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로 실골 탐험을 좀 해봤음

 

사실 탐험이라고 하긴 그렇고 플레만 찍고 본캐 배치볼랬는데 하도 답답해서 팁 아닌 팁 씁니다.

 

많은 내용은 이전글이랑 중복이겠지만, 오랜만에 롤복귀해서 인벤도 잘 안하는 사람이니 양해좀 부탁합니당

 

본캐는 한 30판 해서 자랭 플1 이고 지난시즌 최고 플1 0점까지 올렸었습니다.

 

주캐는 럼블 자크 람머스 아무무같은 잡식류 + 가끔 이블린

 

 

 

1. 상위티어는 탑갱가면 바텀은 알아서 사리는데, 하위티어는 탑갱 간다고 바텀 사리라고 말하는 순간 이니시걸음

탑/바텀 바뀌어도 마찬가지.

 

아군 정글러의 반대편 라이너가 항상 무리하면서 정글러쪽에서 본 이득을 날림

 

 

 

2. 6렙때 바텀 갱킹이 필살기마냥 좋은 정글러를 픽하고 (아무무 럼블 세주아니 등)

6렙 쯤 바텀쪽 동선을 짜고 움직이고 있으면 하위티어의 경우 갑자기 바텀이 2:2 싸움을 걸거나, 궁을 써버리거나, 라인을 밀어대거나, 심한경우 걍 죽어버림.

 

아군 정글러 동선따위 고려 안하고 라이너가 자체적으로 동선낭비를 시킴

 

 

 

3. 실골쪽은 상대 정글 동선이 진짜 잘 보임. 그래서 어느라인 곧 정글러 갈거니 라인관리 해두세요 저 멀어서 백업 못가요 라고 해주는데, 결국 말 안듣고 죽음.

 

: 채팅/핑 안보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함

 

 

 

4. 한타를 진짜 엄청 좋아함. 상대방 얼굴만 보였다하면 일단 몇대 때리고 봄. 아군 적군 궁/스펠 유무, 아군 적군 위치, 누가 미아인지 따위 생각안하고 일단 딜 넣고 CC넣고 봄.

 

: 적팀 얼굴 보이면 일단 싸우기 시작

 

 

 

5. CS도 오지게 못먹으면서 포기를 못함. 3~4인 다이브오는거 뻔히 보이는데 도움핑만 오지게 찍고 타워 옆에서 CS 툭툭때리면서 와리가리침

 

: 판단이 늦고 뻔한 결과에 대한 미련은 많음

 

 

 

6. 캐리하는 유저가 오더하면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이 많음. 누가봐도 정글러가 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 어디가고 나머지 여기서 뭐합시다 라고 오더하면 안듣고 (일부러?) 혼자 짤려버림. 그러고 혼자 삐짐

 

: 캐리병, 자존심대마왕

 

 

 

7. 라인전에서 한번 솔킬따이면 계속 솔킬따임. 왜 따이는지 봤더니 자기가 먼저 앞도발 앞대쉬 등 먼저 들이댐. 그러고 아 제이스가 쉔 카운터네; 라고 한마디 함

 

: 라인전 단계에서 사린다는 개념을 아예 이해를 못함

 

 

 

8. 누가봐도 현지인인데 똥싸놓고 자꾸 친구 아이디 부르며 부캐드립침. 사실 부캐면 캐리를 못할 순 있어도 똥은 절대로 안 쌈.

 

: 이건 좀 불쌍함

 

 

 

9. 맵 안밝힌 지역, 혹은 적이 올미아인 상황에서도 너무 용감함

 

: 안개로 어두운 지역이나 부쉬속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많음. 영화에서도 호기심 많은애가 제일 먼저 죽는데

 

 

 

10. 솔킬따이는 과정, 짤리는 과정에 대한 학습이 없이 계속 같은 방식으로 짤리고, 지는 한타인거 져봐서 아는데 굳이 자꾸 한타하려 함. 똥인지 된장인지 끊임없이 찍어먹어봐야 아는듯.

 

: 학습능력이 없음

 

 

 

11. 똥싸고있는애 멱살캐리해주면 마지막에 "캐리요 ㅎㅎ" 함

 

: 귀여움

 

 

 

팁은 "이 11가지 특징을 반대로 하면, 혹은 안 하면 되겠구나" 하고 스스로 느끼라는 거임

 

비록 저도 낮은 티어이지만 반박/토론/질문/조언 달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