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시간 80초가 현 레이드 메타 안 맞는다는건 이정도면 특색이라 볼 수 있으니 둘째친다 쳐도...

슬레 출시로 레더 안에 스킬 박는게 버서커의 상징이 된 이상, 특화의 메리트이자 비기의 꽃인 러쉬가 매 레더안에 못 들어가고 36초 쿨 스킬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경직된 형태의 딜사이클이 3줄 이상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막말로 러쉬가 24초로 변경되고 딜 내려서 쿨정렬만 되면 사이클은 간결해지고 비기에 남은 불편함은 폭주시간과 폭주 채우기 뿐인데, 이정도는 충분히 안고 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색이 없어진다 해도 싹다 리메이크보다 이 방향이 현실성있다 생각도 하구요.

쿨정렬만 되면
광기의 기믹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성 vs 비기의 기믹을 생각하고 폭주해야하는 뇌지컬
구도로만 저울질이 되요. 비기 쪽에서 '쿨 한번 밀리면 이후 사이클 무너짐' 무게추를 내릴 수 있는거죠. 애초 이게 말이 되는 족쇄인가 싶지만...

연구에 진전이 없고 실전딜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이유는 아무리봐도 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딜 몰이 때 럭키펀치로 36초 쿨기 한 순간에 다 박는다 한들, 결국 사이클 무너져서 이후 딜량 무너지는건 막을 수 없고, 다른 딜몰이 특화캐들은 그 이후에도 '하던대로'만 하면 되는데 비기는 그럴 수 없게 되는 노후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