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이 넘고 크로마니움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당연히 해야하고 피해 끼치기 싫어하는 제 성격에

초행이지만 공략을 완벽하게 숙지해야겠다는 생각에

1시간 동안 영상도 보고 혼자 레이드에 가서 연습을 했었죠

그래서 새벽 12시 부터 파티를 구하기 시작했어요

초행팟을 간다고 했었고 곧이어 파티 신청이 들어왔어요

파티원 모두가 초행이라 열심히 했었어요 하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이 계속 죽으셔서 ㅠ

호크아이님은 혼자서 세번을 죽으시고ㅠ ㅠ

게다가 타임오버가 되서 얼마나 체력이 남았는가를

확인해 보는데 거의 20퍼센트를 육박하더라구요

7번 트라이 끝에 결국 쫑이 났습니다ㅠ

전 또 다시 파티를 구했죠...

하지만 그 팟도 5번을 했으나 쫑...

그 다음팟을 구해서 갔는데 아뿔싸 1워로드 2디트 팟...  2트 후 쫑...

그 다음은 어떤 bj가 파장인 파티...

하지만 이마저도 그 분이 첫 무력화 됐을 때 맞춰서

아이덴티티 써달라, 아이덴티티 썼다는데 왜 내딜이

조금 밖에 나오지 않느냐 등등 저에게 화살을 돌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제라고 생각 되면 제가 나갈게요 라고 하고 나갔죠

그 와중에 그 사람 혼자 3연속으로 죽은건 안비밀...

이쯤 되니 오기가 생기더라구요ㅠ 내가 깨고 만다! .

결국 시간은 4시 30분이 좀 넘었고

데헌과 호크아이가 있던 파티, 서머너와 데헌 배마가 있던

파티를 만났는데 그 두파티 모두 다 아주 스무스하고 여유있게 클리어;

물론 조합 때문인것이 대부분이겠지만 클리어 했던 분들의 특징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탓하지 않는 것, 정확하게 딜을 해야 될 때를

알고, 빠져야 할 때를 안다는 것 이런 정도의 차이를 느꼈어요

바드님 버프덕에 얼마 이상까지 데미지가 뜨더라 이러시는데

기분도 좋고 감사하더라구요 ㅠ

몇시간 동안 애를 먹다가 그래도 마지막에

계속 클리어해서 다행이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ㅠ

오늘도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으실 바드분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