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안늦었다. 침코라도 삭제하자...

나는 침투코치 생기기전부터 침투플을 즐겨했던 유저임. 침코 출시전에는 침투를 위해 적합한선수와 쓰루패스가 좋은 선수를 구매해야했고, 침투각을 보는 연습을 해야했으며, q타이밍을 정확하게 알고있어야했음. 역으로 침투수비시에도 수월하게 수비선수 커서변환이 되었고, 4백을써도 침투를 막는데 전혀문제가 없었음. 또한 어설픈 침투는 수월하게 수비가 가능했음.

그러나 현재는 침코가 무조건있어야 침투가 됨. 침코 없이 q침투를 하면 과거와 다르게 애들이 상당히 멍청하게 침투하거나 침투시에 버벅댐. 침코 패치전후 동일한 격수를  써왔는데, 코치있고 없고 차이가 속가보너스뿐 아니라 침투ai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음.
이와 더불어 침코발동시 수비수들의 속도 및 ai에 영향을 주는 것도 상당히 문제임. 과거에는 아이콘 에우제비같은 침투전문격수의 침투를 수비하는데 있어, 센백의 속가만 빠르면 충분히 잘 수비가 됐음.  그러나 지금은 상대의 침투를 예측해도 키보드입장에서 수비할때마다 ㅈ같음. 쉬프트로 강제 커서 변경해도 한번에 안바뀌고, 이러다보면 뒷공간 털려있음.

이러다보니 죄다 5백에 투볼란치를 써서 라인을 존나 내림. 즉, 전방에 한두명빼고 죄다 수비를 쳐하고 있음. 침투를 믹기위해 5백을하고 그러다보니 중원을 커버하기위해 2-3명의 수미를 사용함. 필자는 코치런칭전부터 윙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수비시에 이 전술로는 수비가 침투선수를 보고 따라가는식의 수비는 거의 불가능함. 이는 침코발동시 수비수가 순반적으로 무거워지면서 상대 격수가 순간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임. 필자의 센백 속가 평균이 120인데도 침투발동한 격수 쫓아가는게 버거움.

더구나 피파4는 자동수비ai가 우수한데다가 주로 쓰는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기때문에, 이렇게 수비선수가 많아지면 도전적인 패스는 거의 할수가 없음. 필자는 패스충이라 전선수들의 패스관련수치 및 민밸침이 대부분 110~120을 왔다갔다 하는데도 중원에 상대선수들이 많으면 패스자체가 존나 끊김. 도전적인 패스는 고사하고 s패스도 삑사리가 남.

이럴경우 해결책이나 파훼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수비시에 나도 똑같이 8명 수비를 하고, 공격시에 무리한 패스를 하지않는 것임. 사람에따라 의견이 다르지만, 무리한 패스를 안한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 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음. 볼돌리다가 한골 넣고, 잠그고 뺐고, 다시 볼돌리면서 골을 넣는 행위의 무한 반복임. 결국은 누가 참을성있게 볼을 돌리느냐가 관건임.

이러한 축구경기 방식은 실축에서의 무리뉴 축구와 상당히 유사한데, 이러면 전체적으로 노잼축구가 될 수 밖에없음. 더구나 피파4는 선수들의 전방압박, 동시다발적 압박이 어렵고, 자동수비가 뛰어나고, 공격수의 개인기 수비가 쉽기때문에 이러한 축구가 빛을 발함. 또한 침투코치가 역습 성공률를 말도 안되게 올려버렸기 때문에 더욱이 무리뉴식 노잼축구가 효과적임. 이러면 유저들의 축구게임은 지루해짐.


이럴꺼면 차라리 침코라도 삭제하는게 맞다고 봄. 지금메타는 5백2볼1중미 안쓰고, 볼을 안돌리면 게임자체가 힘듦. 침코없었을때 침투가 진짜 실력이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진짜 넥슨은 진지하게 생각하보길 바람. 이러한 침투메타가 맞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