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는 할만 한 게 맞다. 끝까지 잘 안 뒤지고 패긴 하니까.
근데 본캐로 하기엔 뭔가 말하지 못 할 부당(?)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왜 그런지 한 번 알아보자.
아 참 난 충단이다.
체술은 뭐...알아해라.


문제는 인파이터라는 구식 클래스(시너지)에 있다.  

타클래스는 자체 치적,치피,공이속 트포에 심지어 시너지로 두개씩은 다 달고 나오는 판국에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직업각인도 3티어급
시너지도 '피증 6%'
세팅도 치적 때문에 극특화를 가지도 못 함. 
그리고 특화 올리면 '기력'회복량 증가함 < 이거 ㄹㅇ 4년째 이해 못 하는 중
전반적인 분위기에 사멸하향까지 들어가고 있으면서 도대체가 뭔 캐릭인지 자리가 애매함.
말마따나 핵인싸 씹고스펙들이나 워배'인' 만들어가지. 세팅 맞췄다고 해봐야 기믹파이터 행ㅋㅋ
이미 클래스부터가 부당함 +1.
한때 무력시너지로 '회심의 일격' 을 썼었는데 지금 쓰는 사람? 


새로 나오는 컨텐츠의 사멸난이도가 오르면서 간접하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일리아칸 : 3관문 > 그래 이정도는 이 악물고 딜 박는다.
                            근데 내부 없어서 공대장 잡고도 내가 내부 감. 나 10멸 왜 낌?
                4관문 > 아닠ㅋㅋ안보인다곸ㅋㅋ기둥언제 뽑을 거야!!!!

가르가디스 : 대충 몇 패턴하면 뒤돌아 낼름 쳐 먹음. 

상아탑 : 그냥 말도 하기 싫음. 3관 소새끼나 좀 맞아주지. 어떻게 패턴 전부 뒤로만 때림? 낙사는ㅋㅋㅋ십ㅋㅋ
           아니면 패턴 자체가 앞뒤로 치는 거라 뒤에서 쳤는데 움직여서 백이 안 들어가거나 거리가 안 닿음ㅋㅋ

솔직히 새로나오는 컨텐츠가 마냥 쉬울 순 없다고 생각은 한다. 어렵고 힘들어야 그만큼 성취감도 있으니.
하지만 가면 갈 수록 몇 가지 패턴이 단순하게 사멸을 힘들게 만 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
ex) 티엔 옆 무빙, 가르가디스 뒤 낼름, 라카이서스 발구르기, 꼬리치기 등등, 라자람 장판+뒤로빠지기 등
위 패턴들이 까놓고 타대입장에서는 그냥 움직이는 패턴 중 하나겠지만 사멸은 다르다.  아무튼 다름.


와중에 워,블 시너지 헤드백 4% 너프, 기본 1% 버프.
( 3+9 = 12 >> 4+5 = 9 )

이건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왜 다들 가만히 있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사멸이 더 고점이 높아야 하는 거 아님? 밸런스를 뭔 기준으로 맞추는지 알 수가 없다.
시너지에서 뺄거면 기본 사멸 데미지를 2~3% 더 주던가. 
[리스크 = 리턴] 이어야 정상 이자나? 리스크가 내가 아는거랑 다른가? RISK 아냐? 

이제 누구든 클래스 추천해달라하면 그냥 타대 추천 함. 
소서건슬기상블래호크 요즘 잔혈 고정이잖슴 ㅎㅎ
아~ 소서는 점화를 켜야하구요~ 건슬은 몸이약하구요~ 블래는 시즈모드라 위험하구~ 호크는 인식이 좀...ㅎ
이거랑 똑같이
디트는? 데헌은? 인파는? 리퍼는? 했을 때, 뭔가 이상한지는 바로 알지 않는가? 
참고로 워로드, 블레이드, 배마는 논 외 다.
아무리 그래도 자리 잡는 리스크를 계속 키울거면 사멸의 데미지 수치조정은 필수라고 본다.



무조건 인파이터가 잔혈이어야지! 하는 말이 아니다.
이 악조건에 기믹이고 딜이고 뭐고 전천후로 다 하는데 뭔가 부당한 느낌은 지울 수 가 없다.
RPG 라는게 그런거 아닌가? 
이런 조건의 캐릭터로 내가 세팅을 맞추고 잘 해서 남들보다 강해지고 싶다.
그러니 나보다 세팅이 좋아도 가끔은 이겨 먹고, 끝까지 살아남아 캐리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뭐 그런게 없다.
레벨 비슷한 공대에서 인파이터라서 기믹은 다하고 사멸이라 어렵사리 꾸역꾸역 딜은 박는데 
강투라도 뜨면 다행이다. 요즘 봉쇄자로 뜸.
본캔데 계속 할려니 뭔가 띄거움.


이 정도는 요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

오픈베타시절, 베른에서 '타이탈로스 파티구함'을 1시간씩 외쳤던 인파이터다.
어떻게 출발하면 남들 데카 까먹는동안 내가 안 죽는 걸로만 1인분 했던 인파이터지.

다른 클래스는 드러 누울 때 가만히 기다렸다. 우리, 이제라도 클래스 개편에 신경 좀 쓰자.
인파 애들은? 아니 나는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구식 스킬 이펙트 개선
캐릭의 자체 치적(5~7%만 줘도 감지덕지)
오히려 제약인 아덴(특성)
시너지 개편 (이건 인파이터만 해당하는 사안은 아님.)
사멸의 소규모 수치 조정


이 정도는 이미 남인파를 나온다고 했을 때 남인파에 들어 갈 예정이었자나?
건슬, 스커, 슬레 나오는거보면.
지금껏 조용히 기다렸으니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고 본다.

내가 초고스펙에 금손은 아니어서 무조건 맞다는 건 아니지만 
인파이터 오래 해봤으면 이 정도 조정은 하는 게 맞다.
아무도 말을 안 하는 것 같길래 적어 봤다.


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 부탁.



요약.
인파는 할만 하지만 어딘가 부당하다.
 1. 구식 클래스 상태 (시너지, 각인, 특성)
 2. 사멸 난이도 상향 > 간접 사멸 너프
 3. 사멸 시너지 수치 너프

 4. 요구사항
   - 스킬 이펙트 개선
   - 캐릭터 자체 치적
   - 아이덴디티 개선(특성)
   - 시너지 개편
   - 사멸 수치 조정








에스더 먹으면 할만하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