위터 계정을 계폭하시는 등 자취를 감추셨습니다.


인게임도 당연히 들어오시지 않으며 2천만길 보상해주겠다며 대화한 개인톡 내용을 소환사님이 공대톡에 올리시니 읽기만하고 답장은 안하시던 행동도 멈추셨습니다. 개인톡스샷이후 톡엔 읽지않음 1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오픈톡방 링크도 터트리시고 아예 나가셨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에는 각자의 부주의도 있지만, 전적으로 공대장에게 원인이 있다고 보이며 그에 대해 소환사님은 직접적인 피해자이고 아직 섬유를 배분받지 못한 나이트님, 무기상자를 배분받지 못한 탱커, 힐러분들이 간접적인 피해자입니다.


현재까지 어디로든 연락이 일절 없고 공대 유지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이며 약속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될 분들에게 보상해 주실지도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