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전에 챌 12 왔다갔다 하면서 인벤 평균 티어 밑도는 키보드 유저입니다.

넥스트필드 6차 본썹에 넘어오면서 게임이 답답한게 좀 줄어드려나 했는데 여전히 답답한 똥이군요

근본적인 문제를 못보고 못고치고 있으니 나아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작은 경기장, 과하게 좋은 수비 판정 그리고 키보드 최적화가 덜 된점이 제일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경기장이 작으니 패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가 없도록 했을 겁니다
패스 한두번이면 바로 중앙선 넘어 박스 앞입니다.
억지로라도 패스가 느리고 부정확하게 해서 경기장이 넓게 느껴지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간패스를 해도 넓은 공간 놔두고 수비수랑 경합이 붙도록 공을 보내더군요. 패드는 어떠련지 잘 모르겠는데 키보드는 점점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공간과 압박에 여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로 수비에 걸리는 패스가 자주 나갑니다. 안그래도 키보드로 정교한 패스 조작이 불가능한데 점점 좋은 패스를 주기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둘째로 전반적인 수비 판정이 너무 좋습니다.
공 가지고 드리블하는 선수에게 다가가서 쓱 비비면 공을 쉽게 뺏을 수 있습니다.
수비 할 때 수비자에게 판정이 지나치게 좋고 태클 정확도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최고 속력으로 달리다가도 관성 무시하고 반대방향으로 태클이 들어가기도 하고, 어떨때 보면 수비수가 침투하는 공격수 스프린트하는것 만큼 빠르기도 하죠.
몸이 닿는 순간 공을 소유한 선수 달리기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되고 수비수는 발을 뻗어 공만 쏙 빼가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공을 가진 선수가 받는 달리기 속도나 도는 속도에 대한 페널티에 비해 수비 판정이 좋습니다.
달리다가도 근처에 공이 굴러가면 말도 안되게 뒷발에 공이 걸리고 가로채기도 참 쉽게 일어나네요.

또 패스 받는 선수가 머뭇머뭇 제자리서 공을 기다리는 동안 뒤에서 달려오는 수비수가 공을 쉽게 가로채가죠.
패스받을때 공 굴러오는 방향으로 이동이 안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때 수비수를 슬쩍 붙이면 바로 공수전환이 쉽게 일어납니다.
슈퍼캔슬로 하는 수동 선수 조작의 부재와 높은 태클 정확도로 인한 현상같습니다.


사이렌켜고 찔러주는 쓰루패스 같은 일부 상황 제외하면 수비자에게 훨신 유리하게 판정이 들어간다고 느껴지네요.

참 몇년 걸쳐서 6차까지 넥스트필드를 거쳐도 유저들 만족이랑은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죠.
프로선수들도 자동수비 너무 과하다고 계속 말하는데 대대적으로 건들 생각도 없어봬고...
골키퍼는 중거리나 DD슛에 비해 박스안 D슛은 지나치게 잘 막습니다.
도대체 뭐를 지표로 삼아서 개선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유저들이 인게임에 불만이고 게임을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건데 왜 넥슨과 ea는 모르는지 알 수가 없군요..

중거리를 못막는 치명적인 버그도 핫픽스 해줘야 할 판에 몇년만에 고쳐줬죠.
풀백 안으로 들어오는 현상 고쳐서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자리를 못잡고 있습니다.
아마 1월달부터 지금까지 유저들이 인게임으로 눕는 사태가 안벌어졌으면 여러 버그들 아마 고칠 생각도 안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은 현재의 밸런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