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아직 본섭에 적용된 사항은 아니니 참고만 하는 수준으로 읽어주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기존 사이클을 변경하지 않고 사용성을 유지하고 싶다
2. 신속 악세 또는 치신 팔찌에 묶여있어 세팅 변경이 부담스럽다
3. 트라이포드, 보석 등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반반3오의의 경우 최근 대세인 극특신4오의 보다는 특화 수치가 낮고
그로인해 딜몰이 대미지는 약하지만 신속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있어
유효한 선택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월섬각 스트레스가 있으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사실 3오의 하다보면
월섬각이 빗나가도 사이클 복구가 유동적이라 신경 안 쓰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테섭에서 아직 본섭으로 넘어오지 않은 내용이지만 만약에 그대로 넘어올 경우
극특신으로 바로 넘어가기 어려운 경우 한동안 세팅을 유지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DPS는 유지되거나 소폭 상향된 느낌입니다.

폭쇄진의 후딜 모션이 없는 트라이포드 선택시 느껴지는 쾌적함과
풍신초래 대신 창룡 패황권이 들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뽕맛과 없어진 후딜로 인해서
사이클이 더 간결해지고 충분히 실전성이 올라가서 오히려 더 쾌적합니다.

그리고 월섬각의 대미지가 너프되어 걱정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도
모든 오의 스킬을 4버블로 사용하여 부족한 대미지를 메울 수 있고
월섬각의 빗나감 리스크도 소폭 상향된 느낌입니다.

현재 고신속 뇌명각 채용 트리도 연구되고 있고 충분히 매력적인 트리이니
충분히 비교해보시고 선택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세팅을 당장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할 겸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이클



기존 : (내연ON) - 용포 - 바속 - 풍신(4버블) - 월섬 - 폭쇄(4버블) - 붕천 - 화룡(3버블)
변경 : (내연ON) - 용포 - 바속 - 창룡(4버블) - 월섬 - 폭쇄(4버블) - 붕천 - 화룡(4버블)

 기존 사이클과 변경이 없지만, 풍신 대신 창룡을 채용하여
전체적인 모션이 간결해지고, 폭쇄진의 1버블화 트포로 인해
모든 오의를 4버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 폭쇄나 선 화룡을 하게 될 경우 모든 오의를 4버블로 털기 애매하고
창룡이 용포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스킬이기도 하며 쿨정렬이 흐트러져
풍신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로 보입니다.




스킬

창룡패황권 [12] - 순환 / 화룡5 / 분노5 - 전설질풍 - 멸, 홍
화룡천상 [12] - 강인함 / 흑룡5* / 최후5 - 전설압도 - 멸
폭쇄진 [12] - 화염5 / 집폭5 / 최후5 - 전설질풍 - 멸, 홍
붕천퇴 [10] - 탁기1* / 공준5 / 자증5 - 전설풍요 - 홍
월섬각 [10] - 엘갈5 / 탁기5 / 만월5 - 영웅풍요 - 멸
바람의속삭임 [10] - 바축1* / 빠준5 / 공준5 - 전설정화 - 홍
용맹의포효 [10] - 급소 / 빠준1 / 자증5 - 전설출혈 - 홍
내공연소 [10] - 엘갈5 / 격전5 / 최속5 - 영웅풍요 - 멸, 홍

* 표시가 되어있는 경우 취향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고 봅니다.
붕천퇴는 급소노출을 사용해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수아비에서는 용바 안에 모든 사이클이 딱 들어가지만
실전에서는 화룡천상에 치적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붕천퇴로 갱신해주고 사용하시는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용포의 자증5는 과한가 싶지만, 창룡이 기본적으로는 3버블 소모라
첫 조우시, 또는 월섬각이 빗나가 사이클이 꼬였을 시에
안정적으로 창룡을 사용해주기 좋아 저점보완이 됩니다.

+제가 잘못 알았네요. 용포의 지속시간 6초는 자버프만 해당되어 붕천퇴의 급소노출 채용이 의미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보석

멸화 : 창룡>화룡>폭쇄 >>> 내연=월섬
홍염 : 바속=창룡=폭쇄 레벨 맞추기, 용포는 거기에 -2레벨, 나머지는 높을수록 좋음

기존 풍신이 홍염을 필요로 하지 않았으나, 창룡은 홍염이 받쳐줘야
사이클이 돌아가므로, 월섬각에 홍염을 투자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월섬에 홍염을 쓰시던 분들은 탁기를 5까지 주고 홍염을 빼주시거나
멸화를 빼주시거나(..) 하는 방법이 있긴 할 것 같습니다.
화룡에 홍염을 주고 싶으시면 월섬각에서 빼앗아 오시면 될듯?



보시다시피 변경되는 점 없이 사용하자고 하면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특성도 사용하시던 1050, 1156 둘 다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이제 스킬 순서 바꿔보고 트포 여러가지 사용해보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큰 틀에서 안 바꿔도 충분히 사용성이 있다고 느껴지네요ㅡㅡ;;
말이 많은 밸패지만 저는 풍신 폭쇄 후딜 없어진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테섭에서는 프로켈 때리면서 연습해봤는데 확실히 편했고
창룡의 찰진 맛이 좋더군요.

본섭에 극특신 악세를 맞춰두긴 했는데.. 아직 손에 익지 않기도 했고
트라이포드작을 해야할게 좀 남아있기도 해서 당분간은 본섭에서도
위와 같이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