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만서버에서 인파이터 키우는 PineNine입니다.

 밸패 이후 수정한 인파학개론과 최근에 작성한 충3 vs 충1 글 등에서 저는 "정단이 꽤나 괜찮은 각인이다"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실제로도 괜찮구요. 
 직게에서 예둔+정단은 서로 상극인 각인이라 절대 가면안된다, 효율이 4%나 떨어지는 안좋은 각인이다 등등 말이 많은 것 같아 간단한 팩트체크를 하기위해서 글 씁니다.


정단이 정말 개 쓰레기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각인이긴 합니다. 근데 그 수준이 절대로 막 엄청 차이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서 가성비를 집중해서 보시면 편합니다.
 한 3일전에 아이스펭을 돌려봤었던 결과를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1. 악세세팅 비용 및 품질 비교

 - 정단 채용 각인세팅 / 95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단아1


 206,900 골드
 치명 499에 특화 1486으로 꽤나 고품질 악세를 챙긴 세팅입니다. 치명은 1 특화는 14가 빠지는 세팅이죠.



 - 저받 채용 각인세팅 / 96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저아1 


 206,500 골드
 치명 482 특화 1440으로 직각악세는 시금치에 나머지는 80대 파랑품질 악세세팅입니다.


두 세팅의 가격차이가 없다고 가정하고(400골차이) 이 세팅을 토대로 계산기를 돌려보겠습니다.


2. 세팅의 딜 기대값

 - 정단 채용 각인세팅 / 95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단아1 / 치명499 특화 1486


 -> 치적 시너지가 없을 때 정단세팅은 약 10.5847의 딜 기대값을 가집니다.


 - 저받 채용 각인세팅 / 96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저아1 / 치명 482 특화 1440


 -> 치적 시너지가 없을 때 저받세팅은 약 10.4984의 딜 기대값을 가집니다.


다시 정리해보자면
정단 세팅 -> 10.5847
저받 세팅 -> 10.4984

둘의 차이는 10.5847 / 10.4984 1.0082
약 0.8%차이로 정단세팅의 딜 기대값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10% 치적시너지를 가져와보죠.

 - 정단 채용 각인세팅 / 95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단아1 / 치명499 특화 1486


 -> 치적 시너지가 있을 때 정단세팅은 약 11.3967의 딜 기대값을 가집니다.


 - 저받 채용 각인세팅 / 96돌, 충단 예둔 전각, 원충예기저아1 / 치명 482 특화 1440


 -> 치적 시너지가 있을 때 저받세팅은 약 11.4829의 딜 기대값을 가집니다.

정리
정단세팅 ->  11.3967
저받세팅 ->  11.4829
둘의 차이는 11.4829 / 11.3967 1.0075
약 0.75% 저받세팅의 딜 기대값이 높습니다. 



3. 결론
 - 비슷한 세팅 비용(20만골)에서는 1%도 차이가 안나는 서로 엇비슷한 효율을 보여준다. 
 - 팔찌에 정밀이 붙으면 거의 모든구간 저받세팅이 더 강력하다.
 - 팔찌에 습격, 망치 같은 치피가 붙어있으면 거의 모든 구간 저받과 정단은 비슷한 효율이다.
 - 정단쓰면 치명 스트레스 진짜 거의 없다. (백어택 기준 치적 80%)
 - 하누마탄에선 40스택 시 치적이 40%라서 정단은 100%디버프 각인이 된다.
 - 올 10멸홍, 무기25강 품질100 등 엔드스팩급이면 저받에 고품질 저받세팅을 가는게 더 좋다.
  그게 아니면 정단도 충분히 가성비 측면에서 저받세팅에 밀릴게 없다.

 - 심지어 저받세팅은 96돌, 정단세팅은 95돌이라 돌에서 저받이 이득을 보면 봤지 손해는 절대 안볼텐데도 저정도 수준이면 정단 쓸만한거 맞다.

한 5개월 정도 다른게임하다가 왔는데, 정단을 채용하는 악세세팅비용이 10만골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가성비로 맞추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