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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5 11:47
조회: 4,429
추천: 14
시즌3 서포터의 애환과 한탄, 그리고 시즌4의 서포터
시즌3 이후 서포터의 변화
시즌3때의 서폿은 모두가 동의하다시피, 가장 유저층이 적고 소외받으며, 재미가 없는 포지션이었다.
방어위주의 아이템은 1개만 구매를 해도 충분한 효율이 나오고 여러개를 구매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에
따라서 시즌3의 주요 핵심은 초, 중반에 약한 원딜을 꾸준히 성장시켜 후반의 원딜의 강력한 지속딜을 이용한 한타 !!
그러나 원딜의 특성상 방어 아이템을 전혀 쓰지 않는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취약점 때문에 원딜은 서폿이라는 기형적인 포지션을 낳게 된다.
시즌3의 서폿은 말 그대로 보모의 역활이었다. 베이비 시팅. 원딜이 갱을 당하지 않도록 와드를 라인전 내내 박아야 했으며
따라서 바텀의 서포터의 주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도 원딜을 지킬 수 있는 유틸성챔프들로 채워졌다. 쓰레쉬, 룰루, 레오나, 나미, 소나, 알리스타등등...
이들의 챔프의 공통적인 특징은 주문력과 무관하게 유틸성만으로 타 챔프들과 비슷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성장이 그다지 필요가 없다는점이었다.
이러한 기형적인 구조속에서 서포터들은 강제로 와드를 사고 핑크와드로 시야를 확보하고
서포터하면 떠오르는 프로게이머
"메라" "마타" "마파" "푸만두"
등등의 프로게이머들을 챔스에서 여러분은 보았는가? 그들의 플레이에 팬들은 열광하고 환호하였지만 2티어 신발조차 올리지 못하고 흔히말하는 똥신, 루비시야석조차 가지 못하는 가난한 모습.
팀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당한 서포터의 모습은 어머니라는 모습으로 표현을 많이 하곤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희생을 미화하기 위한 표현에 불과하다.
일부 서포터들이 이야기 한다. 서포터는 서포팅만의 재미가 있다고.
내가 잘 먹이고 보살핀 원딜이 종횡무진 활약한다면? "저 애가 내가 키운 애에요!!"
또한 와드를 기가막히게 잘 박아서 적의 정글을 장악해서 그림같은 잘라먹기가 성공한다면? 분명 서폿만의 재미는 존재하긴 한다.
제국이 존재하려면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존재가 필요하고, 누군가는 해야한다.
그러나 게이머에게 있어서 "신분"이란 없다. 모두가 똑같은 게이머로써, 게임을 하면서 즐거울 권리가 있다.
누가 감히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가?
라이엇은 롤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시즌3는 끝났다.
지금 롤 유저는 시즌4를 대비한 프리시즌을 지나고 있다.
이러한 불평들은 다음과 같은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있다.
"서폿은 옛날부터 약해왔으며 지금도 약해야한다."
언제부터 서폿이라는 포지션이 생겼고 서폿이 약했으며 언제부터 서폿이 와드를 박기 시작했는가?
저런 전제는 당연히 생각하기 이전에
서폿은 약할 이유가 없다.
라이너와 똑같은 돈을 먹고 무난하게 성장한 서폿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칼바람나락에서 잔나와 소나, 룰루등등을 보면 알수있다.
라이엇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지만 EU메타가 서폿을 가난하게 만들었다면
서폿의 성장이 보장이 됨에 따라 서폿은 이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다.
비사지, 워모그, 란두인등의 방어아이템을 둘러서 탱키함을 가지게 되었으며
챔프의 선택폭또한 넓어지고 있으며 서포팅의 방법도 딜링, 탱킹, 심지어 암살과, 스플릿 푸쉬등등 다양하게 서포팅 하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
탑, 미드, 정글의 메타는 변화하면서 서폿만 그 자리에 고여있을 이유는 전혀 없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불평하고 짜증내며 스트레스를 받을것이 아니라
고여있는 물은 썩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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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양한 의견 및 댓글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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